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천개사를 대상으로 한 4/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가 90.2로 수출부진 지속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BSI 지수 하락은 수출 대상국의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 부동산 금융위기, 국제유가 상승과 글로벌 수요 둔화 지속에 따른 경기부진 장기화 우려가 반영됐다는 관측이다. 세부 항목으로 제조원가(75.2)와 채산성(84.3)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점이 분위기에 영향을 미쳤다. 이는 ‘23년 3분기 100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회복했으나 1분기만에 다시 기준선 이하로 전환됐다는 의미다. [분기별 EBSI : ('23.1Q) 81.8 → (2Q) 90.9 → (3Q) 108.7 → (4Q) 90.2] 특기할 내용은 화장품이 포함된 생활용품은 116.4로 ’갬‘으로 볼 수 있지만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이다. 다만 생활용품 EBSI는 116.4로 전분기 대비 수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수출상담·계약(121.5) 호조와 수출채산성(118.2) 개선에 따라 여건 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물론 원재료 가격 상승(19.3%)과 수출대상국 경기부진(15.7%)를 감안해도 한류 및 호기심
최근 중국 소비시장의 키워드는 ‘개·국·공·신’으로 요약된다. 코트라는 ‘내수 소비시장 체력 기르는 중국, 유망분야는?’라는 리포트를 통해 “달라지는 중국 시장에 맞춰 우리의 시각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은 소비계층이 다양화됨에 따라 개인의 취향 및 선호, 개선 등이 구매심리에 반영되는 추세다. 국조(國潮, 궈차오)는 품질이 향상된 자국산 제품에 대한 자부심으로 애국소비를 말한다. 공능(功能)은 제품 고유 기능은 물론 녹색, 건강, 스마트 등 확장된 기능성 확대를, 신식화(信息化)는 인터넷, 모바일 등 정보화/디지털 채널 활용을 의미한다. 개인의 취향 및 개성 중시는 △ 미코노미(me+economy) △ 디깅(digging) 소비(가치 소비) △ 이성적 소비(실용성, 품질, 성분, 가성비 등)로 나타난다. 이는 ‘다품종 소량’의 소비자별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 궈차오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made in china 제품을 찾는 소비로 나타난다. 로컬 브랜드는 자국민 선호를 반영하고 중국식 특색을 입혀 수입산과 차별성을 보이려고 한다. 이 때문에 K-뷰티 대중 수출은 -26%(‘22년) → -25%(’23. 7월 누적)로 2년 연속 감소 중이다. 코트
아모레퍼시픽이 9월 19일 뉴욕 기후주간 행사에서 열린 ‘RE100 리더십 어워드’에서 시장개척자(Market Trailblazer)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노력과 성과를 국제사회로부터 평가받았다고 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하여 2025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실행하고 있다. 2022년 3월 국내 최초로 직접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으며, 9월에는 제3자 PPA 계약도 체결하여 재생에너지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같은 해 11월, 제주 북촌리 마을 풍력인 ㈜북촌서모풍력과 국내 최초로 가상전력구매계약(VPPA)도 체결하여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등기후위기 시대에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설화수, 라네즈를 비롯한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제품을 생산하는 오산 뷰티파크는 2.6MW 규모의 태양광 자가발전시설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PPA 및 녹색요금제 등을 통해 2022년부터 100% 재생전력을 사용하
KOTRA는 ‘2023 하반기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를 오는 10월 18~19일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코트라는 수출 플러스 전환과 국내 기업의 신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세계에서 소부장, 소비재, 바이오, 방위산업, 인프라 등 7개 분야 700여 개사를 초청했으며, 애플, 소니, 스텔란티스, 쉐플러, 히타치 등 글로벌 제조사도 대거 참가한다. 국내기업은 3천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며 신청기한은 9월 19일~25일까지다. 최대 상담신청 수는 20건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1:1 수출상담회, 산업별 글로벌 트렌드 세미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https://boomup2023.kotra.biz/fairDash.do)에서 회원 가입 후 바이어리스트를 통해 희망 바이어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인플레이션의 장기화, 고착화를 우려해 미국, EU 등에서 금리 인상 필요성이 커지면서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코트라(KOTRA)가 전세계 6대 지역 무역관을 통해 파악한 경제 환경이다. 