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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화장품수출 유망지역...中·日·美·러

중국=색조화장품 급성장, 일본=한류붐, 미국=Clean, Green 유망
코트라, 지역본부별 화장품 진출 전략...’21년 수출액 78.4억달러 전망(+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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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 지속되면서 ‘2021년 K-뷰티 확산’이 기대된다. ’20년 현재 화장품 수출국은 140개국에 달한다. 1~11월 누적 수출액은 69.8억달러(+17.6%)다. 반면 수입액은 13.4억달러(-7.0%)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56.3억달러에 달한다. 사상 최대 흑자다. 화장품은 같은 기간 우리나라 누적 무역흑자액 390억달러의 14%로 수출효자 품목으로서의 위상이 단단해졌다. 



수출국 1위는 중국으로 점유율은 절반(50.2%)을 넘겼다. 중국 직수출이 늘며 중간경유인 홍콩(–20.3%)은 감소했다. 일본이 제4차 한류 붐과 1020 여성을 중심으로 한 K-뷰티 열풍으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미국(+20.1%)도 견조한 상승세로 K-뷰티 영역 확장에 성공했다. 수출 20대국 중 상승률 1위는 호주(+95.3%), 2위 아랍에미레이트연합(+78%) 3위 일본( 59.6%) 등이다. 

2020년은 내수 부진과 수출 선방의 양극화로 화장품기업의 희비가 엇갈린 한 해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출 자제와 비대면 소비로 3분기까지 내수는 오프라인 –16.2% 온라인 +2.7%로 전체 수요는 급감했다. 



2021년에도 상반기까지는 내수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수출은 한류 붐에 힘입어 수출에서 활로를 찾으려는 중소기업들의 수출지역 다변화 전략에 따라 증가세가 점쳐진다.  

2021년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78.4억달러로 전망된다.(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글로벌 경기 반등, 지역다변화 노력 지속 등으로 수출증가세가 유지된다고 봤다. 과제로는 △중국 화장품시장 경쟁 심화 △프리미엄 제품 선호 등으로 ▲한국 기업의 브랜드 파워 및 기술력 제고, ▲디지털 마케팅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코트라(KOTRA)는 ‘2021 권역별 시장진출 전략’ 설명회에서 중국,   등에서 2021년 수출유망품목으로 화장품을 선정했다. 



중국지역본부는 색조화장품(HS 330499)이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프리미엄급 색조화장품 급성장 추세(연평균 20% 증가)와 페이셜 메이크업, 립제품군이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 신규브랜드는 온라인 생방송, 숏클립 통한 브랜드 포지셔닝 수립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일본지역본부는 “수입 화장품시장에서 한국은 프랑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며 “21년 일본 화장품시장은 코로나 이후 화장 목적이 치장→힐링, 스트레스 해소 등으로 다양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K-뷰티는 온라인 마케팅, 일본시장에는 없는 특색 있는 상품 소개 등에 주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북미지역본부는 Clean, Green 키워드가 소비시장의 핵심으로 떠올랐으며, ▲가공식품 지양 ▲Vegan ▲Gluten Free의 인기가 지속된다고 예상했다. 친환경 규제법안 발효로 플라스틱 사용이 금지되는 등 ‘클린뷰티, 친환경 소비재’ 테마의 천연화장품, 식물성, 유기농, 친환경 용기의 화장품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러시아 및 CIS의 화장품시장 규모는 세계11위, 유럽 5위. 2019년 CIS 화장품 수입국 중 한국이 3위를 차지하며 9.6%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CIS의 화장품 수입규모는 5년 사이 10% 성장했다.[16.6억달러(’14)→18.3억달러(’19)] 같은 기간 한국 화장품 수출은 1900만달러(‘14) → 1.7억달러(’19)로 9배 이상 증가했다. 

CIS지역본부는 “현재 80여개 브랜드의 2천여 개 뷰티 제품이 러시아에 수출되며, 150여 개 체인점을 보유한 화장품전문 유통망을 통해 진출하고 있다”며 “21년에도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동남아지역본부는 코로나19 이후 소비패턴 변화로 ①코로나19 장기화로 비즈니스영역에서 생활소비, 식습관까지 크고 작은 변화 발생 ②건강 인식 제고로 면역력 강화, 위생용품 구매 증가 ③외식에서 배달로, 간편식, 직접 조리 수요 확대 ④온라인 콘텐츠 이용 증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을 꼽았다. 또 온라인 중심으로 소비시장이 재편되면서 화장품의 온라인 수요가 12%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보급률은 43.5%(’20)→60.6%(’24), 시장규모 620억달러(’20)→1720억달러(’25) 증가가 전망된다. 현금결제 감소, 디지털 송금 증가 등 전자결제 수요 증가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유럽지역본부는 ’20년 상반기 EU 화장품 수출이 12.3% 증가하는 등 화장품을 유망품목으로 분류했다. ▲네덜란드는 인플루언서 영향으로 주요 리테일 시장에 한국화장품이 진출 확대 ▲스웨덴은 한류열풍으로 현지 백화점 내 마스크팩, 기초화장품, 메이크업 등 취급 ▲크로아티아는 한국 화장품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 진출은 CPNP 획득이 관건이며 △유튜버, SNS 인플루언서 등을 통한 마케팅 △현지 대형 종합 유통망 내 뷰티섹션 또는 프랜차이즈 드럭스토어 입점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중동지역본부는 “한국산 화장품은 10월 누계 전년 대비 51.9% 증가하는 등 최근 한류 확산으로 기초화장품 중심 스킨케어 재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유망품목으로 선정했다. 



중남미에서는 멕시코·브라질·페루·칠레 등이 화장품 수출 유망지역으로 분류됐다. 멕시코는 가처분 소득 증가로 피부관리 제품 관심 증가, 페이스 케어용 화장품이 절반 차지, 미디어를 통한 한국 콘텐츠 노출 증가 K-뷰티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브라질은 스킨케어 분야에서 브라질이 8번째로 큰 시장. 오는 2024년까지 스킨케어 연매출은 연평균 6% 성장이 전망된다. 또 칠레는 중산층 증가로 인한 구매력 향상으로 화장품 수요가 증가세여서 K-뷰티 진출이 유망하다. 페루는 해외전시회 경험이 있는 대형 수입상들이 한국 화장품 관심도가 높고 젊은층의 한류 영향 및 관세율이 0%대여서 진출 여건이 양호하다. 

2021년 화장품 수출은 3위로 떨어진 중국 수입 화장품시장에서의 1위 도전이 과제다. 또 수출다변화와 함께 수출규모 확대가 관건이다. 때문에 중소, 중견기업의 스케일업(scale up)이 중요해졌다. 화장품 수출기업의 역량을 확대하는 데 정부의 지원이 마중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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