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미세먼지 화장품, 흡착과 세정용 인기

메디힐, '안티더스크 카밍마스크' 모사체 흡착률 28% 감소
아크네스의 ‘더마 릴리프 모이스처 폼클렌저’는 미세먼지 세정력 98.9% 강조

국민 10명 중 9명은 미세먼지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세먼지 관련 지난 1년간 가구당 25만 2000원을 지출했다. 이 금액은 전체 소비지출의 0.83%에 해당한다. 특히 3040과 고소득가구가 미세먼지 대응 비용을 많이 지출했다고 응답했다.(현대경제연구원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미세먼지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주의보 발령 시 1일 당 1586억원이 발생하며, 전국 평균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일수는 25.4일이었다. 이를 합산하면 총 체감 생산제약액은 4조 230억원이었다. 이는 전체 GDP 0.2%에 해당한다.


전국 미세먼지(PM10) 주의보 및 경보 발령일수는 25일(‘17년)→45일(’18년)로 급증했다.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 및 경보 발령일수도 42일(‘17년)→71일(’18년)로 크게 증가했다. 미세먼지(10㎛) 전국 평균 농도도 2018년 1월에는 47.7㎍/㎥에 불과했지만 2019년 1월에는 57.5㎍/㎥로 짙어졌다.


정부는 지난 2월 15일부터 미세먼지 특별법을 시행 중이다. 봄철 황사와 더불어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스트레스도 심해질 전망. 이에 맞춰 화장품기업들도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다양한 기능을 강조하는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미세먼지 관련 화장품은 주로 미세먼지 흡착방지 기능 또는 클렌저 등이 가장 많았다.



#1 미세먼지 흡착방지


미세먼지 흡착방지 기능을 가진 제품은 △메디힐 ‘안티더스트 카밍마스크’ △SD생명공학 미세먼지 마스크 ‘SD 더조은 황사방역용 마스크’ 등이 출시됐다.


메디힐의 ‘N.M.F 안티더스트 카밍마스크’, ‘티트리 안티더스트 카밍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에 도움을 주는 
Protection-P(E) 콤플렉스가 함유가 특징. Protection-P(E)는 편백수·하이드로제네이티드레시틴·세라마이드3 등의 성분으로 구성된 콤플렉스다. 실제 ㈜대한피부과학연구소에서 실시한 미세먼지 모사체 흡착 방지 평가 시험 결과 도포 부위에 미세먼지 모사체 흡착률이 평균 2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힐 관계자는 “피부 장벽 강화 성분 Celamela™과 유효 성분이 함유돼 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꿔 준다. ‘N.M.F 안티더스트 카밍마스크’에 포함된 자연유래보습인자(Natural Moisturizing Factor)는 피부 수분력을 끌어올려 주고, ‘티트리 안티더스트 카밍마스크’에 포함된 티트리 성분은 피부 진정과 보습을 돕는다”고 소개했다.


SD생명공학은 미세먼지 마스크를 출시, 1년여 만에 2000만장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SD더조은 황사마스크’는 식약처로부터 황사와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차단 효과를 인정받아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이다. 4중 고급 필터가 내장돼있으며, KF94 등급으로 0.4㎛(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 입자를 94% 이상 차단한다.


여성이 마스크 착용을 기피하는 이유는 립스틱과 립밤이 표면에 닿아 오염되고 화장을 망칠까 우려하기 때문. 이를 방지하고자 ‘SD 더조은 황사방역용 마스크’는 3D 입체 구조로 설계돼 입술이 마스크 표면에 닿는 것을 최소화해 인기를 모았다.


에스디생명공학 관계자는 “마스크 내부 공간이 넓어 호흡이 편하고, 높은 등급일수록 호흡이 불편하단 편견을 깬 점도 인기 요인이다. 기능성 코 지지대를 사용해 흘러내리지 않고, 안경 김 서림 방지에 도움을 주며 성인용과 아동용 2가지 사이즈로 출시돼 온 가족이 사용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2 클렌저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날은 초미세먼지와 자외선차단제, 피부 노폐물이 뒤엉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이럴 때 클렌저로 세정 및 진정효과를 볼 수 있다.


마데카21 ‘테카솔 안티더스트 클렌저’는 미세먼지와 자외선차단제 세정효과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한 클렌징폼이다. 조밀한 크림 거품이 피부에 밀착되어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와 자외선을 자극 없이 제거해주며, 약산성 포뮬러가 부드럽고 촉촉한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또한 동국제약의 병풀추출물을 25% 함유해 민감한 피부의 진정을 돕는다.


예민한 피부에 10가지 이하의 최소·최적 성분으로 자극없이 진정시키는 제품이 AHC ‘미니멀 10’이다.  피부결 정돈, 홍조 완화, 트러블 완화 등 자극 없이 케어한다. 주요 성분인 ‘트리플시카™’는 AHC만의 에스테틱 노하우를 담은 원료로 민감 피부에 뛰어난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알레르기 유발성분 무첨가의 저자극 처방이 특징이다.


아크네스의 ‘더마 릴리프 모이스처 폼클렌저’는 미세먼지 세정력 98.9% 결과를 받았다. 마데카소사이드, 판테놀,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함유하고 민감해진 피부에 보습을 더하는 촉촉한 약산성 폼클렌저이라는 게 아크네스의 설명이다.


아크네스 관계자는 “약산성 클렌징임에도 메이크업 및 피부 노폐물 클렌징에 탁월하면서도 촉촉한 사용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이노덤 에서 시행한 인체피부 미세먼지 세정력 평가시험에서 세정력을 입증 받았다”고 소개했다.


아크네스의 ‘더마 릴리프 모이스처 폼클렌저’는 미세먼지 세정력 98.9% 결과를 받았다. 마데카소사이드, 판테놀,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함유하고 민감해진 피부에 보습을 더하는 촉촉한 약산성 폼클렌저이라는 게 아크네스의 설명이다.

아크네스 관계자는 “약산성 클렌징임에도 메이크업 및 피부 노폐물 클렌징에 탁월하면서도 촉촉한 사용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이노덤 에서 시행한 인체피부 미세먼지 세정력 평가시험에서 세정력을 입증 받았다”고 소개했다.


리더스코스메틱 ‘카밍 클리어 밀크 필 클렌즈 밤’은 신개념 5중 내추럴 미셀라 솔루션과 6가지 복합 진정 성분의 센텔라-카밍 콤플렉스 함유로 딥 클렌징 및 피부 진정 효과를 강조한다. 크리미한 밤(BALM) 타입의 텍스처가 오일, 고마쥬 타입 순으로 3단계 변화하며 각종 노폐물과 묵은 각질, 메이크업 잔여물까지 깔끔하게 세정한다. 초미세먼지 세정 효과 및 모공 속 노폐물, 각질, 피부 유분, 5광채(양측 뺨, 이마, 코, 턱) 개선 등 5가지 인체 적용 실험을 마쳤다.


리더스피부과 이정엽 원장은 “일상 속 클렌징의 목적은 피부 표면의 메이크업 잔여물, 노폐물 등을 지워내는 역할이다. 하지만 초미세먼지의 입자 크기는 굉장히 작기 때문에 모공 깊숙한 곳까지 최소한의 자극으로 강력하게 세정할 수 있는 클렌저가 필요하다. 모공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피부 속 침투한 미세먼지가 피부 장벽을 파괴해 유해 물질이 체내에 점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며 클렌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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