현재 코트라의 시장 변화 모니터링 결과 ▲ 현지 규제 변화 ▲ 인구구조 변화 ▲ 로봇의 일상화 ▲ 치안 불안 해결 노력 ▲ 건강 중요성으로 셀프 헬스케어 ▲ 실속 소비 트렌드 ▲ 공급 차질로 인한 대체재 수요 등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하반기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우리나라 수출 부진 속 틈새시장 발굴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유망품목을 선정, 진출을 추천했다. 화장품의 경우 싱가포르, 미국, 중국, 프랑스 등에서 각각 수출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싱가포르- 재활용 포장재 사용 먼저 싱가포르는 규제 변화로 인해 2023년 7월 3일부터 비닐봉지 제한을 시행 중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재활용 장려를 통해 가구의 80%가 참여하고 연간 8억개의 플라스틱 병과 캔이 재활용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모든 가정에 재활용박스(bloobox)를 공급했다. 이에 따라 코트
식약처는 소비자 기만 또는 현혹하는 불법·부당 광고를 근절하기 위해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온라인 부당광고를 9월 21~22일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온라인 쇼핑몰과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 서비스(SNS)에서 ▲불법‧부당광고 반복 위반업체의 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 게시물 ▲식품‧건강기능식품을 ‘키성장’ 등으로 광고해 판매하는 게시물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 질병 예방‧치료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광고 ▲ 식품 등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 소비자 기만 또는 거짓‧과장 광고 등이다. 적발된 사이트는 방통위의 접속 차단 요청 및 행정처분 등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올해 12월 등록 완료를 목표로 미국 FDA의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시행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MoCRA의 시설등록 및 제품 리스팅 플랫폼(사이트)가 10월 중 오픈 예정으로 이에 대해 한국 기업들은 사전준비 작업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대한화장품협회는 오는 10월 10일(오후 2:30~4:30) 긴급 무료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수년간 장협을 통해 미국 법규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온 엠톰글로벌(MTOM Global) 존권(John Kwon) 대표가 진행한다. 존권 대표는 △ FDA 화장품, 일반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건강보조식품 전문 컨설턴트 △ FDA Inspection 실사 대응 전문 컨설턴트, EPA 살균/소독제, 살충제, 비료 전문 컨설턴트, △ USDA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동물/식물 검역 전문컨설턴트 △ Health Canada 캐나다 화장품, 자연건강제품, 의약품, 의료기기 전문컨설턴트 △ PCPC 미국화장품협회 정회원 등 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웨비나에는 ▲ MoCRA 해설 ▲ 시설 등록, 제품 리스팅 ▲ 실시간 질의응답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사전등록
마더스코스메틱(대표 김봉재)의 닥터에스떼(Dr.esthé)가 9월 11일 항저우에 교육센터(Training Centre, 敎育培訓中心)를 오픈하고 고기능 메디컬 코스메틱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용 시술 수요 증가, 민감성 피부 관심 증가 등 중국 메디컬 뷰티 성장 전망에 따른 것이다. 김봉재 대표는 “제품 효과와 관련된 검증 데이터와 국내외 다양한 교육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우리 기업의 강점”이라며 “피부과 시술 후 병원전용 화장품을 구입해 사후관리를 하는 현지 소비자에게 맞는 솔루션 제품 제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내 넘버원 메디컬 코스메틱(medical cosmetics) 브랜드로 중국을 성장 발판으로 제2의 도약을 시작한다”며 각오를 밝혔다. 경력 15년의 항저우 교육센터 오지현 원장은 “중국에선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며, SNS 정보 공유 내용을 살펴보면 순한 성분의 비수술 관련 케어 제품 → 병원 연계 고기능 성분을 함유한 수술 후 케어 제품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마침 닥터에스떼는 피부과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민감성 피부에 맞는 저자극 성분의 화장품 브랜드로 트렌드에 맞고, 리오프닝 후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진출했다
