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오유경 처장)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는 14일 서울로얄호텔에서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정기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새롭게 바뀐 업무협약에는 ‘긴급현안 발생 시 공동 TF팀 구성·운영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고 전했다. 이외에 소비자 중심 식의약 안전 정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소비자단체 의견을 수렴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식약처와 소협은 식약처와 소협은 ▲소비자 여론 수렴과 정책정보 제공 등 양방향 소통․협력을 위한 ‘국민소통단’ ▲취약계층에 식의약안전 정보 제공을 위한 ‘식의약 안전교실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2022년부터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온라인 식의약품의 유통질서를 바로잡고, 신종 융․복합 제품에 대한 소비자 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컨슈머아이즈’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원영희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 갱신과 간담회를 계기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환경 속에서 소비자 중심의 식의약 안전정책이 확립되기를 바란다”며 “소비자 스스로 안전정보를 습득해 자율적으로 식의약 안전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식약처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소비자단체가 올바른 정보를 소비자
식약처는 8일 신임 오유경 처장과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 LG생활건강·코리아나화장품·한국화장품제조·마임·한국콜마·코스맥스 등 CEO와 간담회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규제 혁신 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업계·대한화장품협회는 규제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개선과제로 건의하고, 식약처는 이에 대한 정부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식약처·업계·협회가 함께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 혁신성장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오유경 처장은 “이번 간담회가 화장품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계속 성장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규제혁신 방안을 수립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계도 우리나라 화장품이 세계에서 변함없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품질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는 안전을 담보하면서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혁신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 화장품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기자단 참석은 불허됐다. 늘상 그렇듯 식약처장이 취임하면 상견례 겸 간
‘2021년 화장품 실적 보고서’가 7일 발표됐다. 식약처는 2021년 화장품시장 특징을 ▲수출 강국 세계 3위(프랑스-미국-한국) ▲역대 최고 수출실적 달성(10조 5099억원 +21.3%) ▲무역수지 흑자 9조원 돌파(전년 대비 +28.6%) ▲영업자 수 증가(책임판매업체 2만2716개, 제조업체 4428개, 맞춤형화장품판매업 185개) 등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012년 화장품의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이래 수출실적과 영업자 수가 정점을 찍었다. 이를 반영하듯 ‘21년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16조 6533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최근 3년간 생산실적 : (’19) 16조 2,633억원 → (’20) 15조 1,618억원 → (’21) 16조 6,533억원] 유형별 생산실적은 △기초화장용(10.2조원, 61%, +1.92%p) △인체 세정용(2조원, 12%, -0.6%p) △색조(1.8조원, 11%, -0.32%) △두발용(1.7조원, 10%, -0.86%p) 등이었다.(생산실적, 점유율, 전년 대비 증감) 하지만 2021년 생산실적은 2020년의 기저효과일 뿐 업황 개선이라고 보긴 어렵다. 오히려 기초만 증가했을
내수와 수출에서 불황을 겪고 있는 화장품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산·관 간담회가 7월 6일 서울 버즈텍코리아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규제 및 제도 개선을 통해 화장품산업의 진흥 및 육성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한 의견 청취 성격이다.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 임아람 화장품산업TF팀장,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황성은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 피부과학응용소재선도기술개발사업단 황재성 단장, 한국화장품수출협회 곽태일 회장 및 △제조 및 책임판매기업(7곳) △제조기업(2곳) △원료기업(3곳) 등 12곳 기업이 참석했다. 이형훈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간담회에 여러 기업이 참여해 감사드린다. 작년 수출이 3위로 성장했지만 최근 화장품산업은 ①원천기술 부족 ②중화권 수출 편중 ③중국의 화장품 원료 등록 제도 등으로 한계와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진단하고 “향후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속가능한 방안 논의와 소통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간담회에서 논의 내용은 ▲화장품 제조 및 판매를 위한 절차 및 허가 등에 관한 규제 개선 방안 ▲수출 활성화 방안 논의 및 기업 애로
식약처는 4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1,2,4-THB 추가 위해평가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소협) 주관 하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해평가 검증위원회 구성을 소협이 주관하는 것은 THB 성분의 위해성 여부를 ①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하는 것이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를 충실히 따르고 ②위해평가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식약처 판단을 전했다. 검증위는 위해평가 협의 플랫폼으로,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진행할 전문가들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하며, 식약처와 모다모다를 포함한 산·학·연 관계자도 함께 참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협의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체적으로 위해평가 계획을 마련해 검증위에 제출하되, 검증위의 위해평가 계획을 통보받아 해당 위해평가를 충실히 수행,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1,2,4-THB' 위해평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검증 (cncnews.co.kr)
화장품 소재기업들은 전문인력 수급과 전문장비 부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산업의 소·부·장 관련 첫 간담회가 열렸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지난 6월 30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화장품 소재기업 간담회’를 열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대봉엘에스 박진오 대표를 비롯 주요 화장품 소재개발 기업 10개사의 대표와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임아람 의료기기·화장품산업TF팀장과 보건산업진흥과 윤철중 사무관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 피부과학응용소재선도기술개발사업단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인사말에서 이재란 원장은 “K뷰티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소재산업은 최근 안전과 효능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수출 주도산업으로 체질이 바뀌고 있는 K뷰티의 핵심경쟁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소재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논의된 주요 주제는 △전문 인력 수급 △시설 및 장비 지원 △제도 개선 △수출 지원 △연구개발 지원 등으로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새로운 소재 개발을 위한 전문 인력 수급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제2기 온라인 시민감시단’ 발대식을 6월 28일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오유경 처장이 직접 참석해 격려했다. 감시단은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분야별 100명씩 총 400명으로 구성되며 올해 12월까지 안전 활동을 벌이게 된다. 감시 방법은 ▲분야별 키워드 검색으로 온라인 불법 유통과 부당광고 정보 수집 ▲개인 누리소통망을 활용한 식·의약 안전 정책 홍보 ▲기획점검 주제 발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작년 시민감시단은 온라인 불법 유통과 부당광고 1088건의 정보를 수집했으며, 개인 누리소통망을 통해 식의약 안전 정책을 6482건 홍보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오유경 처장은 “식약처와 온라인 시민감시단이 식의약 안전 관리의 동반자로서 불법유통과 부당광고를 근절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식약처는 국민께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소비재 중 가장 잘 팔리는 품목은 기초화장품(HS330499)으로 그 비중은 66.1%에 달한다. 상위 10개 품목 수출액 47억달러 중 기초화장품은 31억달러를 차지한다. 만약 화장품이 무너지면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소비재를 찾아보기 어렵게 된다는 소리다. 그런데 2022년 들어 화장품 수출이 1~4월 누적 -30%를 기록하며 우려를 낳고 있다. 일단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산 소비재 비중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ICT 등 중간재가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소비재 수입은 적었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IIT) 김아린 연구원은 “중국의 소비재 수입은 2017년 대비 56.8%나 증가했지만, 한국산 소비재 수입시장 점유율은 2017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3%대 수준”이라고 밝혔다.(’한국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 하락과 우리의 대응방안‘에서 인용) 즉 사드 보복이후 소비재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대신 아세안이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대 한국 소비재 수입의 66.1%가 화장품 단일 품목(HS330499)에 편중되어 있어 다변화되는 중국 소비재 수입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어려운 실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