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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2023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 개막...B-뷰티 도약 모색

벡스코 제1전시장...부산시 화장품·뷰티+헬스+항노화+재활·복지 용구 등 '라이프케어 산업' 융합 전시회

부산시의 7대 전략산업 중 하나인 라이프케어 산업 부흥을 위해 부산화장품·뷰티페스티벌+부산국제항노화엑스포+복지재활시니어전시회 등 3개 전시회가 8월 17일 동시 개막됐다. 행사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사)부산화장품산업협회 등이 후원했다. 화장품·뷰티 부문을 필두로 헬스케어 & 노화방지 제품·의료 & 재활기기·복지용구 등 뷰티와 헬스 관련 전 산업을 커버하고 있다. 그만큼 부산시의 정책 방향과 의지가 담겼다고 볼 수 있다. 

참가 규모는 148개사 380여 개 부스. 주최 측은 헬스케어 위크 기간 동안 해외 수출 무역상담회와 국내 유통 상담회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과 국내외 판로를 새롭게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동시에 부산 뷰티화장품산업 육성 전략 포럼 등 주요 컨퍼런스와 기술 관련 세미나 등을 기획·진행함으로써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실제 비즈니스와 연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개막식에는 이성권 경제부지사를 비롯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 등 뷰티·헬스케어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부산 화장품·뷰티산업 발전 유공자로 △ 경성대 화장품학과 이진태 교수 △ ㈜제이에이치인터내셔널 박수근 대표 △ ㈜메이베나 정억수 대표 △ ㈜알에이아이엔티 송해용 대표 △ (재)부산테크노파크 김순래 차장 등이 수상했다. 

이진태 교수는 1998년 전국 최초로 4년제 대학교에 화장품학과를 개설한 화장품학 교육분야 의 대부다. 부·울·경 최초로 경성대에 화장품학과 4년제 신설(2021년 3월)을 비롯 경성대 화장품약리학과 석사·박사과정 신설(2022년 3월), 부산지역 산업진흥계획 자문위원(2022년 11월)  일본학술진흥회(JSPS)와 화장품 산업 국제 심포지엄 주관(2023년 3월), 부산 화장품 산업체 인력양성교육 과정 실시(2021년~2023년) 등 인재 양성 교육과 부산 화장품·뷰티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화장품뷰티페스티벌에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K-뷰티 홍보체험관인 명동 뷰티플레이 입점 업체 10개사도 참가했다. 부산 화장품기업들은 B-뷰티 신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기업마다 특성화된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부산의 샴푸 등 두발용 제품 대표 제조사인 에코마인(대표 문외숙)은 ‘자연주의 곡물 & 허브 파우더 염모제’- ‘자연에 믈드리다’를 선보였다. 20g을 물 100㎖에 믹스해 모발에 바르고 30분  방치 후 샴푸로 깨끗이 씻어주는 것만으로 새치 염모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미니멀리즘과 자연주의 성분, 사용 간편성 등이 돋보인다. 

안경덕 대리는 “물 염색, 곡물 & 허브 성분, 자연스런 컬러‘의 3요소를 갖춘 자연주의 컬러케어가 특징이다. 피부자극 테스트+모발 큐티클 손상 테스트+모발 끊어짐(인장력) 테스트 등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최근 니치향수가 K-뷰티의 신성장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JR 에스테티카(대표 김주련)는 아로마클리닉 경영 15년의 노하우를 녹인 ‘푸른 수염(Blue Beard)' 향수를 선보였다. 

천연향료조향사인 김주련 대표는 “발삼, 우디, 머스크에 마린을 첨가해 강렬하면서 짙은 남성향을 강조했다. 또 여성이 좋아하는 오렌지 블라썸 네롤리와 페로몬향인 자스민, 라벤더를 허브노트로 첨가해 여성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젠더리스 향수”라고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서 김 대표는 “아로마클리닉 운영 경험과 경성대 화장품약리학과 석사과정을 밟으며 니치향수로 한국형 샤넬 넘버5 이상의 스토리텔링으로 향수시장에 뛰어들었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천연한방화장품 브랜드인 ‘경미코스메틱’은 경미 휘요 6종 세트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다. 미백 주름개선 2중기능성에 특화돼 수분 미스트-미백 세럼-진액 미 크림-진액 건 크림-화이트닝 팩-리프팅 팩 순의 화장법을 고안해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푸화장품국제원료규격집(ICID)에 등록된 특허성분 ‘KW-10'을 함유했으며, FDA 등록 완료 및 조달청 벤처기업 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부산광역시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치사를 통해 “2023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는 부산이 바이오경제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명실상부한 바이오 헬스케어 관련 종합 전시회로 준비하고 기획했다”며 “부산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기여하신 수상자 및 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격려했다.

한편 (재)부산테크노파크는 ‘2023년 부산 화장품·뷰티 산업육성 전략 포럼’을 개최, 부산지역의 화장품·뷰티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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