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CBO신문은 ”618 최대 사건: 트래픽 50% 감소: 금년 618 메가바이트가 예상 밖으로 떨어졌다. 올해는 예상치를 뛰어넘어 지난해 동기 대비 50% 하락했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이어서 ”징동의 618 행사의 트래픽 하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업체의 연중 내내 실적이 좋지 않은데다 하루 종일 ‘국민 쇼핑 축제’를 만들어온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징동의 트래픽 하락을 통해 압박을 느끼고 있다“는 업계 관계자 말도 전했다. 기사는 ”618 행사의 트래픽 감소 50%라는 놀라운 수치는 전자상거래 산업의 전반적인 위기를 촉발시켰다. 수년 동안 할인 판매와 실제 비즈니스 점유율을 빼앗긴 후 높은 트래픽 비용으로 바야흐로 순수 전자상거래가 시작되는 시험에 놓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징동 창립기념일을 기념해 2010년부터 시작된 618 행사는 6월 1일부터 6월 18일까지 열렸다. 618개 플랫폼에서 올해 누적 주문량은 1592억 위안(약 27조원)으로 지난해 1199억위안에 비해 33% 증가했다. 업체 관계자는 “트래픽 감소는 사실이며, 뷰티 업계는 이를 커버하기 위해 플랫폼 활동기간을 20일로 연장했고 프론트 라
페이스북에서 ‘크랩톤성의 은하계 제2인자’로 널리 알려진 테라피경영연구소강승모 원장이 cosmetic계(界)를 방문했다. 그는 EXO·BOA·동방신기(東方神起)·TaeYeon·Yoona·Red Velvet·JYP 등 숱한 별(star)에서 신공(神功)을 뽐낸 테라피스트(therapist)로 유명하다. 그의 신기(神技)는 해부학(anatomy)을 근거로 한 5감각(感覺) 테라피(therapy)다. 컨디션 조절·부상 예방과 치료·무브먼트·심신 안정 등 힐링 요법으로 숱한 별들 사이에서 ‘신의 손’으로 불린다. 강승모 원장은 “테라피스트는 미용·언어·가족·물리·작업 등의 뒤에 붙어 다양하게 불린다. 그중에 나는 몸과 마음을 치유함으로써 행복을 추구하는 전도사에 가깝다”고 했다. 행복은 웃음을 낳는다. 웃음은 총 231개의 근육이 관여하고 15개의 안면근육이 동시에 수축한다. 강 원장은 “코스메틱이 피부를 웃게 한다면 테라피는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웃게 만든다”며 “코스메틱과 테라피는 ‘입술을 잃으면 이가 시리다’는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관계”라고 말했다. 그는 “피부를 해부학적으로 보면 화장품을 대하는 관점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피부 트러블을 해결한
동남아시아는 포스트 차이나로 화장품 수출에 가장 유망한 시장이다. 싱가포르는 완전경쟁시장이므로 품질과 가격 면에서 경쟁력만 확보된다면 인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을 권역으로 시장을 넓힐 수 있다. 베트남은 최근 한류 붐으로 한국 문화, 이미지 홍보에 유리한 환경이다. 6%대의 꾸준한 경제성장률로 소득 수준 향상과 더불어 K-Pop을 좋아하는 1020 세대가 절반을 차지할 정도여서 진출에 유망하다. 미백 등 스킨케어류가 유망하다. 동남아시아는 필리핀·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을 거점으로 한 권역별 진출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싱가포르무역관 싱가포르는 인구 530만명의 작은 나라이지만 글로벌 완전경쟁시장이다. 가격 또는 품질 면에서 특출한 차이점이 있지 않으면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따라서 싱가포리언들은 저렴한 가격보다 품질을 믿을 수 있는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편이다. 싱가포르는 한류의 영향으로 화장품, 일반 소비재 등 한국 상품 인기가 좋다. 미샤·더페이스샵·이니스프리·에뛰드하우스·라네즈·설화수 등이 입점해 있다. 한류스타를 모델로 활용, 팬 사인회 등을 열어 제품 홍보 중이다. 스킨케어는 같은 아시아인 피부에 적합하다는 인식이 있어 중소기업 진출
중국은 소득 수준 향상에 따라 한국산 화장품 인기가 여전하다. 외국산 제품은 국내산 보다 15% 내외에서 가격 형성이 되면 거부감 없이 구매하는 경향이다. 따라서 국내산 가격 동향을 체크해야 한다. 유럽과 미주지역은 K-뷰티 인기에 따라 인지도가 증가하고 있다. 캐나다는 올해부터 한-캐나다 FTA 관세양허 스케줄에 따라 기초화장품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다롄무역관 다롄은 동북3성의 경제중심지로 고소득층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이자 구매력이 지속 증가하는 지역이다. 소득 수준은 중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 개성있는 제품을 선호하는 젊은층이 소비를 주도하는데 이런 트렌드에 맞는 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웨이보, SNS 등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다. 중국 바이어는 브랜드 인지도를 중시하기 때문에 유동인구가 많은 유통매장에서 제품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전시회 참가로 바이어 상대 제품 홍보 등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 QR코드 통한 기업홍보 및 모바일 결제시스템 구축 등 세일즈마케팅도 병행해야 한다. 