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4월 화장품 온라인 매출 증가율, 18.8%(대형 플랫폼) 〉 9%(전체 몰)

온라인 매출 9%↑ 13개월째 증가세... 12개 플랫폼, 화장품 온라인 매출 38% 차지

4월 화장품 온라인 매출이 13개월째 증가세다. 통계청의 4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의 온라인 매출은 1조592억원(+9%)으로 1조원대를 유지했다. 

이로써 1~4월 누계 화장품 온라인 매출은 4조 1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인디브랜드의 신제품 출시 붐과 올리브영의 온라인 몰 매출 증가 영향 등으로 내수 시장이 성장했다.  

한국은행 상품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화장품 물가지수는 114.9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으나 전월비에 비해선 0.3 올랐다. 소비자 기대 심리지수는 3월과 동일한 100.7을 나타내며 여전히 소비를 늘리겠다는 가구가 더 많았다. 소비자 지출 전망지수는 전월(111) 대비 소폭 하락한 110으로 긍정적이었다. 

이런 분위기와 맞물려 12개 대형플랫폼도 중국 이커머스에 대항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개최하며 식품(28.1%), 생활/가구(19%)에 이어 화장품도 18%를 기록하며 매출이 상승했다. (산업부, 4월 유통동향)  

유통가에선 쿠팡이 로켓와우 멤버십 가격 인상을 기회로 플랫폼 간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인하’ 전쟁이 한창이다.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이 월 7890원으로 58% 인상하자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11번가 우주패스 올, 마켓컬리의 컬리멤버스 등이 각종 할인혜택을 내걸고 멤버십 대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12개 대형 플랫폼과 1100개 온라인쇼핑몰(통계청)의 화장품 매출 월별 추이를 보면 ‘24년 2월부터 대형 플랫폼이 전체 온라인몰 증가율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에는 18.8%(대형) vs 9%(전체)로 3월에 비해 차이가 더 벌어졌다.  [ 대형 플랫폼: G마켓글로벌(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SSG(이마트‧신세계), 에이케이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마트, 롯데온, 위메프, 티몬 ]

이는 엔데믹 직후부터 대형 플랫폼의 온라인 매출이 플러스 전환하며 전체 쇼핑몰에 비해 증가율이 더 높은 데서도 드러난다. 본지 분석에 따르면 12개 대형 플랫폼 매출 규모는 전체 온라인 매출의 38% 내외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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