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비자들은 한국제품 구입 전 인터넷에 제품을 검색해 한국 판매가와 정보를 찾아볼 정도로 깐깐하게 제품을 선택한다. 때문에 베트남 수출 희망 기업은 사전 시장 조사를 통해 제품 경쟁력 확인, 판매 타깃 및 가격 설정, 마케팅 방향 등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는 베트남 호찌민무역관이 조사한 현지 화장품 유통전문기업 대표의 말. 코로나19 이후 베트남의 오프라인 유통망은 상당수 회복 또는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전자상거래 시장 매출은 164억달러로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이는 소매 총판매액의 7.5%를 차지한다고 시장조사기관 Q&Me는 밝혔다. 베트남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쇼피(Shopee)와 틱톡이 양분한다. 쇼피는 주 고객층이 18~35세 하노이, 호찌민시 여성, 틱톡은 대도시 거주 Y, Z세대로 분류된다. 이들은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며, 자신의 지인 또는 유명 인플루언서가 추천하는 제품을 믿고 구매한다. 또 저자본으로 쉽게 진입할 수 있어 기업과 개인 모두 플레이어로 변모하고 있다고 코트라 호찌민무역관은 전했다. 소셜미디어 이용자 90% 이상이 페이스북, 잘로(Zalo), 유튜브를 이용한다. 이들 중 84%가 최소 한 명의 인플
인도는 ‘디지털 강국’이다. 2025년 디지털 산업은 1조달러에 달할 전망이라고 코트라는 전했다. 특히 인터넷 가입자 수가 7.4억명이며 대다수가 스마트폰으로 접속한다. 인도 화장품시장도 디지털 마케팅이 영향력을 미치고 있어 한류 붐을 업은 K-뷰티에겐 ‘탈중국’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올해 1~5월 누적 화장품 수출액은 1530만달러(28위). 진출 기업 수가 적어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고, 교두보 확보 시 성공 가능성도 높다. 탈중국 대안으로 떠오른 인도의 화장품 트렌드와 시장 동향을 담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5호(인도, 대만 편)’가 발간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발행) 인도 화장품시장 동향을 보면 ▲외부 환경에 의한 피부 고민 ▲고온다습한 기후에 번지지 않는 메이크업 ▲소셜미디어 기반의 디지털 마케팅과 오프라인 고객 경험 병행 등의 특징을 보였다. 그리고 현지에서의 K-뷰티 인식은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과 가격대, 품질, 독특한 성분 등으로 프리미엄 화장품으로 인식된다”는 현지 전문가 의견을 전했다. 소비자들은 공해, 자외선, 스트레스 등에 의한 피부 고민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에 자외선 차단 제품과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인기를
큐텐(Qoo10)이 해외 직구시장의 강자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10일 공정위는 큐텐이 (주)인터파크커머스, (주)위메프의 주식 취득 통한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내 오픈 마켓 및 해외직구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적다는 판단이다. 큐텐은 올해 인터파크커머스 주식 100%, 위메프 주식 86%를 각각 취득했다. 이미 동남아 기반 오픈마켓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큐텐은 앞서 지난 2월 티몬을 인수한 바 있다. 큐텐의 물류계열사 큐익스프레스(주)가 큐텐 및 티몬에서 거래되는 상품의 배송사업을 맡고 있다. 공정위는 오픈마켓 시장은 네이버, 쿠팡 등 다수 상위사업자가 존재하고 큐텐의 기업결합 합산 점유율이 8.35%에 불과해 가격인상이나 담합이 증가될 가능성이 미미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티몬 4.6%+인터파크커머스 0.85%+위메프 2.90%=8.35%) 또 배송 서비스 부문 간 수직결합에도 점유율도 1%에 불과하다. 공정위는 큐텐의 중소 오픈마켓 사업자 통합으로 네이버, 쿠팡에 대항하는 유효한 경쟁자가 추가돼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렇게 되면 온라인 쇼핑 시장은 ▲ 오픈마켓 ▲ 온라인 종합쇼핑몰 ▲ 온라인 전
일본 화장품시장의 2023년 상반기 트렌드는 ▲안티에이징 니즈 증가 ▲개인 맞춤형 화장품 부상과 O2O 경험 중요성 ▲한국발 Y2K 메이크업 등으로 나타났다. (매체기사 8369건 조사,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피부와 헤어 모두 에이징 케어 니즈가 증가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민정 연구원은 “화장품 소비 자체가 증가했다.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늘어난 모공과 각질 케어가 목적이다. 여성 소비자의 72%는 티놀 성분을 알고 있으며 그중 22%는 구매 경험도 있었다. K-뷰티의 인기 성분으로 시카가 널리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능성 유효성분으르 미세침 마이크로 니들에 코팅 또는 탑재하여 피부 침투력을 강화한 니들 코스메틱이 인기라고 덧붙였다. 고령화와 함께 중장년층의 모발 노화 고민도 증가했다. 주로 모발 가늘어짐과 탈모 고민이 많았으며, 두피 스크럽 및 자연유래 성분 활용한 영양 샴푸 등을 많이 찾았다고 한다. 빅데이터 활용한 뷰티테크 기반 초개인화 화장품도 주목된다. 폴라, 케이트, 오르비스 등 뷰티기업이 AI+빅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홪아품을 출시했다. 유통채널의 경우 코로나 이후 온라인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이나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회장 김성수)는 7월 11~13일 ‘2023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에서 한국공동관을 주관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중소기업중앙회 주최이며, 35개사가 참가했다. 