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로 구매하려는 화장품의 성분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외직구로 유통되는 일부 스프레이와 미스트에서 사용을 금지한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TI)이 검출됐다며 한국소비자원은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해외직구로 구입한 스프레이·미스트 등 화장품 14개에 대한 안전성 조사 결과 3개 제품에서 CMIT와 MIT가 검출됐고 온라인 판매 차단 등의 조치에 나섰다. 문제가 된 △Up All Night Volumizing Spray(Eva NYC) 제품은 MIT 27.2mg/kg △Seal and Shine(Paul Mitchell)은 MIT가 53.0mg/kg △Moisture Mist(Nearly Natural)는 CMIT와 MIT가 각각 4.6mg/kg, 1.7mg/kg 검출됐다. CMIT와 MIT는 미생물 증식을 방지하거나 지연시켜 제품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살균보존제 성분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5년 7월부터 ‘씻어내지 않는’ 화장품에 CMIT와 MIT의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한다. 단, ‘씻어내는’ 화장품에 한해 MIT
나고야의정서와 관련된 유전자원 제공국의 현지 상황을 우리 기업이 사전에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칫 분쟁에 휘말려 큰 손해를 입을 수 있어서다. [Case Ⅰ] 국내법 지킨 몬산토 향한 인도 정부의 고소 GMO(유전자변형) 관련 세계 최고 다국적 기업인 ‘몬산토’와 ‘마히코’가 함께 고소당했다. 마히코는 몬산토의 인도 자회사다. 몬산토 및 마히코가 나고야의정서에 입각한 유전자원 관련 자국법을 정확히 준수했음에도 인도 정부가 소송을 단행했다. 유전자원 제공국의 이익 추구 '만행'이 국내 기업의 피해로 번질 수 있다는 현실적인 주장이 제기됐다. 유전자원 제공국의 여론을 파악 못한 채 GMO 개발에 뛰어든 다국적 기업의 실수가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 2010년 마히코는 인도의 학술연구소와 공동으로 6종류의 현지 재래종 가지를 활용해 ‘BT 가지’를 개발했다. 양측의 협업으로 성공한 ‘BT 가지’가 인도에서 개발된 최초의 GMO 식용작물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인도는 유전자변형 작물에 반감이 컸던 상황. GMO 작물에 대한 여론이 거세지자 인도환경지원단체(EGS)는 “몬산토와 마히코가 생물다양성협약을 위반했다”고 기소했다.
단일 아이돌 그룹이 아닌 서로 다른 그룹 멤버를 함께 기용한 더샘의 참신한 전략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번 더샘의 모델 발탁 조합이 새로워서다. 더샘(사장 김중천)은 최근 인기 걸그룹 멤버 우주소녀 보나와 모모랜드 연우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레드벨벳과의 전속모델 계약이 종료된 올해 초부터 여성 모델이 공석이었던 더샘은 이번 획기적인 ‘더블 캐스팅’ 조합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더샘 관계자는 “차세대 뷰티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국내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보나와 연우가 ‘더샘’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이미지와 잘 부합해 전속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아이돌을 모델로 선정하는 경우 그룹 전원 또는 단일 멤버를 모델로 내세운다. 더샘의 더블 모델은 걸그룹에서 한 명씩 모델로 기용해 이색적인 콜래보 시너지가 예상된다. 더샘 관계자는 “보나와 연우의 더블 모델이라는 이색 조합이 트렌디한 뷰티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어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화보 촬영을 시작으로 보나와 연우는 다양한 모습으로 고객과 만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델 발탁 소식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보나와 연우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귀여운 이미지와는 달리 시크
코리아나화장품(대표 유학수)이 10월 31일 ‘제20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디자인경영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1999년 제정된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창의적 디자인경영을 바탕으로 국가디자인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제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 제도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20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디자인경영, 지방자치단체, 디자인공로의 3가지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이중 최고 영예인 디자인경영부문 대통령표창은 코리아나가 수상했다. 디자인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 및 투자, 인재 양성에 힘써 탁월한 경영 성과를 거뒀다. 또 산업 발전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까지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게 됐다. 코리아나화장품 관계자는 “30년간 쌓아온 디자인 노하우와 마케팅 그리고 소비자 중심의 디자인 전략을 전개해 세계시장을 겨냥한 코스메틱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한 아름다움에 가치를 둔 디자인 선도경영 기업으로써 K-뷰티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리아나는 차별화된
