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코로나19에도 화장품온라인거래 21.8%↑

2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 1조490억원...8개월재 1조원대 매출 유지
소매시장 중 온라인 비중 27.7%↑, 세계 1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월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1.8% 증가해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년 화장품의 월 평균 온라인쇼핑 증가율(25.35%)과 비슷한 수준이다. 1월(25%)에 비해선 조금 빠졌다. 


2월 화장품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490억원으로 작년 8월 이후 7개월째 1조원대 이상 매출 행진을 이어갔다. 화장품의 온라인거래액 월별 1조원대 기록은 작년 3월(1조 236억원)이 처음. 이후 주춤하다가 5개월만인 8월(1조378억원)에 다시 1조원대 돌파 후 11월(1조2346억원)에 최고를 찍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도 3월(6088억원)에 처음 6천억원대를 돌파하고, 주춤하다가 이후 8월부터는 7개월째 유지 중이다. 다만 증가율이 작년 30%대 성장에 비해 1, 2월은 10%대로 증가율이 하락했다.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총 11조 961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5%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매판매업에는 두 가지 특징이 드러났다. 먼저 코로나19 확진자가 1월 20일 처음 발생한 이후 온라인쇼핑거래액은 농축산물(103.7%), 음식서비스(82.2%), 음식료품(71.0%) 생활용품(52.8%) 등에서 급증했다. 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60.0%), 여행 및 교통서비스(–46.2%) 등에서는 급감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및 밀집할 수 있는 공공장소인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 영향을 끼쳤다. 여행 자제 및 해외 출입국이 멈추면서 관광, 항공, 운수, 숙박업 관련 온라인 서비스는 패닉 상태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다.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동이 두드러지며,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이 2월에 27.7%로 급증,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참고로 2018년 전체 소매시장 중 온라인거래 비중은 ▲미국 9.6% ▲중국 21.0% ▲세계 평균 12.2% 등이다. 우리나라의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 거래 비중은 세계 최고 수준인데 코로나19로 인해 향후 그 비중이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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