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1~2월 화장품수출 일본·러시아 호조

러시아+CIS=4개국 신북방, 베트남+인도네시아 신남방 수출 활성화
미국·유럽 수출 정체 뚜렷...K-뷰티 혁신 상품 및 K-브랜드 인지도 확대 필요

올해 1~2월 누적 수출액은 관세청 집계로 9억 4170만달러로 나타났다. 중국이 4억 384만달러, 홍콩 1억1486만달러, 일본 7385만달러로 1~3위를 차지했다. 점유율로 보면 중국 42.9%, 홍콩 12.2%로 중화권이 절반이 넘는 55.1%였다.(대한화장품협회 수출입실적)


주요 수출 20대국 구성은 ‘19년과 동일하다. 순위를 보면 일본과 미국이 3, 4위로 자리바꿈  했다. 호주(15위→14위), 캐나다(16위→15위), 영국(14위→16위)이 순위 변동이 있었다.


올해 들어 16개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가장 눈에 띄는 국가는 일본과 러시아다. ’3차 한류‘ 열풍이 분다는 일본이 28% 증가하며 미국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작년에 순위를 끌어올린 러시아가 33.0% 증가하는 등 여전한 성장세다. 러시아와 CIS 일원인 키르기스스탄(+49.3%) 우크라이나(+10.7%), 카자흐스탄(+54.3%)로 급증하며 각각 17~19위를 차지했다.


아세안 중에선 베트남(+18.5%), 인도네시아(+35.1%)가 ’19년에 이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피핀 등은 소폭 증가했다.


반면 홍콩(-25.3%) 미국(-13.0%) 대만(-3.2%) 영국(-10.5%) 등 4개국은 감소세를 보였다. 홍콩은 중국 경유지로서 특색이 사라지며 3년째 점유율이 급락하고 있다. 대만도 ‘19년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올해도 역성장 중이다.


K-뷰티 수출의 신북방 거점인 러시아+CIS, 신남방 거점인 아세안에서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다변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만 미국을 비롯한 프랑스·영국 등 유럽 수출은 정체 또는 마이너스로 돌아서 대책이 필요하다. 쿠션, BB크림 등을 뛰어넘는 혁신 제품 개발과 K-브랜드 인지도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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