해외바이어 매칭을 위해 홍보지원 마케팅사로 B2B 스마트뷰티 플랫폼 COS247'을 선정, 전시회 개막 전 사전 마케팅으로 영문 마케팅 웹페이지와 eDM 발송 등을 통해 약 50만명에게 한국관 사진을 노출했다고 설명했다. 영문 웹페이지에는 바이어가 주목하는 기업 및 제품 정보, 소셜미디어 링크, 무역정보, 기존 뷰티전시 참여 이력, 블로그 및 영상 소비자 리뷰, 보도자료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람회 기간 중에 북미 인플루언서 3인이 한국 화장품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라이브 방송이 송출될 예정이다. 각 부스에서 참가사들이 제품 특성과 시연, 피칭 등이 현장 방문객의 이목을 끌게 된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K-화장품'을 대표하는 기업과 제품, 더 나아가 콘텐츠의 우수성이 미국 현지에서 주목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우수한 한국 중소기업 화장품을 해외에 소개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꾸준히 준비 중이니 많은 중소기
우리나라 화장품의 3개 중 하나는 기능성화장품이다. 중국은 기능성 스킨케어가 향후 3년간 연평균 28.4% 성장이 전망된다. 일본은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고기능성 복합 화장품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렇듯 자국 소비자의 니즈 확보 및 아시아 화장품 시장을 놓고 한·중·일의 기능성화장품 삼국대전이 한창이다. 그 핵심 전장은 ‘기능성화장품’이다. 최근까지 일본과 한국은 중국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다 지난해 프랑스에 밀려 2,3위로 각각 떨어졌다. 중국이 품질 향상과 애국 마케팅에 힘입은 ‘화장품굴기’로 자국 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중국 정부의 화장품 수출 드라이브가 본격화되며 아세안을 넘보는 상황이다. 먼저 식약처의 2022년 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을 보면 한국(79.5억달러) 4위, 중국(60억달러) 5위, 일본(58억달러) 7위 순이다. 다만 증가율을 놓고 보면 한국 (-13.4%)과 일본 (-22%)은 역성장했지만 중국 ( +24.7%)은 두 자릿수 증가하며 무섭게 추격 중이다. 글로벌 시장은 기능성화장품(functional cosmetics, cosmeceuticals, medical cosmetic, derma cosmetic, doctor cosme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도쿄 하라주쿠의 앳코스메도쿄(@cosme Tokyo)에서 아모파시페스(アモパシフェス) 론칭 쇼를 가졌다. 6월 28일~7월 11일 사이 2주간 진행된 행사에 아모레퍼시픽은 이니스프리, 에뛰드, 라네즈, 에스쁘아 등 총 11개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에게 소개했다. 예약 페이지 오픈 2일반에 예약이 완료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고 전했다. 1층은 레티놀, 슬리핑 뷰티, 쿠션 등 아모레퍼시픽만의 스토리 공간으로, 2층은 일본 첫 진출 브랜드인 에스트라, 헤라, 프리메라, 비레디, 롱테이크 등 브랜드의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3층은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며 일본 소비자의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르세라핌 등 K팝 아티스트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 및 다카하시 아이, 콘노아야카 등 일본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메이크업 쇼와 터치업 서비스도 이어졌다. 다양한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와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샘플 마켓’에 방문객이 몰려 약 10만 개의 샘픙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아모레퍼시픽 글로벌마케팅 디비전장 김정연 상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혁신스토리 및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들을 일본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뻤다”며,
7월 11일(현지 시간) LVCC(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북미 코스모프로프 라스베가스 2023’에서 ▲옐로웰(메이크업) ▲리솔츠((메이크업&네일 프로덕트) ▲태양리뉴(그린&오가닉) 등 3개사가 어워즈 수상자로 결선에 진출했다. 80여 개 한국관 주관사로 참가한 IBITA(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에 따르면 세계 각지에서 몰려온 1천여 개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들 3개사가 결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수상 기업은 30만 고객이 있는 코스모프로프 웹에 소개되며 해외 바이어 홍보 등 혜택이 주어진다. IBITA 윤주택 회장은 “K-뷰티의 북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 수출지원을 위해 20여 개국 해외 네트워크와 협력 하에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라며 “3개사가 수상하며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게 돼 기쁘다. 전세계 바이어와의 교류에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 회장은 GCC(Global Cosmetic Cluster) 이벤트 기획위원장이자 한국 대표. 이번에 프랑스·영국·미국·스페인·독일·일본 등 19개국 대표단 50여 명을 IBITA 한국관으로 초청해, 한국의 상품을 직접 소개했다고 한다. 현재 IBITA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