난징무역관 중국 소비자들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고급 해외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11월 23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주최한 제7회 글로벌 화장품시장 동향 분석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300여 명이 참석, 포스트 차이나의 대안으로 떠오른 7개국의 현지 동향 보고를 들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김덕중 원장은 인사말에서 “최근 몇 년간 화장품 수출이 연간 30% 이상 성장 중이며 올해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20%대 성장이 전망돼 K-뷰티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만 중화권 비중이 70% 이상이어서 향후 지속 발전을 위해 포스트 차이나의 대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에서 수출 정보 공유 및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유럽(러시아·프랑스·싱가포르) 시장 트렌드 전망(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손성민 연구원) △아시아(이란·홍콩·필리핀) 시장 트렌드 전망(㈜피앤아이 장다은 선임연구원) △미국 시장의 이해아 진출 전략(소코 글램 샬롯 조 대표) △해외 화장품시장 빅데이터 분석 모델(EC21 임성우 부장)의 발표가 있었다. 손성민 연구원은 “출장 조사를 통해 현지 정보 파악에 공을 들였다”며 “프랑스에서는 K-뷰티의 신제품 출시나 마케팅 등 액티브한 모습이 자국 브랜드와 차별화된 장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3분기 영업이익이 13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감소했다고 10월 30일 공시했다. 2분기 이어 3분기도 비슷한 실적으로 고전했다. 매출액은 1조4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 사드 보복으로 인한 관광객 유입 감소 영향으로 주요 뷰티 계열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2017년 3분기 누계 주요 뷰티 계열사별로 보면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3조9839억원, 영업이익 51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30.4% 감소한 수치다. 국내 사업은 매출 2조7001억원(-13.8%), 영업이익 3835억원(-36.5%)을 기록했다. 매출은 관광객 감소에 따른 면세 채널 및 주요 관광 상권의 부진이 원인이다. 매출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 지속으로 영업이익 감소로 나타났다. 해외 사업은 매출 1조3128억원(+6.5%), 영업이익 1533억원(-12.7%)을 기록했다. 아시아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한 1조2471억원을 달성했다. 북미사업은 유통 포트폴리오 재정비 영향으로 13.1% 감소했다. 이 시기에 라네즈 세포라 매장 입점, 이니스프리 뉴
중국 요우커가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화장품 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중국 제20차 당 대회 후 한·중 관계 회복이 양국의 주요 화두가 됐다는 조짐이다. 트럼프의 한·중·일 3국 방문과 11월의 연이은 국제정상 간 만남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중국 정부의 대한(韓) 조치 완화 가능성도 높다. 다만 시진핑 주석의 마음을 어떻게 돌릴 것인가가 과제다. 중국의 정책은 최고지도자의 의중이 제일 중요하다. 입지를 강화한 시 주석의 대한 압박 강도를 낮춘다면 빠른 시일 내 사드 이전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화장품업계는 다시 신발 끈을 조일 때가 됐다는 분위기다. 유통업체 J대표는 “사드 기간 동안 매출이 줄고 왕홍마케팅이 중단돼 고전했으나 분위기가 풀리면 예전의 매출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고 소진 위주로만 매출이 이뤄졌으나 이젠 재주문 시기가 됐으며, 당국 눈치를 보던 벤더들이 다시 연락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손성민 연구원은 “화장품의 경우 눈에 띄는 사드 보복 조치는 중국인 관광객 한국 단체여행 금지로 이로 인한 면세점과 국내 매장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며 “중국 여행사에서 한국 상품 판매를 얘기
제이준코스메틱은 이진형, 판나 2인의 공동대표를 선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판나는 사내이사로 선임된 왕텅과 함께 2015년 이진형 대표와 같이 사업을 추진해온 중국 총판 담당자다. 이로써 제이준코스메틱은 주식병합과 무상증자까지 마무리하게 됐다. 지난 10월 11일 단행한 5:1 액면병합과 1:1(1주당 1주 신주 발행) 무상증자 결정을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액면가 100원이던 총 발행주식 6693.4만주는 액면가 500원의 1338.6만주로 변경된다. 이후 액면병합된 주식 중 자사주 30만여주를 제외한 1308.5만주에 대해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발행되는 주식 수는 2647만주로 신주 배정일은 12월 6일이며 상장예정일은 12월 19일이다. 