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아이디어를 찾아라!’...화장품 수출 감소 위기 속 K-뷰티 구하는 방법

[취재파일] 뷰티+인공지능(AI) 활용한 제품+서비스 개발 노력 필요...식약처 ‘2022 식의약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개최

산업간 융합을 가속화하는 AI(인공지능)+X(산업)이 범산업적으로 활발하다. 그중의 하나가 웰케어(wellcare)다. 뷰티, 헬스케어, 식품 등 전통산업 데이터를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산업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개인의 피부건강 상태를 측정하여 맞춤형화장품을 추천하거나 피부 상태 개선을 위한 맞춤형화장품 제조 서비스를 들 수 있다. 피부 톤 맞춤형 파운데이션 쿠션 제조 서비스(아모레퍼시픽), 피부 상태 맞춤형 단계별 화장품 추천 앱서비스(뉴트로지나), 추천 화장품 가상 체험(로레알) 등은 실제 제품화된 경우다.  

또한 코스메슈티컬 펩타이드 스크리닝 등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연구 실패 확률을 줄이고 연구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코스코스메슈티컬(기능성 화장품) 펩타이드 관련 기술 개발을 들 수 있다. 

뷰티의 경우 건성/지성, 아토피, 노화(주름, 탄력), 모공/각지, 미백, 자외선 차단, 바디/헤어 등의 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 산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식의약데이터포털(data.mfds.go.kr), 국가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에서 식약처 및 소속 산하기관 데이터를 활용한 아이템 개발이 성장 대안으로 모색된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식의약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식약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2022년 식의약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4월 20일~6월 1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공모 분야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서비스 개발 등 두 개 분야다. [신청: ‘식의약 데이터 포털(data.mfds.go.kr) ]

수상작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선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식약처장상, 인증원장상이 수여된다.(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2, 총 상금 1200만원)

작년 경진대회 수상자인 ’요필‘팀은 건강기능식품 원재료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업소 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서비스 이용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피해야 하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온라인에서 검색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서비스를 개발, 앱서비스(’안식‘)를 시작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이유식당‘팀은 식품영양성분과 조리식품 레시피 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서비스 이용자의 실시간 영양섭취 현황을 분석하고, 나이·키·몸무게 등을 기준으로 이용자에게 영양개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론칭했다. 향후 고령층, 환자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화장품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서며 중소기업의 활로 마련이 시급하다. 이럴 때일수록 기업간 연대를 통해 AI+X 를 융합한 아이디어 제안과 신박한 제품·서비스 개발로 ’K-뷰티 구하기‘에 나서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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