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월 화장품 수출 주춤, 단가 하락이 원인

수출 물량 +5.8% 증가했으나 수출 단가 하락 추세로 수출증가율 정체
국내외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추세

4월 화장품 수출액이 5억 84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04% 증가에 그쳤다. 수출 물량은 +5.8% 증가했으나 수출단가가 하락하는 추세여서 금액으로는 정체에 머물렀다.


중국 유통전문가에 따르면 마스크팩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가격이 30% 하락한데 이어 올해도 하락 추세다. 또 K-뷰티에 대한 대리상들의 부정적 인식이 커지며 수요가 예전만큼 일어나지 않은 상태. 중국 소비자의 지갑 열기가 신중해지는 분위기여서 대리상의 판매 부진에 따른 수금 불안도 업계 우려를 사고 있다.(관련기사 http://www.cncnews.co.kr/news/article.html?no=4689)


화장품의 월별 수출액이 6억 달러를 넘은 경우는 2018년 3월의 6.09억달러가 처음이다. 이후 아직 6억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0.2%를 기록 충격을 줬다. 이는 민간(0.1%) 및 정부소비(0.3%)는 증가했지만 수출(-2.6%)이 감소했고, 설비(-10.8%) 및 건설 투자(-0.1%)의 감소세 때문이다. 


IBK경제연구소는 △글로벌 경기 하강(OECD, IMF 세계 성장률 3.5%→3.3% 하락) △정책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투자집행 연기 △수출 단가하락에 따른 생산활동 부진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하반기에 수출개선, 재정정책 효과로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5월말~6월초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따른 수출개선 기대로 ‘19년 수출은 ’상저하고‘로 예상된다. 또 ▲정부의 추경예산 효과로 올해 성장률 0.1%p 개선 ▲중국 재정정책 통한 경기부양 도모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금리 동결 등으로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한편 한국은행에 따르면 1/4분기 미국 GDP 성장률은 3.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 2.2%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다만 시장에서는 소비, 투자, 수입 등 미국내 수요가 예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향후 실물경기의 둔화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화장품 수출 증가율이 2월을 제외하곤 전년 또는 약간 낮은 수준에 머물러 보건산업진흥원이 예측한 2019년 수출증가율 20%에 75억달러 달성에 노란불이 켜졌다. 최근 보건산업진흥원은 ‘글로벌 화장품 수출경쟁력 분석 및 K-뷰티 시사점’이라는 통계분석을 통해 2020년 21% 증가율로 9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로써 ‘19년 1~4월 화장품 수출액은 21.03억달러로 ’18년 같은 기간 20.35억달러에 비해 3.34%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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