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아리얼(Ariul)의 ‘세븐데이즈 비타민 미스트’가 아마존 페이셜 미스트 부문 3위에 오르며 해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세븐데이즈 비타민 미스트는 수분 충전은 물론 비타민 미네랄워터와 6가지 헬시 주스 성분이 맑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이중 기능성 제품이다. 아마존에서만 월 100%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브랜드가 소비자의 신뢰와 품질로 해외에서 인정받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아리얼은 매년 700% 수출 성장을 기록하며 국외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현재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쁘렝땅 백화점, 일본 유수의 드럭 스토어에 입점해 해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앞서 베스트셀러 ‘세븐데이즈 마스크’는 ‘아마존 MD Pick’에 선정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곧 영국 셀프리지 백화점에도 입점한다, 아리얼 관계자는 “아마존은 미국을 비롯, 전 세계에 활로를 여는 중요한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이다. 아리얼 세븐데이즈 비타민 미스트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들이 주요 순위에 오른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것”이라며 “세븐데이즈 마스크만 부각되던 시기는 지났다. 다른 제품들도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리얼
작년 12월 석면 화장품 판매 논란으로 곤경에 빠진 미국 대형 체인점 ‘클레어스(Claire's)’가 결국 파산 신청을 했다. 파산 신청은 미국 클레어스 매장에만 한정되며 해외 자회사는 포함되지 않는다. 클레어스는 어린이 및 청소년용 화장품과 액세서리를 취급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화장품 일부 품목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이 검출된 클레어스가 19일(현지시각)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클레어스는 파산보호 신청 중이며 올해 9월까지 회생 절차도 함께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클레어스의 자금 압박은 2007년 사모펀드 ‘아폴로 매니지먼트(Apollo Management)’가 31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여 년 전 차입 매수 방식의 인수로 부채 13억달러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번 회생 절차에 따라 클레어스는 엘리어트 매니지먼트(Elliott Management)와 모나크 앨터너티브 캐피탈(Monarch Alternative Capital) 등 채권자들과 부채 탕감에 합의했다. 합의 금액은 19억달러로 클레어스 론 마샬(Ron Marshall) CEO는 “이번 채무조정으로 부채가 큰 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K-뷰티 최초 얼타 ‘프레스티지존’ 진입한 마몽드가 본격적인 미국 공략을 선포했다. 3월 5일(현지시각) 마몽드는 미국 최대 뷰티 유통 채널 ‘얼타(ULTA)’에 27개의 기초‧색조 품목을 선보였다. 1991년 론칭한 마몽드는 꽃의 생명력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여성에게 아름다움을 전하는 브랜드이다. 2005년 중국을 시작으로 2016년 태국, 말레이시아, 2017년 싱가폴 등 아시아 시장에 진입했다. 이번 미주 시장 안착으로 마몽드가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아름다움을 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마몽드는 미주 시장 진출에 앞서 현지 소비자들의 고객 분석과 사전 상품 테스트를 실시해 현지에 맞는 아이템을 엄선했다. 마몽드 브랜드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로즈 워터 토너’와 장미 꽃잎이 그대로 들어간 ‘페탈 퓨리파잉 버블 마스크’, 수선화 알뿌리 추출물이 함유된 ‘플로랄 하이드로 크림’ 등 주력 상품을 포함 △스킨케어 21개 △메이크업 6개 총 27개 품목을 선정했다. 얼타는 미국 전역에 약 1,000개의 화장품 전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유통업체이다. 마몽드는 약 200개 얼타
컨템포러리 아트 코스메틱 브랜드 투쿨포스쿨(too cool for school)이 2018 F/W 뉴욕 패션위크에서 ‘빅 볼드 아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패션브랜드 리버틴(Libertine)의 공식 파트너로 참가한 투쿨포스쿨의 이번 메이크업 콘셉트는 1920년대 룩에서 영감 받았다. 리버틴은 독특한 그래픽 프린트와 패치워크로 사랑 받고 있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다. 투쿨포스쿨은 2016년부터 뉴욕 패션위크 리버틴쇼의 공식 파트너로 참가, 이번 시즌까지 다섯 번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공개된 2018 F/W 리버틴쇼의 총괄 메이크업 아티스트 케이티 제인 휴즈는 “그 어느 때 보다 드라마틱한 1920년대 룩에서 영감을 받은 빅 볼드 아이 메이크업은 매트한 피부와 대조되는 또렷하고 과감한 눈매가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선보인 메이크업 특징은 ‘아트클래스’, ‘글램락’, ‘다이노플라츠’ 라인의 제품들로 표현한 컬러감 없는 벨벳 피부와 짙은 블랙의 강렬한 눈매다. 