네이처리퍼블릭(대표 호종환)이 전속모델 EXO(엑소)와 공식 협업한 ‘더 착한 마음 마스크 시트 EXO 에디션’을 한정 출시한다. 1일 네이처리퍼블릭에 따르면 “잘하고 있어! 내일은 더 빛날거야”, “오늘도 고생했어~토닥토닥” 등 디오와 백현, 세훈, 수호, 시우민, 찬열, 첸, 카이의 꾹꾹 눌러 쓴 손 글씨가 제품 디자인에 반영된 것이 이번 EXO 에디션의 특징이다. 특히 심플한 책자 형태의 단상자가 라이프 스타일 감성을 불어넣었고 파우치에 위트 넘치는 멤버들의 사진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 단순히 초상권을 사용한 콜래보레이션이 아닌 EXO가 팬들에게 전하는 응원과 격려의 친필 메시지로 한층 진화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는 게 네이처리퍼블릭 측 설명했다. EXO와 협업한 한정판 마스크 시트’는 ‘#착한원단, #착한성분, #착한가격’ 콘셉트의 더마 마스크 시트다. 피부 고민에 따라 골라쓸 수 있도록 총 8종으로 구성했다. 유럽 섬유 품질 인증 기관인 오코텍스(Oeko-Tex)로부터 영유아도 사용할 수 있는 1등급 인증을 획득한 식물유래 소재 극세사 원단을 사용했다. 전성분의 마일드한 처방 및 민감성 피부 일차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
DTRT(디티알티)가 브랜드 공식 서포터즈 ‘맨그루머(MEN GROOMER)’ 2기를 25일까지 모집한다. 지난 10월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으로 맨그루머 1기를 진행했다. DTRT는 블랙의 강인한 생명력을 담은 남자화장품을 표방하는 브랜드다. 2기 모집을 맞은맨그루머는 평소 그루밍에 관심이 많고, SNS 계정을 1개 이상 보유한 남성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선발 지원은 DTRT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고 합격자 발표는 30일이다. 맨그루머 2기로 선발된 15명은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공식 활동을 펼친다. 3개월간 SNS를 통해 솔직한 제품 품평과 브랜드 소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포터즈에게는 DTRT 베스트셀러와 함께 신제품을 가장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매월 모든 미션을 완수하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최종 선발된 활동 우수자 3명에게는 에어팟(1명)과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2명)이 수여된다. 맨그루머 전 인원은 공식 활동 종료 후에도 브랜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앰배서더 자격을 부여받는다. DTRT 홍보 담당자는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맨그루머 1
32만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소윤’이 ‘기적 같은 제품’으로 소개한 ‘오린비 당근 오일’을 룩앳미 출연진 모두가 극찬해 화제다. 방송 룩앳미는 ‘당신을 위한 단 하나의 뷰티 솔루션’을 지향하는 본격 셀럽 뷰티 큐레이팅 쇼다. 10월 31일 MBC every1 ‘룩앳미’는 ‘건조한 피부를 구원하는 한 방울의 기적 뷰티템’을 주제로 방영됐다. 이날 뷰티 크리에이터 소윤은 “평소 자신이 사용하는 뷰티템”이라며 ‘오린비 제주제시피 더 퓨어오일’을 공개했다. 이어 소윤은 “요즘처럼 찬 바람 불고 건조한 날씨에 반드시 필요한 ‘기적 같은 제품’”이라며 “이 제품은 식물성 자연 유래 성분의 오일을 사용해 가볍고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린비 제주레시피 더 퓨어오일’은 자연 유래 성분 97.99%의 인공향, 인공색소 무첨가 제품이다. 수확부터 숙성까지 약 90일이 소요되는 제주산 당근 추출물의 10.5%가 함유된 ‘페이셜 오일‘로 피부 탄력 향상의 ’항산화‘ 케어를 돕는다. 또 부드러운 발림과 빠른 흡수로 환절기 건조 피부에 즉각 활력을 부여할 수 있다. 방송 중 소윤은 제품에 들어간 성분을 퀴즈로 내면서 ’당근오일‘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기
