화장품

중국 '로컬 2세대 급성장', 일본 '자연주의·천연 화장품 인기'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중국+일본 최신 동향‘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발간

중국은 ‘로컬브랜드의 약진’, 일본은 ‘자연주의·천연 화장품 인기’가 최신 트렌드라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발간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1호’가 전했다.


중국 동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2세대 브랜드의 약진’. 이는 2018년 광군제 온라인몰 화장품 판매 상위 10위권에 홈페이셜프로(HomeFacialPro)와 퍼펙트 다이어리(Perfect Diary, 完美日记) 등이 오르며, 신흥 강자임을 증명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기존 바이췌링(Pechoin, 百雀羚)과 쯔란탕(Chando, 自然堂)의 전통 중국 로컬 브랜드가 시장 점유율과 매출규모를 계속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2세대 브랜드가 등장,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어, 향후 한국 화장품 브랜드가 이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에서는 자연유래 기능성화장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런 변화는 건강과 환경 관심이 높아지면서 석유유래 성분의 이미지가 악화되면서 천연·유기농 화장품이 그 대안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과 일본 모두 기업과 소비자의 소통이 공통 이슈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주력 소비층인 90, 95허우(后) 대상 위챗 또는 웨이보를 통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동영상, 사진 위주의 콘텐츠가 많았다.


일본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통한 제품 홍보 및 소개가 활성화 되어있지만, 중국과 달리 일본 소비자들은 뷰티 블로거 또는 전문가들의 제품 후기, 활용법과 같은 콘텐츠를 더욱 신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시장진출 성공사례로는 ㈜울트라브이가 소개됐다. 고기능성 제품 개발과 병원용 제품의 일반 화장품 확대 판매 등 히스토리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일본 사례로는 ‘소비자 화장품 리뷰 빅데이터를 제품 기획에 활용해 성공’한 언파코스메틱이 주목을 받았다. 소비자 니즈와 틈새시장 분석으로 기존 화장품 기업과 차별화 된 독창적인 제품을 출시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황신 이사는“경쟁력 있는 제품을 바탕으로 현지 바이어를 통해 다양한 유통채널에 제품을 노출시키는 전략을 택하면서 단기간에 인지도를 높이고 타사 제품과의 차별과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1호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Allcos[(www.allcos.biz) → 해외시장정보 →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월호는 ‘미국/프랑스편’이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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