이로써 주주가치 제고와 호가의 10원→50원 상승으로 저가주라는 우려를 씻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토러스증권은 제이준코스메틱의 3분기 매출액을 410억원(+1.2%, yoy), 영업이익 99억원(+110.6%)fh 추정했다. 매출 성장 근거는 11월 광군제 물량 확대와 신제품 판매 호조라고 분석했다. 6월에 출시한 신제품이 8월 전체 마스크팩 판매량의 73%를 차지했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자료를 활용하여 기업의 수출활성화와 제품개발에 도움을 주는 심포지엄이 11월 30일 열린다. 장소는 서울 소재 백범기념관 대회의실이다. 이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2017년 피부특성은행 구축 국가(미국 2개지역)의 피부측정 및 설문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코스메슈티컬 시장 확대와 미래(박장서 교수) △빅데이터 시대의 화장품(김현정 교수) △뷰티산업의 데이터화(최용준 룰루랩 대표) 등이 각각 발표한다. 일시: 11월 30일(목) 13:30~18:00 장소: 서울시 용산구 백범기념관 대회의실
사드 보복이 1년을 넘기면서 정경 일치의 중국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는 목소리가 높다. 그간 중국특수의 단물에 빠지다보니 중국이 ‘일당 독재의 사회주의적 자본주의 실험 국가’라는 속성을 잊고 있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중국을 제대로 읽어야만 사드 보복 같은 돌출 정치리스크에도 대처할 수 있다. 우리로서는 별거 아닐 수 있는 문제를 ‘보이지 않는 무역장성’으로 길들이려는 중국의 속성을 파악해야 한다. 한국무역협회는 '대중 무역애로 신고센터'에 접수된 60개사의 대중 수출 보복 조치 사례를 분석한 자료를 냈다.(3월 8일~17일) 이 기간 동안 화장품 업체가 9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통관 지연·인증 불가·검역·계약 보류·불매·홍보 금지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했다. 국제 무역을 하다보면 이러저러한 일을 수없이 겪은 그들이었지만 정작 중국은 럭비공 같이 팔방으로 튀어오르는 막무가내식이어서 갈피 잡기가 쉽지 않다는 게 그들의 전언이다. 또한 차제에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있다. 사드 몽니가 업계에 던지는 피해는 크지만 지난 3년간의 중국 드라이브 일변도의 과속을 조절할 필요도 있다는 거다. 사드
“중국시장은 아직 법의 지배가 시행되지 않는 나라라서 투자가 위험하다”는 게 서방기업의 시각이다. 아시아 제일의 갑부 리카싱도 2015년 중국에서 철수했다. 리카싱은 중국과 홍콩 부동산을 소유한 기업은 홍콩에 두고 다른 사업은 모두 케이먼군도로 옮겼다. 중국, 홍콩 모두 안전하지 않다는 의미다. 중국 시장이 위험한 이유는 공산주의 국가로 절대 권력자가 제시하는 목표에 사회적 역량을 집중하는 체제이기 때문이다. 사드 보복이 그 대표적 사례다. 중국 정부의 이해관계는 언제든 가변적이다. 롯데마트 사태는 정치적인 이유로 시장 질서에 공권력을 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중국 보복이 시작되면 약한 나라 기업인은 서럽다. 정부의 미지근한 태도 때문이다. 개별 기업이 알아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 북핵 위기와 사드 보복에 직면한 현실 인식은 파블로프의 실험을 떠올리게 한다. * 장면 6 중국 정부는 내수 진작과 자국 산업 보호 및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유(U)턴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화장품도 주요 대상이다. 이미 각종 데이터를 통해 한·중 화장품 무역 역조를 개선하려는 중국 측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게다가 중국 로컬 브랜드들의 약진은 눈부
중국의 사드 보복이 ‘K-뷰티 경쟁력 시험대’라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 서영화·전영현 연구원은 18일 ‘사드는 좋은 핑계였다’는 보고서에서 K-뷰티의 중국 시장 성공을 위해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최근 중국 방문을 통해 K-뷰티의 경쟁력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미 코리아 프리미엄은 소멸되고 있으며 시장 환경만 보면 중국은 성공하기 힘든 시장”이라고 진단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1~2년 전부터 나타난 패션사업의 매출액 역신장이며 K-뷰티도 그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것. 서영화 연구원은 “코리아 프리미엄이 사라지면서 ‘미미한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 여지가 크다(과거)→한류가 저물며 1% 점유율 확대도 힘든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코리아 프리미엄을 제거하고 본 중국 시장은 글로벌 메이저가 선점한 데다 자금력을 확보한 중국 로컬기업과 경쟁하는 시장 상황 때문에 한국 기업에게는 힘든 시장이 될 거라는 전망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①1, 2선 도시에서 주링허우, 바링허우의 ‘소비성향이 가격 대비 성능<비싸더라도 확실한 제품력’으로의 소비 패턴 확산 ②색조시장 성장률 15% 예상 ③정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