잇츠한불(대표 홍동석)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잇츠스킨’이 민감한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한 ‘퓨리티어 클렌징 라인 3종’을 선보였다 1일 익츠한불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눈을 보호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체액인 눈물에서 모티브를 얻은 ‘BIOMIMETIC FLUID TEARS+’ 성분이 함유됐다. 또 피부와 가장 유사한 ‘약산성 pH’ 농도로 편안한 피부 상태 유지를 돕는다. ‘퓨리티어 클렌징 밀크’는 잦은 메이크업으로 지친 눈가에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드러운 밀크 질감의 클렌저다. 뉴질랜드산 초유와 판테놀 성분이 포함돼 부드러운 밀크 질감을 자랑한다. 또 ‘퓨리티어 미셀라 클렌징 워터’는 미셀 입자의 친유성 성분이 메이크업 노폐물을 흡착하고 친수성 성분이 노폐물을 피부로부터 분리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 여러 번 문지를 필요 없이 말끔한 클렌징이 특징이다. 미셀 입자를 함유한 ‘퓨리티어 립앤아이 리무버’는 최상의 클렌징 효과가 강점이다. 워터프루프를 비롯한 진한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퓨리티어 클렌징 라인은 3종 모두 안자극 대체 테스트와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성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작년 국내에서 외국으로 마드리드 제도를 이용한 국제상표출원에서 ’화장품‘이 ’전기·전자‘를 제치고 처음 1위로 올라섰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K-뷰티 등 한류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이란 국내 상표출원이나 등록만 있으면 하나의 국제출원으로 다수 국가를 지정해 상표등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31일 특허청(청장 박원주)은 2003년부터 2017년까지 15년간 전 세계의 마드리드 국제상표출원이 연평균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에서 외국으로 마드리드 제도를 이용한 출원은 연평균 17.9% 성장했다. 반대로 외국에서 한국을 지정한 마드리드 출원도 연평균 17.7%로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특허청 관계자는 “해외에서 상표권을 확보하려는 우리 기업들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상표권을 확보하려는 외국 기업들도 마드리드 제도를 이용한 국제상표출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외국으로 마드리드 제도를 이용한 출원은 2003년 105건 → 2017년 1053건으로 증가했고 15년간 총 7,192건이 출원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화장품·세제의 2017년 출원이 296건으로 부동의 1위였던 ’전기·전자
“유전자원 제공국과 이익공유를 상호합의(MAT)하고 사전통보승인(PIC)을 받고 해당국에서 최종적으로 국제인증(IRCC)을 획득해 혹시 모를 분쟁을 대비하는 것이 나고야의정서의 올바른 대처법이다.” 10월 29일 경기바이오센터 대회의실에서 ‘나고야의정서 산업계 인식제고 워크숍’이 열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주하 책임연구원은 ‘나고야의정서 국내 산업계 대응방향’을 주제로 6명 중 마지막 연사로 나섰다. 이주하 연구원은 나고야의정서 대처를 위한 기업의 행동으로 ①국내법(유전자원법) 준수 ②제공국의 국내법 직접 확인 ③이익 상호합의(MAT) 계약조건 조율 ④법적·윤리적 대응이 ‘키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8년간 나고야의정서를 분석해온 베테랑이다. ◇ 자국법에 특허획득 ‘유전자원’ 제정은전 세계서 대한민국 유일 이 연구원은 이날 기업이 주체로서 나고야의정서에 대해 직접 접근하고 인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리나라는 ‘유전자원의 접근이용 및 이익공유에 관한 법률’과‘시행령’이 나고야의정서 가입과 동시에 발효됐다. 먼저 유전자원법 내용을 숙지하고 지켜야 한다”는 게 그의 직언이다. 국내 유전자원법에서 가장 특이한 점은 3조(적용범위)다. 유전자원 특허와
더샘(사장 김중천)이 오버액션 꼬마토끼와 협업한 ‘더샘X오버액션 꼬마토끼 러브미 에디션’을 출시한다. ‘더샘X오버액션 꼬마토끼 러브미 에디션’은 올해 여름 큰 인기를 끌었던 ‘더샘X오버액션 꼬마토끼 여름 에디션’에 이은 두 번째 콜래보레이션 제품이다. 홀리데이를 겨냥한 사랑스러운 레드 컬러와 깜찍한 하트 디자인이 특징. 출시 전 더샘 자사 SNS를 통해 사전 공개 후 코덕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에디션 중 ‘오버액션 꼬마토끼 러브미 쿠션’은 우수한 커버력과 밀착력으로 피부 결점을 깨끗하게 가려주는 하트 쿠션이다. ‘오버액션 꼬마토끼 러브미 스틱 블러셔’는 총 3가지 컬러로 부드러운 발림성과 수채화처럼 맑은 치크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뭉침 없이 매끈하게 밀착돼 오랜 시간 생기 있는 메이크업 유지를 돕는다. ‘오버액션 꼬마토끼 러브미 멀티 팟’은 부드럽게 밀착되는 벨벳 크림 텍스처로 립, 치크, 아이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뷰티 아이템이다. 또 3색 3매력의 러블리한 컬러로 구성됐고 미니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메이크업 수정이 가능하다. 추가로 오버액션 꼬마 토끼 러브미 쿠션 퍼프 2종과 바디 워시&로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대표 이윤규)이 화장품 매출 상승세로 역대 3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연결재무제표기준 2018년 3분기 매출액 1,804억원, 영업이익 224억원, 당기순이익 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0.9%, 영업이익 49.9%, 당기순이익 30.5% 상승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5,238억원, 영업이익 656억원, 당기순이익 51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9%, 56.8%, 55% 증가했다. 