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정부, 화장품 등 소비재 수출 확대로 무역 흑자 전환 총력

대 중국 인허가 규제 대응, 지식재산권 침해 애로 해소 위한 맞춤형 채널 구축 등 지원 강화

정부는 ‘수출기업 10만개사’ 달성을 목표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유형별로 수출확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장원부는 2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에서 이같은 지원책을 논의하였다. 

주요 지원 방안은 ▲ 수출 초보기업은 컨설팅 중심에서 해외 마켓팅까지 지원범위 확대 ▲ 간접수출 기업은 전문무역상사 매칭서비스 제공 ▲ 우수한 수출 잠재력을 갖춘 내수 중견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지원하는 ‘중견기업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 발족(8월) 등이다. 또 중견기업 특화 무역금융을 올해 33조원으로 확대하고, ‘27년까지 1조원 규모의 ’중견기업 도약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수출구조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서 소비재(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와 스마트팜 분야 수출확대를 추진한다. 이렇게 해서 27년까지 소비재 수출비중을 18%까지(’22년 11.8%)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 한류・콘텐츠・전자상거래・전문무역상사 등과 연계한 마케팅 지원 강화 ▲ 해외인증·통관·검역 등 비관세장벽 대응 ▲ 25년까지 소비재 수출보험 9.5조원 공급, 1조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펀드 조성 등 정책자금 공급 ▲ 싱글·엔젤·실버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와 연계한 중국시장 진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스마트팜 수출확대를 위해 ▲ 중동 등 유망지역에 스마트팜 거점 무역관 설치 ▲ 해외공동물류센터 활용 강화 ▲스마트팜 대상 무역보험 지원 등을 추진한다.



소비재 수출 활성화 방안으로 한류마케팅(한류IP・공연 연계, PPL 매칭, 체험형 홍보관 확대), 전자상거래 활용(인플루언서 활용, 해외입점 지원), 서비스(콘텐츠, 구독서비스, 디자인)와 연계한 수출을 확대한다. 

소비재 수출 저변확대를 위해 전문무역상사 해외 동반진출 지원, 소비재 수출바우처 확대, 내수기업 수출지원, 물류인프라 구축, 정보제공 등이 추진된다. 

또한 수출 지원기반 정책금융을 확대해 바이오펀드 1조원 조성, 고부가 식품 운영자금 4584억원을 지원한다. 해외 전시회 가운데 △ K-스마트팜 로드쇼(CIS, 10월) △ 뷰티 전시회(홍콩, 11월) △ 해외 전시회(상하이 CHIC 패션전시회, 뉴욕 코트리 패션쇼 등)에 K패션관 공동 참가 △ 자카르타 소비대전(9월) 등의 참가를 지원한다. 

비관세 장벽 대응에 대해 해외상호인정 품목 확대, 해외 인허가 등 규제(화장품, 의약품) 대응, 해외 지식재산권 침해(상표무단 선점, 위조상품) 대응, 통관 분야(AEO MRA 체결 추진) 애로 해소 등의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對中 소비재 수출 확대, 新소비주체(싱글・실버・엔젤・MZ세대) 대상 마케팅 지원, 한류・온라인 소비 시장을 중점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중국의 화장품, 식품, 게임 등에 대한 규제에 대응하고, 수출 애로 해소를 위한 협력채널 구축 등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실행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6월에는 균형에 가까운 무역수지 개선과 수출 감소세 둔화가 기대되는 등 수출회복의 긍정적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안정적인 무역수지 개선과 수출 플러스 조기 전환을 위해서는 수출확대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갈 필요가 있으며, 수출 확대로 연결되는 현장 애로해소와 함께 소비재를 포함한 수출 유망품목에 대한 마켓팅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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