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화장품 수출액이 91.9억달러를 기록, 역대 신기록을 경신했다. 2000년 1억달러, ’13년 12억달러 고지를 넘어선 이래 21년만에 91배 성장했다. 1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1년 연간 수출입동향을 발표하고 “신산업 수출 유망품목인 화장품은 연간 21.5% 증가, 두드러진 성장로 연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화장품 수출액은 6.9억달러(+1.4%)로 19개월째 연속 증가율을 이어갔다. 한류 붐에 힘입어 중국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고 미국·일본·러시아·동남아 등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21년 수출은 코로나 2차년도임에도 불구하고 ‘20년 4~5월의 역성장을 빼곤 이후 매월 꾸준한 증가세였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일상화에도 기초제품 강국으로 인정받으면서 HS3303 기초류 위주로 수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이로써 ’21년 무역수지는 수출 92억달러, 수입 16억달러(예상치, 1~11월 14.8억달러)로 무역수지 76억달러(약 9조원) 흑자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확실시 된다. 이는 ‘21년 우리나라 무역수지 294.9억달러의 4분의 1(25%)에 달하는 엄청난 실적이다. 화장품은 비내구성 소비
중국 NMPA가 12월 31일 오전 9시를 기해 ‘화장품 원료정보 관리규정’ 플랫폼(化妆品原料安全信息登记平台)을 오픈한다고 공지했다. 30일 NMPA는 2022년 1월 1일 ‘화장품 원료 정보 관리 규정’ 적용을 하루 앞두고 관련 사이트를 하루 전에 공개한 것이다. 이 규정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부터 각 원료별 정보 등록을 통해 코드를 부여받을 수 있으며 강화된 안전성 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원료 코드 및 정보는 완제품 내 처방 정보와 공유되어 관리된다. 리이치24시코리아(주) 정효진 책임연구원은 “4월까지는 원료 코드 등록이 유예된다 하더라도 계정 개설, 중문 자료 작성 등에 업무가 가중될 경우 일정을 맞추기 어려울 수도 있다. 기업별 주요 원료부터 빠르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국 등 해외 기업 계정 신청 및 정보 제출은 ‘화장품원료안전정보등록 플랫폼 (ciip.nifdc.org.cn)에서 가능하며, 유예기간 내에는 기존 위생허가 원료 안전성 정보 양식과 신규 원료 코드 서류 양식 모두 인정된다고 리이치24시코리아는 조언했다.
코로나 시기(‘20. 3~’21. 12)에도 화장품은 ‘빠른 수출 회복세’를 보였다고 관세청이 ‘코로나 이후 우리 수출의 변천 과정’ 분석에서 밝혔다. 우리나라 수출은 ‘20년 4월 코로나 발생 후 급감하기 시작했으나 화장품만은 6월부터 증가 전환(+15.6%)했다. 이후 ’21. 11월까지 18개월 연속 증가 중이다. 마스크 착용에도 기초제품 수출이 지속되며 견조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 기간 화장품의 월간 수출액 최고치는 8.6억달러(‘21. 4월)이었다. 8억달러를 넘어선 달도 네 차례였다. 증가율로는 ’21년 1월 62.8%가 최고치였다. 반면 코로나가 발생한 3월 이후 수출이 감소했던 달은 ‘20. 4월과 5월이었다. 이후 6월부터 한 회(’21. 9)를 빼곤 두 자릿수 성장률을 18개월째 이어갔다. 관세청은 코로나 시기 수출의 변천 과정을 ①수출의 급감(‘20.4~ ) ②점진적 회복(’20.7~ ) ③실질적 성장(‘20.12~ )의 패턴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시기 월별 수출 현황을 보면 코로나 발생 첫 3개월 동안 급감했으나 ’20년 7월 이후 5개월 동안 수출 회복세로 진입했다가 ‘20. 12월부터 실질적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에
프랑스·영국·독일·미국·스페인 등 24개국 글로벌 코스메틱 클러스터 대표가 참가하는 ‘제1회 GCC·EU MISSION KOREA’가 2022년 5월 22~26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회장 윤주택)가 밝혔다. 지난 2020년 GCC·EU 총회에서 IBITA가 유일한 한국대표부로 참여, 업무계약을 체결했으며, ‘2022년 한국형 미션코리아’ 대회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K-코스메틱의 위상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IBITA 윤주택 회장은 GCC·EU 4개 위원회 리더로 구성된 이사로 참여 중이며, 각국의 네트워크를 조정하는 커뮤니케이션 위원회 위원이다. 윤 회장은 “2022년 ‘GCC·EU MISSION KOREA’ 행사 기간 중에는 BtoB 수출상담회, 화장품 산업체 직접 방문, 부처기관 방문 등 K-뷰티의 발전과 현황을 홍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라며 “GCC·EU 한국대표본부인 IBITA가 유럽 24개국 수출 및 바이어 매칭,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마련해 K-뷰티의 우수 제품 수출과 아이디어 스타트업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GCC·EU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K-뷰티와 유럽형 맞춤 수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는 세부 내용에 대한 발표를 잇달아 내놓았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협회는 중국 진출 기업이 알아야 할 사항을 요약했다. 