서경배과학재단(이사장 서경배)은 16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SUHF 심포지엄 2023'을 개최했다. 재단 신진과학자들은 '현미경 너머 생명의 미래'를 주제로 한 공개 학술 행사에 참가하여 본인의 연구를 소개하고, 국내외 저명한 과학자들과 연구에 대해 논의했다. 심포지엄에는 2017년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인 리처드 헨더슨(Richard Henderson) 영국 케임브리지대 MRC 분자생물학 연구소 교수가 기조강연을 했다. 그는 ‘물리에서 생물로의 연구 모험’을 주제로, 위대한 발견에 이르기까지 삶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들과 전자현미경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여정을 소개했다. 이어서 2018년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로 선정된 김진홍, 박현우, 우재성, 정인경, 주영석 교수 등이 연구 소회와,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세션은 학생들이 교수를 소개하고 신진과학자가 이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다음 세대와 함께 과학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 김진홍 교수(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는 셀레늄 대사작용에 의한 관절 보호 효능을 규명하고(2022, Nature Communications), 회전 근개 질환 핵심 사이토카인을 발견하는 등
글로벌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가 중국 상해에서 9월 15일 진설 출시 기념 글로벌 이벤트를 개최했다. 중국 상해 ‘엑스포 아이파빌리온(ExpoI-Pavilion)’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설화수 글로벌 앰버서더인 틸다스윈튼(Tilda Swinton)을 비롯해 중국 배우 바이징팅 등 300여 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설화수는 행사장을 ‘아트존(Ultimate Art)’, ‘이노베이션존(Ultimate Innovation)’, ‘진설존(Ultimate S)’으로 구성해 진설에 담긴 뷰티 철학과 인삼 과학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진행된 콘퍼런스는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이사 및 연구원장, 연구원, 개발자들이 참여해 진설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김승환 사장은 “설화수 진설은 60여년에 걸친 연구로 축적된 뷰티헤리티지와 독보적인 인삼 과학이 만나 탄생된 제품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마치 예술과도 같은 새로운 차원의 스킨케어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선사하기 위해 헌신한 많은 연구자들의 장인정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설화수는 지난 9월 1일 새로운 진설 라인을 전 세계에 동시 출시했다. 설화수의 보배라는 뜻을 담은
세포라 코리아가 ‘2023 핫 라이징 브랜드’로 6개사 제품라인을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는 ▲ LG생활건강의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프레시안’ ▲ 트루 허브 코스메틱브랜드 ‘빌리프’ ▲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케어놀로지’ ▲ ‘바니스뉴욕 뷰티’ 스파 기반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엘비비’ ▲ 웰니스 브랜드 ‘데일리헤빗’ 등이다. 세포라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감각적인 콘셉트의 핫 라이징브랜드가 신규 입점되면서 세포라의 뷰티큐레이션이 더욱 다채로워졌다. 세포라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하며 찬바람이 부는 환절기에 푸석해지는 피부를 완벽 케어해줄 제품을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포라 코리아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신규 입점 브랜드 구매 시 브랜드별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 및 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코스팜(대표 박기돈), 국민대학교 도영락 교수 연구팀, ㈜메타포어가 공동으로 '엑소좀의 대량 생산과 생물학적 기능을 연구한 결과'를 미국화학회(ACS) 응용 재료 및 인터페이스(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저널 5월호 표지 논문에 게재했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소포로서, 세포간 신호 전달과 면역 조절 등 다양한 생리적 역할을 수행한다. 엑소좀은 화장품과 의약품 등의 산업에서 유망한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인코스팜은 EPOTF(electrophoretic oscillation-assisted tangent flow-driven ultrafiltration) 기술을 활용해 엑소좀의 연속 생산성과 수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기술은 전기적 진동을 이용하여 필터 오염을 제거하고, 엑소좀의 형태와 순도를 유지하면서 고농도로 분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이다. EPOTF 기술로 생산된 엑소좀은 기존 방식보다 최대 500%까지 생산성이 증가하고, 최대 1000배 이상 향상된 농도를 보여준다. 또한, 인코스팜은 독자적인 피부 효능 평가 기술 HSMS를 통해 EPOTF 기술로 생산된 엑소좀이 피부 세포에 대해 생리활성을 가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