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국의 쇼핑축제 솽스이(11·11, 광군제)가 다가옴에 따라 K-뷰티의 하반기 실적 견인 여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라이브커머스 전문기업 뷰티더라이브의 류광한 대표는 ”점포별 이벤트 신청기간이 9월 29일로 마감되며, 이에 따라 솽스이 기간 내 기업별 프로모션이 윤곽을 드러낸다. 예열기간은 10월 29일~11월 1일로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올해 솽스이는 11월 1일 01시~11월 12일 00:59:59에 종료된다. 예년과 달리 사전판매 기간이 12일로 연장됐다. 이는 내수 회복과 연관이 있다. 중국 유통 A대표는 “해외수출이 감소하면서 최근 중국 정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 티몰, 징둥 등 해외직구 플랫폼에 내수 활성화에 힘쓰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21일 중국 국무원이 ’신소비형태 발전방안(關於以新業態新模式引領新型消費加快發展的意見)을 발표하며, 온라인 유통 비중을 확대하는 방침과 맞물린다. 즉 “내수 확대 전략을 확고히 이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소비확대와 품질향상을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그 실천방안이 콰징과 온라인+오프라인 통합이다. 올해 8월까지 중국 온라인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5.8% 증가하여
중국이 소비회복에 정책 목표를 두고, 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온라인 유통 비중을 확 끌어올리는 ‘신소비형태 발전 방안’(關於以新業態新模式引領新型消費加快發展的意見)을 21일 발표했다. 중국 국무원은 “내수 확대 전략을 확고히 이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주도함으로써 소비확대와 품질향상을 촉진, 가속화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새로운 소비 모델 도시와 선도 기업을 육성하고 실물 상품의 온라인 소매 판매를 제안하며, 4가지 영역에서 15개의 정책 조치를 명확하게 제시했다. 즉 ①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비의 유기적 통합을 촉진하는 노력 강화 ②새로운 소비자 인프라 및 서비스 보장 기능 구축 가속화 ③소비개발을 위한 환경 최적화 및 관련 법규 구축 ④새로운 소비정책 지원 강화 등이다. 인민일보는 해설기사에서 “올해 8월까지 온라인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5.8% 증가하여 소비재 총 소매판매보다 24.4%p 증가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소비가 영향을 받은데 비해 신소비는 경제안정과 회복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브리핑에 나선 가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사무총장은 “중국이 코로나19의 최악의
‘2020 홍콩 코스모프로프(Cosmoprof ) 뷰티전시회’가 온라인 개최(Digital Week)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관도 온라인 전시회로 대체된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협회와 KOTRA는 참가기업을 100개사 내외로 모집한다. 참가기업은 스탠다드(standard) 참가 시 참가비의 90% 한도 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전시회 참가비는 총비용 255만6000원인데 업체 부담금은 10%인 25만5600원을 부담하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온라인 신청(www.gep.or.kr (글로벌 전시포탈), 붙임2 자료 참조 GEP 접속 -> 해외전시회정보 -> KOTRA 지원 전시회 → 2020 홍콩 미용 전시 회 → 공고문 하단 [전시회 참가신청] 버튼 클릭 → 신청서 작성) 하면 된다. 신청기한은 오는 9월 23일(수)까지이다.