먼저 12월 17일 발표한 ‘특수화장품의 과도기 관리 공고’에서 NMPA는 ‘21년 1월 1일 이전에 취득한 5종의 특수용도화장품은 일괄로 ’25년 12월 31일까지로 과도기를 설정했다. 이 시기에 행정허가증 말소 신청 외에는 제품의 변경, 허가증 재발급 또는 연장 등을 받지 않는다. 안전성·효능 클레임과 관련 없는 사항에 변화가 발생하면 화장품 허가인은 즉시 플랫폼에 등록해야 한다. 과도가 만료 후에는 더 이상 생산·수입·판매할 수 없다. 말소 후에는 특수화장품 허가 또는 일반 화장품 등록을 진행해야 한다. 둘째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 목록 개정’으로 이전에 허가를 취득, 등록 완료한 제품 처방은 ‘22년 5월 1일 이전에 ’방법‘의 규정한 절차에 따라 처방 변경 신청을 해야 한다. 셋째 특수화장품 허가증의 유효기간이 만료, 갱신이 필요한 경우에는 허가인이 유효기간 만료 6개월 전부터 제품에 대한 자체 평가를 한 후 ’화장품 허가정보 서비스 플랫폼‘을 통하여 기한 내에 특수화장품 허가 연장 신청을 제출해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이 태국·상하이에서의 뷰티 페스티발에 참가, K-뷰티 이커머스 판매촉진 마케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0월 한 달 간 열린 ‘K-Beauty Festival in Thailand’에서 연구원은 K-뷰티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현지 유통채널 ‘뷰트리움(BEAUTRIUM)과 인플루언서(14명)와 함께 온라인 홍보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전문가 평가로 선정된 국내 화장품기업 31개사 47개 제품이 소개됐다. 뷰트리움은 2012년에 설립, 온오프라인 매장 16개를 보유한 태국 뷰티 유통채널이며 월 이용자 수는 150만명이다. 특히 15일에 진행된 유튜브·페이스북 온라인 라이브에서 고객 유입을 확인함으로써 K-뷰티 인기를 실감했다. 연구원은 “K-Beauty 공식판매 페이지에 10월 한 달간 31만 3951명이 방문해 331만 9530바트(한화 약 1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매출액 기준 신규(10월 유입) 고객비율이 64.3%에 달하는 등 K-Beuaty에 새롭게 관심을 갖는 소비자를 확대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현지 뷰트리움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출 증대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인증전문기관 CIRS그룹 코리아는 22일 Innospec사의 화장품 신원료가 ‘중국 화장품원료등록정보’에서 등록번호가 부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국 화장품신원료의 등록이 궤도에 오르며 내년부터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번에 등록번호가 나온 신원료는 Honeywell International Inc.(霍尼韦尔国际公司)의 ‘Tetrafluoropropene’(12월 2일자)과 英诺斯派化工(北京)有限公司의 ‘Sodium Lauroyl Methyl Isethionate’(12월 8일자)이다. CIRS그룹 코리아의 임항식 대표는 "이번 수입 화장품 신원료 등록을 계기로 향후, 중국 화장품 원료 시장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져 많은 한국내 화장품 원료사의 중국 시장진출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라고 전했다. 이렇게 등록된 화장품 신원료는 향후 3년 간의 안전 모니터링기간동안 매년 신원료 사용과 안전상황을 보고하고, 이 기간동안 안전상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경우, 해당 원료를 중국 '기사용화장품원료목록'에 수록된다. 현재 신법규 하에서 등록번호가 나온 화장품 신원료는 모두 6개다. 구법규(2004~2021.5.1.) 하에서 승인된 화장품 신원료는 14개다. CIRS 관계자는
중국에서도 화장품 신원료 등록 첫 사례가 나와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중국 글로벌 규제 대응 컨설팅 그룹인 리이치24시코리아(주)(대표 손성민)는 중국 ‘화장품감독관리조례’에 따른 첫 신원료를 등록한 중국법인의 관련 노하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신원료의 NMPA 등록에 대한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하나다. 2006년~2021년 4월까지 NMPA의 신원료 등록은 8개 성분만이 유일했다. 당연히 K-뷰티는 전무했다. 따라서 리이치24시코리아(주)의 절차가 관심을 끌었다. 리이치24시 중국본부는 새로운 제도 하에서 신원료 등록 사례를 2개월 만에 만들어내며 원료사 및 ODM·브랜드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손성민 대표는 “6월 28일 처음으로 신고 완료된 Acetylneuraminic Acid(CAS 131-48-6)는, 전신에 적용 가능한 보습 성분이다. 최대 사용 농도는 2%이다. 같은 날 승인된 Lauroyl Alanine(CAS 52558-74-4)뿐만 아니라 8월에 2개 성분, 12월에도 추가로 2개 성분이 추가로 등록되며 약 7개월 동안 6개의 신원료가 등록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