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이정애 신임 사장은 6일 오후 사내 게시판 및 임직원에게 발송한 문자 메시지를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소통’이라고 생각한다”며 취임 인사를 건넸다. 그는 임원·부문장·팀장 등 조직 리더들을 향해 “구성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생각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그 얘기를 귀담아 듣는 것부터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과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설명하고 설득해서 우리 구성원들이 이해하고 공감하고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조직 구성원 전원을 향해선 “리더들이 이런 노력을 더 열심히 하고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부정적 선입견이나 냉소적인 태도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고자 마음을 열어 달라. 제가 먼저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는 국내외의 어려운 사업 환경 극복을 위해서는 LG생활건강 구성원들이 이른바 ‘원 팀(One team)’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무엇보다 강조한 것이다. 이 사장은 또 리더들에게 “본인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해 합리성과 객관성을 잃지 않도록 권한을 수행 하되 책임에 조금 더 무게 중심을 두고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아울러 사내 구성원들에게 “우리 모두가 회사를
토니모리 배해동 회장은 지난 2일 라오스 농림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는 지난 9월 안양시 새마을회가 기여하는 국제교류사업에 공감해 약 1억원 상당의 화장품 기부 및 라오스까지 제품 물류비 500만원을 지원한 데 감사의 뜻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안양시 새마을회는 2016년부터 지구촌공동체 운동으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고 있으며, 라오스 싸이타나구 나태마을(비엔티안특별시 부근)에 영농용 비가림비닐하우스 5개동을 건립하고 20ft 컨테이너 분량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빈곤퇴치 공동 노력과 한-라오스 우호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배 회장은 진정성 있는 오랜 시간 지속할 수 있는 사회 환원 활동과 ESG 경영 추구 일환으로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K뷰티 브랜드로서 국제 교류 사업에 무척 관심을 갖고 있어서 안양시 새마을회에서 지원하고 있는 해외 협력 사업 활성화에 무척 공감했다”라며 “즉각적으로 진행한 기부 활동이 감사장으로 받게 되어 무척 뿌듯하고 기쁘다. 앞으로도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고 해외에도 착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는 토니모리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콜마가 개발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인 ‘라벨 종이 패키지’가 ‘2022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6관왕을 받았다. 이 디자인 공모전은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한다. 수상한 제품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벨 종이 패키지)’ △‘베스트100’(소프트팁 아이스크림 튜브, 종이 화장품용기, 사각 필링 패드, 뉴틴코어핏 다이어트) △파이널 리스트(컨디션 스틱) 등의 3부문에서 총 6개다. 라벨 종이 패키지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고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종이로 제작된 튜브 용기의 실링(밀봉) 구간을 의도적으로 넓게 제작해 라벨로 만든 제품으로, 단상자에 기입하는 필수정보를 라벨에 적어 불필요한 겉포장을 생략해 '친환경' 평가를 받았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키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 중이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소재로 제작한 디자인을 통해고객 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지난 11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국가브랜드진흥원이 개최한 '독서경영 우수직장인증제 시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독서경영 우수직장인증제’는 기업과 기관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문체부 명의의 인증을 부여하고 우수 기관을 포상해 직장 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콜마는 이번 시상에서 "독서를 통해 구성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한다"라는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경영 철학 아래 핵심 기업문화로 자리잡은 독서 장려 문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콜마는 창업 초기부터 임직원의 인문학적 소양 양성과 자기 계발을 강조하며 독서 경영을 펼쳐오고 있다. 이를 위해 서울 내곡동 소재 종합기술원을 비롯해 콜마비앤에이치, 이노엔(inno.N) 등 관계사 사업장 11곳에 사내 도서관 격인 북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북 카페에는 1만1,000여 권의 자기계발서와 경영경제서 등이 비치돼 있는데, 사내 도서관리 시스템을 통해 언제든 대여해 읽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전자도서관, 독서 연계 온라인 학습 구축 등 독서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 ‘KBS’(Kolmar Book School)는 콜마만의 대표적인 독서 장려 프로그램이다. 콜마