먼저 아이 메이크업은 ‘글램락 맥시라이너’로 아이라인과 언더라인을 동그랗게 연결시키 듯 그려 볼드한 눈매를 완성했다. 이 아이라이너는 리퀴드 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1월 22일 시애틀 중심가에 무인서비스 점포 ‘아마존고(Amazone Go)를 오픈했다. 계산대와 현금출납원이 없는 인공지능(AI) ’무인 슈퍼마켓‘으로 유통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매장에 들어선 고객은 아마존고 앱을 켜고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자동으로 계산되는 시스템이다. 대신 카메라와 센서 등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쇼핑이 가능하다. 골랐던 물건을 다시 제자리로 놓으면 물건 값은 청구되지 않는다. 고객은 쇼핑을 끝낸 뒤 스마트폰을 회전문에 스캔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물건값이 계산된다. 아마존 측은 “아마존고의 핵심 요소는 컴퓨터 시각화와 인식센서, 딥러닝 기술 등을 융합한 ‘저스트 워크 아웃 기술(Just Walk Out Technology)'”이라고 밝혔다. 아마존고는 고객을 줄 세우지 않고도 방대한 구매 관련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2018년 미국 소매 트렌드는 아마존고로 상징되듯 △ICT(빅데이터+사물인터넷+전자태그+가상현실 등) 결합 매장 등장 △디지털 커머스 등으로 요약된다. 이와 관련 업계 트렌드는 △오프라인 매장 철수 또는 팝업 스토어 활용 △제조업체의 직접 판매 방식 증가 △개인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Proposition 65법에 의거하여 다음 3가지 물질을 인간에게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최근 공표했다. 간단하게 보면,① N,N-Dimethylformamide: 유기용매이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매트에서 검출된다고 저희 블로그에서 토론된 적이 있다(바로가기). 이것 이외에도 요즘 매트에 사용되는 다른 유해성분의 용매가 언론에 보도됐다(바로가기). ② 2-Mercaptobenzothiazole: 고무 가황(vulcanization) 공정에 사용된다. 그래서 타이어에 포함될 수 있고 라텍스 고무장갑에도 사용될 수 있다(바로가기). 만약 라텍스 고무장갑에 포함된다면 음식 장만에 사용 자제가 바람직하다. 사실상 니트릴(nitrile) 그리고 네오프렌(neoprene) 장갑에서도 알러지 유발물질로 알려져 있다(바로가기). 이들 장갑에도 첨가하고 있다는 의미. ③ Tetrabromobisphenol A: 플라스틱 등에 난연제로 사용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바로가기).이 모든 화학물질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화학제품에 포함될 수 있다. 이런 화학물질을 개발하고 제품에 적용할 경우, 만약 인간에게 일상생활에서 노출된다면 위해성 연
"식품부터 의류까지 미국 트렌드는 자연 성분, 안전한 성분 추구다. 화장품 산업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 소비자들은 유기농 혹은 자연성분이 함유됐는지, 향료·파라벤·글루텐·프탈레이트·설페이트 등 특정 유해성분 배제를 직접 확인한다. 시장조사기관 NPD그룹 뷰티산업 분야 애널리스트 Larissa Jensen의 분석이다. NPD그룹 ‘2017년 여성의 페이셜 스킨케어 소비자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40~50%가 적극적으로 성분 조사 후 화장품을 구매한다. Larissa Jensen은 “소비자들이 제품과 제조과정의 완전한 공개를 원한다”면서 “소비자 신뢰 위한 전 성분, 제품 테스트 과정 공개는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NPD가 2016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프리스티지 스킨케어 제품의 판매 시점 정보관리 데이터를 분석했다. 웰니스·자연성분 강조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전체 시장 성장률인 6%를 크게 앞질렀다. 또 동 기간 해당 품목 매출액은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시장 매출액의 25%에 달한다. 뷰티 매거진 알루어가 소개한 '논란이 일고 있는 화장품 함유 성분' 온라인 기사와 성분 리스트 최
K-뷰티에겐 영미권 시장은 아직 어렵다. 미국 소비자의 피부 특성부터 화장 습관, 아시아 화장품이라는 한계를 깨뜨리기에는 버겁다. 때문에 종종 아마존과 세포라 입점 소식이 들리지만 본격 상륙, 의미할만한 실적을 올렸다는 얘기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 화장품시장에서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로 충동구매를 자극하면 시장이 뚫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KOTRA 뉴욕무역관은 “최근 미국 뷰티 소비자들이 △온라인 영향으로 과거보다 충동구매 성향이 더욱 커졌으며 △소셜미디어와 블로거 영향이 커지면서 브랜드 인지도 낮은 인디 브랜드의 시장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뷰티전문시장조사 기관인 벤치마킹컴퍼니(TBC)는 ‘핑크 리포트: 10년간의 뷰티 벤치마크’ 보고서를 통해 2006년과 2016년의 구매성향을 설문 조사했다. 2006년 소모된 화장품의 재구매 비율은 61%였으나 2016년에는 이 비율이 19%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과거 특정제품이 필요해서 구매했다면 이제는 ‘그 제품을 원하기 때문’으로 구매 요인 변화했다는 것. 소비자 구매 결정에 온라인 영향이 커지면서 △가격비교 시 49%(2006년) vs 72%(2016년) △후기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