특히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루나(LUNA)’ 등 3분기 화장품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 63.8%, 영업이익 53% 성장했다. 3분기 누적 기준 화장품 매출 비중은 50.9%를 차지했다. 생활용품 실적은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7.4% 감소했지만 오히려 영업이익은 93.7% 증가하며 개선된 수익성을 보였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올해 유가증권시장 1호 상장사인 애경산업은 최근 화장품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통적인 생활용품기업에서 생활뷰티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경산업은 최근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더마에스떼(DERMA ESTHE)’, 남성 메이크
“나고야의정서의 핵심은 개도국의 유전자원 이익공유에서 찾을 수 있다. 그들은 유전자원이 ‘돈’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더욱 적극적이다.” 8년간 나고야의정서 업무를 맡아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주하 책임연구원의 관점이다. 올해 8월, 1년간의 유예 끝에 국내에서도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됐다. 반면 업계는 당황스럽다. 도대체 기업에서 타국의 유전자원 이용 대책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막막해서다. 나고야의정서의 메커니즘은 △유전자원 접근은 ‘제공국의 법령’을 따른다 △제공자와 이익공유 등의 규정을 포함한 ‘상호합의(MAT)’를 체결한다 △정부에 ‘사전신청’하고 ‘허가’를 받는다(PIC) △유전자원을 이용국에 이전한다 △MAT에 기초해 ‘이익공유’를 실시한다 등으로 요약된다. 그렇다면 나고야의정서가 명시한 유전자원은? ‘동물’, ‘식물’, ‘미생물’이 해당된다. 또 유전자원과 관련된 ‘전통지식’을 활용해 이익이 나면 이것도 대상에 속한다. 사실 전문가들은 미생물의 경우 원산지 확인이 어렵다는 게 나고야의정서의 맹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원산지가 외국이어도 잘만 다듬으면 미생물은 얼마든지 우리 유전자원으로 만들 수 있다는 논리다. ◇ 화장품 원료 사용에 치중된 ‘파생물’ 관
아리따움이 내 입술에 딱 맞는 립 틴트 ‘컬러 라이브 틴트 로맨틱 레트로’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컬러 라이브 틴트’는 단 한 번의 터치로 입술에 생기를 주고 생생한 컬러를 담아 ‘인생 틴트’로 불리며 작년 2월 출시 후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립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지 않고 선명한 컬러가 오랫동안 유지되고 틴트 코팅막의 빛이 반사돼 입술을 생기 있게 표현할 수 있다. 이번 출시한 ‘로맨틱 레트로’ 컬렉션은 기존 컬러 라이브 틴트와는 다르게 복고풍 감성을 담은 제품이다. 새로운 6가지 틴트 컬러에 어울리는 빈티지 핑크 용기에 담았다. 신규 컬러들은 여러 피부 톤에 고루 잘 어울리는 색상으로 구성했다. 선명한 컬러 지속력과 수분이 가득한 텍스처 그리고 입술에 얇고 고르게 도포돼 끈적임 없이 가벼운 사용감을 주는 컬렉션의 본래 장점은 그대로 유지했다. 또 내 입술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립 컬러를 추구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자연스럽고 분위기 있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CNCNEWS=차성준 기자 csj@cncnews.co.kr
잇츠한불(대표 홍동석)이 메이크업 제품 중 루스 파우더 제형 최초로 미백 및 자외선 차단 이중기능성 허가를 취득했다. 기존 미백 기능성 화장품은 대부분 수상이 존재하는 기초화장품이나 메이크업 제품에서도 쿠션, 파운데이션과 같은 일부 제품에서만 통용됐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몇몇 파우더 메이크업 제품 중에서 미백 기능성의 파우더 팩트 제품이 출시됐다. 반면 루스 파우더 제품은 물(수상)이 존재하지 않아 미백 성분이 피부 속으로 전달되기 어렵기 때문에 미백 기능성 허가를 받은 루스 파우더 제품은 전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잇츠한불 종합연구원은 루스 파우더 제품에 미백 기능성을 적용하기 위해 새로운 표면 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또 이를 적용해 무기 안료를 표면 처리함과 동시에 물을 분산시켜 수상을 함유한 제형을 유지함과 동시에 자외선 차단 및 피부에 미백 기능성 물질을 쉽게 전달해 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잇츠한불 종합연구원 이상길 이사는 “2년간 연구개발을 지속한 결과 루스 파우더 제형에서 미백 및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중 기능성 허가를 신청해 루스 파우더 제형으로는 최초로 기능성 허가를 획득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