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들 앞에서 강연할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강연을 준비하고 강단에 선다는 것이 어색한 것도 사실입니다. 실력을 갖춘 전문 강사나 전문가보다 깊이 있는 지식을 갖추거나 말을 잘하지도 못합니다. 초기에는 소중한 시간을 쪼개서 온 청중들에게 좋은 지식을 전달해야 한다는 부담을 크게 느꼈습니다. 강연을 마친 후에는 좋은 분들과 또 다른 인연을 맺게 됩니다. 강의 내용을 오랫동안 기억해 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물론 남 보다 독특한 의상과 요란한 액세서리 때문에 주목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 제 강연을 들은 분들이 공통으로 기억하는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다른 전문가가 말해주지 않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스스로 느끼는 대로 에둘러대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을 한다는 평입니다. “사실 저는 전문가는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전문가보다 더 많은 경험을 겪었습니다.” 성공 열망을 가진 많은 중소기업 대표들을 자주 뵙게 됩니다. 가장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접합니다. 다만 그들의 열정과 노력의 산물인 제품에는 ‘어떤’ 안타까움이 섞여 있음을 보게 됩니다. 좋은 것만을 고집하면서 왜 소비자에게 오래 기억될 만한 제품을 만들려고 하지 않
중국 수입 화장품시장에서 K-뷰티의 1위 수성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작년에 프랑스를 제치고 선두에 오른 지 불과 1년도 안돼 왕좌 자리를 J-뷰티에 내준 것이다. 최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집계한 ‘중국 화장품시장 ’19년 1~3분기 누적 실적‘을 보면 1위 J-뷰티 27.4억달러, 2위 K-뷰티 24.4억달러, 3위 프랑스 24.1억달러 순이었다. J-뷰티와 K-뷰티의 금액 차는 1분기 5085만 달러, 2분기 7724만달러, 3분기 1억7528만달러로 점점 벌어지며, 누적 3억달러에 달했다. 그에 반해 K-뷰티와 프랑스는 3천만 달러 차이로 아슬아슬한 2위다. 지난 광군제(11·11) 때 1억위안(166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가 K-뷰티의 경우 10개에 이를 정도로 선전해, 4분기에 다소 차이가 줄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누적금액 차가 커서 탈환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중국의 화장품 수입규모는 3분기까지 113억달러로 전년 대비 증가율은 33.6%다. 상위 10개국 중 한국(14.5%), 독일(2.7%)을 제외한 8개국은 36.7%~100.8%로 평균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즉 K-뷰티 증가율이 정체되는 사이, J-뷰티의 급증세로 추월을
젊은 나이에 일찍 사업을 시작하면서 참 힘들었을 때가 많았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어떻게 그 많은 어려움을 이겨냈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그 당시 제대로 무언가를 갖추고 시작한 것이 아니었고 그렇다고 풍부한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뭐든지 시도하면서 실패부터 맛보았던 것 같습니다. 학습을 통해 성공과 실패를 구별해야 했으며 남들보다 몇 배 열심히 노력하면서도 매번 실패를 반복하며,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멀리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지만 그 당시의 실패를 경험이라고 위로하기엔, 힘들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와서 하는 이야기이지만 만약 당시에 좋은 멘토를 만났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분명 실패를 줄이고 목표에 빨리 가까워지지 않았을까요? 다만 당시 온라인 마케팅은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분야여서 그런 멘토를 만날 기회조차 없었던 시절이었습니다. 스스로 확신 하나만으로 시작했던 온라인 사업이었기에 무작정 실패를 무릅쓰고 나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의 경험을 토대로 작년부터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젊은 멘티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경험이라는 하나의 가시는 무수한 경고와 맞먹는 가치가 있다.” 다른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관심 산업’으로 K-뷰티가 부각됐다.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경제현안 정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화장품 시장도 바이오산업의 중요한 축인 만큼 ‘K-뷰티 산업의 육성’을 바이오산업 혁신방안 마련 시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지시했다. 범부처 차원에서 K-뷰티 드라이브가 시행된다는 소식에 업계 반응은 긍정적이다. 특히 ‘19년 패러다임 전환기에 들어선 K-뷰티로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게 됐다는 평가다. 한 업계 대표는 “20여 년 업계에 있으면서 화장품산업이 대통령의 주목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저절로 크는 아이는 없다’는 말처럼, K-뷰티에게 정부 지원은 ‘보약’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K-뷰티 육성’을 내각에 지시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K-뷰티가 무역수지 흑자, 일자리 창출, 미래산업 트렌드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세계 화장품산업 규모는 4087억 달러로 연평균 5.3% 성장 중이다. K-뷰티는 135억달러, 세계 8위다.(유로모니터, 2019) 작년 화장품수출액은 63억 달러,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36.5%로 가파른 상승세다. 무역수지는 4