올해 상반기 중국 교역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으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규모는 2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소비 보다 해외직구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1억 5000만명의 하이타오(海淘)족(해외직구족) 때문이다. 하이타오족 규모는 2018년 1억명을 돌파하고 2019년 1.5억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0년은 약 400만명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시장조사기관인 맥킨지, 중국 iiMedia Research, 창장증권연구소 등은 일제히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입시장은 코로나 팬데믹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보고를 냈다. 그 이유로는 ▲중국 중산층의 구매력 ▲사치품 및 해외소비 수요 ▲정부지원 요인 등이다. 먼저 중국의 연간 300만 위안(약 5.4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중산층은 3320만가구로 나타났다.(2018년 말) 맥킨지는 중국 중산층 규모는 매년 3% 이상, 중산층 소득 수준은 매년 5~7%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중산층이 해외직구 주력 소비층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 사치품 소비 규모는 전세계 사치품 소비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 5년간 연평균 8% 이상의 증
중국은 8일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며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코로나19 방역 유공자 표창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은 “공산당의 영도와 당에 대한 인민의 옹호·지지가 있었기에 중국은 홍수·사스·지진을 막아내고 위기와 변국에 대응했으며 이번 전염병과의 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사회주의 제도의 우수성과 중화 민족의 역량이 드러났다”며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고난에 직면했을 때 비범함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는 서방 세계와의 체제 경쟁에서 앞섰다는 점을 드러낸 말이다. 행사에서 방역업무를 총괄한 중난산 중국 공정원 원사가 최고 영예인 ’공화국 훈장‘을 받았다. 중국은 지난달 16일 이후 3주 넘게 본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또 1분기 –6.8%의 충격에서 벗어나 2분기 3.2%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경제·사회적 정상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중국의 빠른 회복세는 우리나라에 긍정적이다. 한국은행은 최근 ’중국경제 리뷰‘에서 “인프라 등 투자수요가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민간소비가 완만히 개선되면서 회복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의 ‘유튜브’로 불리는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抖音)이 자사 플랫폼의 폐쇄몰 운영을 표방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6일부터는 더우인의 모든 왕홍은 최근 론칭한 왕홍 매칭 플랫폼 ‘씽투(星图)’를 통해서만 외부 링크(타오바오)와 연결이 한시적으로 가능하다. 10월 9일부터는 외부링크도 금지하며, 더우인 내부 판매몰을 통해서만 판매를 할 수 있다. 국내 라이브커머스 전문기업 뷰티더라이브(beauty the live)의 류광한 대표는 “이렇게 되면 더우인에서 왕홍 마케팅을 벌이고 매출은 타오바오(淘宝网)에서 일으키는 연결 고리가 끊어지게 된다. 이는 더우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얘기다. 브랜드사들은 이용자 수 3억명 이상인 더우인에서 판매하려면 브랜드관에 입점해야 한다”고 전했다. 브랜드사는 더우인에 새롭게 계정을 개설, 브랜드관을 오픈하고 물류+배송+유통의 3PL을 구축해야 한다. 중국인을 대표로 한 사업자를 내고, 현지에 보관창고를 운영해야 한다. 또 왕홍마케팅은 씽투(KOL과 광고주 매칭=MCN 역할)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왕홍은 기존 타오바오의 팔로워를 포기하고, 새롭게 더우인에서 팔로워를 모아야 되는 부담이 있다. 대신 타
중국은 세계 2위 화장품시장으로 소매규모만 2992억 위안(51.6조원, ‘19)에 달한다. 특히 수입시장은 2014년 이후 30%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며 2019년에는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입은 20%이상 성장 중이다. 우리나라는 2위 수입국이며 30.5억달러(’19)를 수출했다. KOTRA의 ‘중국 화장품 시장 분석’에 따르면 ▲세계 2위 화장품시장 ▲한류 후광 효과 ▲중국의 내수 진작 정책 등을 K-뷰티의 기회(opportunities) 요인으로 꼽았다. 반면 ▲시장경쟁 심화와 C-뷰티의 추격 ▲글로벌 브랜드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저가 전략 등을 위협요인으로 지목했다. 약점으로는 ①시장 포지셔닝 애매, 약한 브랜드 파워 ②품목 다양성 부족, 기초 화장품 편중 ③제품, 마케팅, 판로개척의 현지화 부족 등을 지적했다. 진리(陳莉) 국립외교원 강사는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K-뷰티의 적은 누구입니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른다는데, 왜 중국 소비자의 생각과 정서의 차이를 알지 못하는가요?”라며, “한국 기업이 마케팅을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라고 말했다.(중국수출사관학교, ‘중국 비즈니스 문화
중국의 대표적인 쇼트 클립(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더우인(抖音)도 입점 시 사업자등록증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우인은 15초짜리 동영상과 각종 효과를 내어 자신만의 비디오영상을 만드는 플랫폼. 최근 미중 분쟁으로 트럼프가 미국 Tiktok을 45일 내에 미국회사에 매각하라는 명령을 내린 회사다. 라이브커머스 전문 뷰티더라이브의 류광한 대표는 “최근 더우인에서 점포를 오픈하려면 중국인 인증과 사업자 등록증, 중국인 명칭 등을 통일해야 입점이 가능하다”며 “이는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조치로 향후 위생허가를 받은 화장품만 취급하고, 점포주의 책임을 명확하게 하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중국 신문에는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보고 응답자의 30% 이상이 생방송 중 충동구매 했으며, 그중 31.1%가 위조품(짝퉁)을 구매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 때문에 중국정부는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 규제’안을 내놓았다. 즉 중국 상공회의소 미디어 쇼핑전문위원회는 ‘비디오 라이브 쇼핑 운영 및 서비스 기본 규범(视频直播购物运营和服务基本规范)과 온라인 쇼핑 서비스 시스템 평가지침(网络购物诚信服务体系评价指南)’을 지난 6월 발표했다. (관련기사 본지 http://www.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