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검색엔진, 특히 구글에서의 검색 결과가 상위에 노출하는지 여부는 두말할 나위 없이 매우 중요합니다. 검색 결과에 당연히 나와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몇 번째 페이지에 나오는지에 따라 고객 노출이 달라지며 이는 곧 비즈니스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많은 업체들이 자신의 콘텐츠와 웹사이트가 구글 검색의 첫 페이지에 나오기를 희망합니다. 한정된 자리에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경쟁이 치열하고 결국 첫 페이지에 검색에 올리기 위해서는 ‘하늘에 별 붙이기’ 보다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방법은 없는 게 아닙니다. 원리를 알면 그 알고리즘을 타고 가는 방법을 연구해야겠죠. 구글 검색 원리를 잘 파악하면, 검색엔진 최적화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함께 어떤 방법으로 어떤 업체가 제대로 된 결과를 가져오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구글 검색의 가장 큰 목적은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검색하여 전달해 주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구글 스스로 정확한 정보를 수집해야 하기 때문에, 구글은 스파이더라는 프로그램을 각 사이트로 보내서 크롤링(crawling) 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웹페이지의 정보를 수집하고 그 웹페이지에 포함된 링크
그러던 어느 날, 서대리는 큰 스케치북을 들고 와서 스케치북을 불쑥 내밀며 말했다. “난 이 디자인이 매우 슬림(Slim)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누가 봐도 여성의 손안에 쏙 들어오면서, 보기만 해도 막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해야겠어요. 그래서 몇 가지 안을 스케치 해봤어요.” 스케치북에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색조제품에 대한 서대리의 생각들이 여러 가지로 무질서하게 그려져 있었다. 사람들이 도대체 뭘 봐야 할지 모르며 어리둥절해 하자 서대리는 몇 가지를 짚으며 설명을 하였다. “타사의 일반적인 색조제품들은 모두 비슷비슷하게 너무나 흔하고 용기도 큽니다. 그래서 저는 그 틀을 깨려고 합니다. 저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하고 싶어요. 그런데 단순한 것은 잘못하면 싸구려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외국 유명 브랜드들을 보면 그렇지 않은데, 우리나라 것은 왠지 촌스러워요. 그래서 생각한 것이 슬림한 것입니다. 그것도 매우 얇아야 해요. 그렇다고 화장품 특성상 모두 슬림하게 할 수도 없고 해서, 겉보기에 얇게 보이는 거지 실제로 얇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나는 눈의 착시를 이용하자는 거죠. 사람의 눈이 일반적으로 아래로 내려다 보니까 사람의 시선
"우리는 앞으로 워크아웃해야 합니다. 현재 우리회사의 NPD 프로세스로는 도저히 지상과제인 9월 1일 런칭날짜를 맞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워크아웃의 회의 방법과 문제해결방법을 통해 프로세스부터 혁신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무엇이 과연 불필요한 일이고 방해요인인지를 '왜왜왜왜왜'를 다섯번 외치며 생각하고 생각하기를 반복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타성과 관성을 모두 다 버리고 맞지 않는 옷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물론 불편합니다. 힘듭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모두 한 순간입니다. 이내 우리 몸이 날씬해지면 더욱 건강해지고 빠르고 옷 맵씨도 멋져 보일겁니다. 저기 서대리님처럼요....."신팀장의 말에 모두들 갑자기 서대리를 바라봤다. 활발한 성격의 서대리는 전혀 부끄러워 하지도 않고 갑자기 벌떡 일어서서 모델처럼 포즈를 취하자 다들 한바탕 크게 웃으며 회의장은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뀌었다."그래서...."신팀장은 사람들이 다소 진정된 상태가 되자 계속 말을 이었다. "이제부터 우리는 한 팀입니다. 비록 다른 부서에 속해 있고 부서간 이해관계가 다소 얽혀있다 하여도 우린 지금 한 배를 같이 탔습니다. 손자병법에는 풍우동주(風雨同舟)란 말이 있습니다. 비 바
“맞습니다. 이것 때문에 사업개발팀에서도 매우 고민하였습니다. 저희가 그 때 조사 대행사와 함께 의논했을 때, 조사자들 의견이 이미 국내에서 형성된 M&C 의류 이미지가 다소 고가이고 커리어 워먼으로 연상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M&C는 브랜드숍으로 유통할 중고가 브랜드이고 화장품으로서는 새로운 브랜기 때문에, 이미 여러 브랜드를 사용하다가 하나의 브랜드에 안착하는 시기인 30대 여성들보다 더욱 젊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서대리님의 젊은 디자인 감각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신팀장은 서대리에게 밝은 미소를 보내고 좌중을 한번 들러 보고 나서 말을 이었다.“우리는 리서치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발견하지만, 때론 M&C처럼 최초의 제품, 즉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에서 최초의 프랑스 브랜드 같은 경우는 소비자를 우리 트렌드로 이끌 필요도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지금 급속도로 커가는 화장품 소비의 주체이자 미래의 헤비 유저인 갓 입사한 20대 초반의 직장여성에게 초점을 맞추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런 리스크들을 다시 한번 검증하기 위해 디자인이 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 디자인이 나오는 대로 정성조사,
