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중소기업 화장품수출 2분기째 감소

중국·일본·러시아·베트남↑, 홍콩·미국·태국↓
1~9월 누적 수출액 33억달러...미·중 무역분쟁으로 국가별 제조업 경기 위축

3분기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10.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대 중국(5.2%), 일본(38.9%), 러시아(28.9%), 베트남(31.6%)은 증가한 반면, 미국(△7.5%)과 홍콩(△51.7%)은 감소했다. 미국은 수출 부진으로, 홍콩은 홍콩시위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은 11월 광군제 쇼핑 페스티벌 준비와 홍콩 경유 수출을 직접 수출로 변경하는 업체가 많아지면서 대중 수출은 증가세로 전환됐다.


일본은 국내 화장품 유통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면서 대일 수출이 강한 호조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올해 분기별 수출 증감률은 2, 3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수출증감률(%): ('18.3Q)14.1 →(4Q)3.6 →('19.1Q)0.7→(2Q)△14.2  →(3Q)△4.6]


이로써 1~9월 누적 수출액은 33억달러로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시장 동향을 보면 중국은 제조업 경기가 지속 둔화세다.(9월 제조업 PMI 49.8로 5개월 연속 위축 국면)

미국은 9월 제조업 PMI가 10년만에 최저인 47.8을 기록하며 투자와 수출이 부진, 제조업 경기 하락 조짐을 보였다. 


일본은 한·일 갈등이 격화되고,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수출입이 감소하면서 제조업 PMI가 48.9로 5개월 연속 국면을 유지했다.


베트남은 국제무역분쟁, 한·일 경제 갈등의 영향으로 제조업 성장속도고 다소 늦춰졌지만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PMI지수 50.5)


홍콩은 중국과 갈등이 격화되며, 경제 전반이 타격을 입고 있다. 화장품의 경우 대 홍콩 경유가 줄면서 큰 폭(△51.7%)으로 감소했다.


인도네시아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영향으로 제조업 경기가 위축국면에 진입했다. 러시아는 K-뷰티 인기 상승으로 수출이 강한 호조세를 지속 중이다.(+28.9%) 다만 전체 제조업 경기는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만은 중국 경제 침체 영향으로 대만 경제도 둔화세다.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수출통계는 전체수출-(대기업+중견기업+기타의 수출)을 제외한 나머지로 산출한다. 대기업은 공정위 지정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1325개+공시대상기업집단 755개다. 중견기업은 산업부(중견국)에서 발표하는 4468개사, 기타는 비영리법인, 개인 등 약 500여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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