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사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공병 재활용 벤치‘ 설치

벤치 프레임은 화장품공병 분쇄품, 등받이는 플라스틱 공병 1400여 개 사용
화장품 공병의 창의적 재활용 업사이클링 실천


지난 6월 5일은 환경의 날.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기념하는 ‘화장품 공병 재활용 업사이클링 벤치’를 제작, 6월 중 공공장소에 설치한다.


화장품 패키징은 다양한 유형의 재료로 구성되어 적절한 분리 및 재활용이 어려운데, 이처럼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을 재활용하는 프로그램(free recycling program)이 요구된다. 다 쓴 화장품 공병을 매장에서 회수, 활용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 제품 발생시 발생하는 부산물의 창의적 재활용 업사이클링(upcycling)의 두 갈래로 실천되고 있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테라사이클은 공병 재활용 업무협약을 체결, 실행에 옮기고 있다. 3년간 매년 공병 최소 100톤을 재활용하고, 2025년까지 공병 재활용 100%, 제품과 집기 적용 비율 50% 적용을 달성하는 계획이다.


이번에 제작된 업사이클링 벤치는 소비자가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장에 반납한 화장품 공병 분쇄품에 초고강도 콘크리트(UHPC)를 섞은 테라조 기법을 적용하고 등받이는 공병으로 장식, 완성했다. 여기에 들어간 플라스틱 공병은 1400여 개다.


마침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 두기를 고려해 벤치 중간에 가로 50센티미터 화분을 고정해 1미터 간격을 유지, 자연스러운 거리 두기를 유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 재활용 테라조‘ 기법은 향후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공간문화개선 사업 및 매장 내 인테리어 등에 적용한다”고 전했다.


현재 세계 화장품산업은 ‘클린뷰티(Clean Beauty)’의 지속가능성이 이슈가 되고 있다. 내용물의 유해성분 배제 외에 용기와 포장재까지 재활용 가능한 소재, 식물성 잉크 사용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도 요구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less plastic’ 캠페인과 더불어 PCR(post-consumer recycle) 용기를 이니스프리 등에 적용하는 등 친환경 기업으로 K-뷰티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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