신약개발기업인 ㈜케이메디켐(대표 이구연, 강원대 생명건강공학과 교수)이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컨퍼런스인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 Worldwide 2022’에 참가해 활발한 글로벌 고객 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 ‘CPhI Worldwide’는 매년 유럽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세계적인 제약 기술 산업 박람회로, 원료의약품(API), 완제의약품(FDF), 포장재(InnoPack), 장비(P-MEC), 수탁서비스(ICSE) 등 전 세계 제약관련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행사이다. 올해 행사에는 165여개국에서 2,500여개 기업과 45,0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국내에선 62개사가 참가했다. ㈜케이메디켐은 △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사업으로 신약후보물질의 합성 공정 개발 △ 의료용 대마(헴프) 유래의 다양한 유도체 파이프라인을 구성하여 활성소재 개발 △ 난치성 질환인 알츠하이머, 아토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개발 등에서 해당 분야 관계자들의 특별한 관심을 끌었다. 이구연 대표는 “CPhI Wo
‘달그락달그락’ ‘쓱싹’ ‘보글보글’ 등 ASMR만 들려주는 유튜브 ‘콜마TV’의 ‘연구원 잠오는 소리 1시간’이 195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다. 이 영상은 미니어처 연구원들이 화장품으로 만들어진 행성들로 가득찬 우주공간을 탐험하는 스토리다. 화면은 아이섀도우 원료를 긁어내고, 립스틱을 잘라 뭉개고, 클렌징 거품을 짜내는 소리로 가득 채워진다.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소리들이 묘하게 시청자들의 귀와 마음에 안정감을 주고, 귀여운 미니어처소품들로 시각적인 만족감을 더한다. 작년 7월에 올라왔는데 누적 조회수가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콜마가 운영하는 ‘콜마TV'는 최근 누적 조회수 1730만회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월평균 조회수는 75만회에 달한다. 제조기업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특히 ‘화장품 ASMR' 영상으로 MZ세대의 인기를 얻고 있는데 실제 시청자의 70%는 이들이 차지한다. 연구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연구원 브이로그’ 영상도 인기다.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연구원들의 업무일상을 꾸밈 없이 보여준다. 자신의 직업으로 연구원을 희망하고 꿈꾸는 취업준비생 등에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화장품에 대한 궁금증
로레알그룹이 ‘2022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고용주(World’s Most Attractive Employers)’ 순위에서 2년 연속 경영학 전공 대학생 및 졸업생이 선호하는 글로벌 기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인적자원(HR) 컨설팅 기업 유니버섬(Universum)은 미래의 고용주를 선택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40가지 특성을 평가 항목으로 구성 선정한다. 올해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미국·캐나다·독일·영국 등 9개국에서 경영학 전공 대학생 및 졸업생 9만명이 참여해 선정했다. 로레알은 5개 기업 중 유일한 유럽기업이자 비IT기업이다. 로레알은 내부 직무 이동의 기회, 업무의 주체성, 다양하고 포용적인 근무환경, 강력한 기업가정신 등을 바탕으로 직업 및 개인 성장을 장려하는 로레알의 ‘사람 중심 문화 및 사회·환경적 과제 해결을 위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특히 30세 미만 청년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접하고 프로페셔널로 성장 지원하는 글로벌 청년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 ‘청년을 위한 로레알’을 통한 그룹 차원의 노력이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2021년 시작해 2만5천개의 일자리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한다. 로레
한국콜마홀딩스가 전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ES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실천을 돕기 위해서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10월 임직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기획·제작한 ‘반부패·ESG경영’ 영상을 방영했으며, 오는 12월에는 ‘인권 경영’ 관련 영상을 전사 공유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선 7월에는 일주일 간 ’Kolmar ESG’ 운영을 실시해 임직원들이 친환경 경영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했다. 이 기간 동안 콜마 전 관계사는 1회용품 줄이기, 계단 이용, 점심시간 소등 등을 실천하며 에너지 절감 동참 등을 실천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경영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의 ESG 인식 고취 및 업무 현장에서의 ESG 정착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ESG경영 실천은 곧 기업의 경쟁력이다”라며 “자율준수프로그램(CP) 강화와 준법, 윤리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한국콜마홀딩스, 한국콜마, 콜마비앤에이치 등 3사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동시 가입했다. UNGC는 UN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