화장품 시장이 △고령화 사회 진전으로 항노화 시장 성장 △화장품의 필수재화(化) △여성의 경제활동 인구 증가 △소비층 확대 △소비자 욕구 다양화 등을 반영,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기준 국내 화장품산업 총 생산규모는 13조 513억 원으로 전년대비 21.6% 증가했다. 화장품산업 총 생산비중은 국내 GDP 대비 0.79%, 제조업 GDP 대비 2.97%이며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화장품산업의 연평균(2012-2016) 생산규모의 증가율은 16.3%로 의료기기산업 9.6%, 제약산업 4.6% 등 타 산업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또한, 한류 확산 등에 따라 국산 화장품의 해외 시장 진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수출 성장세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6년 기준 화장품 수출은 41억 9,362만 달러로 전년대비 43.1% 증가 했으며, 무역수지는 2014년 흑자전환 이후 2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하였다. 화장품산업의 연평균(2014-2016) 수출 증가율은 48.8%로 의료기기산업 6.4%, 제약산업 19.3% 등 타 산업에 비해 성장세가 뚜렷하다. 산업의 발달에서 인력의 효율적 운영은 산업 발전의 디딤돌이
지난 8년 동안 리브랜딩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의 가치를 올렸으며 이와 비례하여 매년 판매량이 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고객에게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려는 마케팅을 전개했지만, 이제는 독특한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통해 많은 충성 고객과 팔로워를 확보했고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그동안 시행착오를 많이 겪기도 했고 굴곡적인 성장도 있었지만 이젠 예측한대로의 그래프를 그릴 정도가 됐습니다. 지금의 성공 이유를 찾자면 아마도 남과는 다른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했기 때문으로 생각 됩니다. 대부분의 비즈니스가 그렇지만 특히 스타트업 비즈니스는 초기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닙니다. 빠른 시일 내 성과가 나지 않으면 불안정한 구조인데다, 많은 판매가 목표라고 하지만 진정한 속내는 오래 버티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였으니까요. 비즈니스 측면에서만 생각하면 온라인을 통해서 고객을 100% 만족시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습니다. 당시 가장 큰 문제점은 10%도 채 되지 않는 재구매율 이었습니다. 리브랜딩의 어려운 과정을 거쳐 소비자에게 신선함으로 어필(appeal)하고 지갑을 열게 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첫 구매 후 재구매율은 정말 형편없었습니다. 우수한 품
최근 ALC21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상담 요청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좋은 업체들과 자주 만나게 되고 간혹 독특한 아이디어나 제품을 접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그들은 좋은 제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많은 매출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공통적인 고민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 마케팅이 그 이유라고 생각을 하는 듯합니다. 물론 자신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우수하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것이 마케팅인 것은 맞지만 그것만으로 매출을 올리지 못한다고 정의를 내릴 수 있을까요? 만약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과연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제가 항상 고객들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최초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차별화(to differentiate) 시키는 것입니다. 같은 제품끼리도 분명 차이점은 존재하기 때문에 그 다른 점을 부각시켜 최초로 탄생시키는 작업이죠. 최근 시장에는 최초로 출시된 제품과 그 제품을 모방하고 보완한 제품,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아무리 제품이 더 좋고 나은 서비스라고 하더라도 결국 오리지널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K-뷰티 함대의 플래그십(flag ship) ‘아모레퍼시픽 호’가 위기다. 3분기 실적 발표 후 9개 증권사는 일제히 ‘어닝 쇼크’ ‘구조적 쇠퇴기’, ‘불투명한 청사진’, ‘시련의 계절’, ‘우려가 현실로’ 등으로 표현하며, 아모레퍼시픽을 진단했다. 목표주가도 대폭 하향 조정했다. 언론에서도 ‘AP의 총체적 위기’를 말하기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부진 원인을 두고 업계는 말조심 하는 분위기다. 업계 내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해온 터라 걱정의 시선과 함께 부진을 털고 일어서리라는 기대가 공존한다. 감히 이래라 저래라 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감정도 있다. “거대 사옥 새로 짓고, 시총 2위 최고 주가 찍던 때가 불과 1~2년 전임에 비춰 분위기가 싸하다.” “국내야 중국인 관광객 때문이라곤 하지만 중국 현지 매출 하락은 의외다. 중국 로컬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10년의 호황에 잠시 쉬고 재충전 하라는 소비자들의 권고다.” “따지고 들면 부문별로 부진 이유를 댈 수 있지만 그룹 전체가 부진하니 이유를 따질 수도 없을 지경이다” 등 조심스런 반응이다. 증권사 리포트에도 이런 분위기는 묻어난다. 52주 최저가를 경신해도 ’매수‘는 놓지 않는다. 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