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해외직판 전자상거래 겨냥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역량 키워라”

전세계 15세 이상 인구 4분의 1이 전자상거래 경험...온라인 수출 품목 1위인 ’K-뷰티 온라인 수출 생태계 구축‘ 필요

수출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역량 제고를 정책의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벤처기업연구본부 이영주 선임연구위원은 ‘엔데믹 시대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이슈 분석 및 정책적 시사점’이라는 기고에서 “정부는 온라인 수출사업을 희망하지만 투자역량 부족 등 이유로 망설이는 중소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정책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경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5785억달러(‘19)→2조 2천억달러(’26)로 성장이 전망된다. 이는 코로나가 종식되고 엔데믹으로 전환되더라도 온라인 수출은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초기부터 온라인수출이 중소기업 수출정책 목적에 맞게 운영되도록 체계를 잡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B2C 시장 규모는 4조달러를 초과하는데 이는 15세 이상 전세계 인구의 4명 중 1명이 온라인 구매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우리나라의 온라인 총수출액은(8.6억달러) 중 중소기업 비중이 77.9%로 중소기업이 온라인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온라인 수출 참여 중소기업은 1060개사(‘19)→3148개사(’21)로 3년간 세 배 가량 늘었다. 정부는 ‘22년까지 온라인 수출기업 1만5천개 육성 계획을 추진 중이다. ‘21년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은 6.7억달러로 전년 대비 91.7% 증가했다. 1위 품목은 화장품으로 2.6억달러(89.9%)였다. 

이영주 선임연구위원은 “온라인 수출이 중소기업 총수출의 일정 비율을 차지할 정도의 규모적 성장을 달성하여 위상을 높여나갈 수 있을지 미지수여서, 성장 제한 요인의 식별 및 맞춤형 지원 같은 정책과제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수출 참여 수준을 비교하면 온라인 쇼핑몰 입점의 경우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7.6% 수준으로 매우 낮았다. 온라인 수출은 △자사몰 구축의 독립형 △타사 구축의 플랫폼 또는 에이전트 활용 등 의존형으로 구분된다. 

의존형은 편리하나 수익성, 확장성, 실행학습의 제한 등의 불리함이 따른다. 반면 자사몰은 물류배송을 독립적으로 수행함에 따라 비용 부담이 큰 대신에 내부 축적의 데이터 활용 등 사업확장 및 기업성장에 유리하다. 

중소기업은 ▲자사몰 활용 38.5%(물류배송 등 직접 수행 비중은 90%) ▲타사몰 의존형은 ①아마존 같은 글로벌 시장 진출용 오픈 플랫폼(43.4%) ②현지 오픈 플랫폼(20.8%) ③국내 온라인 쇼핑몰(28.3%) 등으로 조사됐다. 

수출 역량 배양 기여도는 자사몰보다 의존형이 낮았다.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이 44.1%였는데, 그 이유로 ▲구매 고객 정보 공유 제한 등 쇼핑몰을 통한 중요 정보 활용 곤란(45.7%) ▲입점업체보다 구매 고객 중심의 쇼핑몰 운영 전략(26.1%) 등이었다. “유명 글로벌 쇼핑몰들이 입점기업보다 자사 이익에 우선을 두는 정책을 강화하는 점과 관련이 깊다”고 이 선임연구위원은 지적했다. 

한편 오프라인 수출과 온라인 수출 비교에서는 △보완적(56.5%) △상호 독립적(35.0%) △대체관계(8.5%) 등으로 답해, 전반적으로 상호보완적이라는 인식이 높았다. 제조기업보다 온라인수출기업이 마케팅, 실시간 수요파악, 해외시장 개척 등에서 온라인 수출전략의 장점을 높게 평가했다. 

이 연구위원은 “온라인 수출의 전략적 장점을 잘 활용하면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오프라인 수출기업의 온라인 수출기업화 등 정책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라인 내수기업 중 14.6%가 온라인 수출기업으로, 오프라인 수출중소기업의 13.7%가 온라인 수출기업으로 전환된 것으로 추정했다. 

덧붙여 이영주 선임연구위원은 “정부는 온라인 수출플랫폼 구축 및 현지화 지원, 가성비가 높은 온라인 수출제품 제조, 온라인 수출용 위탁 제조 전문 지역기업 지정·육성 등 온라인 수출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관련된 생태계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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