사람을 보는 기준은 제각각이겠지만 대부분 첫인상을 통해 상대방을 판단하게 됩니다. 때로는 첫 느낌 하나만으로도 친근감을 갖기도 하고, 반대로 느끼지 못해 가깝게 다가서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 기준을 무엇 때문이라고 정의하기는 힘들겠지요. 처음 본 상대를 알만한 것이 없으니 결국 보이는 첫 인상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는 점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좋은 이미지가 호감과 비호감을 결정하는 첫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인상은 이렇게 결정이 되곤 합니다. 2000년도 초반, MP3 플레이어가 처음 등장했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당시 엄청난 수요로 분기별 브랜드마다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며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고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기능을 비교하면서 결국 골랐던 제품은 애플의 아이팟이었습니다. 다른 제품보다 더 나은 기능이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처음부터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심플한 색상에 원형의 클릭 휠만으로 쉬운 조작에, 타 제품의 좋은 기능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가끔 ‘느낌과 끌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좋은 디자인이야말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첫 번째 단계이기 때문
αα 24시 IoT(사물인터넷) 무인매장이 오픈, 화장품의 새로운 판매채널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오픈한 ’잇다가게‘ 잠실1호점에 들어서면, 디지털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마트 자판기와 영상, 미러 등이 구비돼 있다. 스마트 쇼케이스 안에는 색조 및 기초화장품, 마스크팩 등이 소비자의 눈길을 끈다. 제품을 선택하고 터치한 후 카드 또는 QR코드를 읽히면 제품이 자동 배출된다. 올해 인사동 2호점, 청담역 및 종합운동장역 등 서울 주요지점에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잇다가게’를 오픈한 필굿이노베이션 이황호 대표는 “화장품 중소기업의 틈새시장 판매채널이자 또 앱(App) 기반 소비자 접근성 향상으로 무인매장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잇다’는 말 그대로 연결을 의미한다. 최신 유통 트렌드와 AI(인공지능)+IoT+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이황호 대표는 “매장은 ▲AI 키오스크(에어터치 기능) ▲스마트 쇼케이스 ▲IoT자판기 ▲잇다 앱(App)으로 구성된다. 스마트 쇼케이스의 비치된 제품을 만지면 해당제품의 정보가 영상으로 안내. 제품 결제 및 온라인 택배주문이 가능하다. IoT자판기는 KT와 협업으로 원격 A/S 및 제품판매현황, 매
본격적으로 현재 진행하는 컨설팅 사업에만 집중하기로 하면서 기존 다니던 회사를 나온 지 어느덧 수년이 지났습니다. 오프라인 도매 유통업체였지만 5년 전 온라인 부서를 직접 맡아 힘들게 키웠고 매년 큰 성장을 이뤄기 때문에 그 회사를 나오는 순간까지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러면서 회사를 떠나야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바로 회사 오너이기도 했던 파트너와 수시로 의견충돌을 겪으면서 지금까지 성과를 과소평가 받는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판매 전략은 항상 변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해야 합니다. 시장은 엄청난 속도로 급변하고, 판매 전략은 이러한 트렌드를 먼저 읽어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죠. 과거 방식으로 더는 소비자 마음을 움직일 수 없음에도, 전 회사의 오너는 과거 유산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변화를 수용하지 않고 권한을 넘겨주지 않으면서 성공사례를 지속해서 바라는 것은 모순이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습니다. 사실 파트너와 단순 의견 충돌 때문에 회사를 나온 것은 아닙니다. 틀린 게 있다면 바로잡으면 되는 것이고, 의견이 항상 같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맞춰 나가면 됩니다.
온라인 마케팅을 언제쯤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온라인 세일즈를 진행하면서 상담 중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언제라고 명확하게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지만 가능하다면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지 방문자는 생겨나고, 그들이 추후에 다시 방문할지 안할지 여부는 지금 바로 결정이 되기 때문이죠. 고객들은 여러 경로로 필요한 제품을 검색합니다. 지금 당장 또는 추후에라도 검색은 끊임없이 이뤄지는데, 만약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면 다른 경쟁 업체보다 먼저 방문자를 선점할 수 있게 됩니다. 평균적으로 방문자가 제품 구입을 위해 해당 웹사이트를 약 7번 정도 재방문한다고 합니다. 처음 방문 시 바로 판매가 이뤄진다면 가장 좋겠지만 선택 폭이 많은 소비자는 무척 신중합니다. 그렇기에 처음 방문자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차별화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재방문 했을 때 익숙함을 느낌과 동시에 제품에 대한 신뢰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굳이 여러 번 방문을 하지 않고 다른 사이트와 비교하는 시간을 단축시키면서 자연스럽게 결제로 이뤄지게 되겠지요. 근데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의 중요성을 잘 알면서도 판매 이후 다음 단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