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심심찮게 ‘인공지능 챗봇(AI chatbot)’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SF 영화를 통해서 짐작해볼 수 있던 미래의 일이었지만 이젠 가까운 현실이란 걸 느낄 수 있는데요. 기본 연산은 물론이고, 소설이나 작곡 같은 창작 분야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보인다고 하죠. 신기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언젠가 인공지능에 의해 내 일자리가 위협받지 않을까 두려움이 일기도 합니다. 실제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간의 일자리는 빠른 속도로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단순 업무는 상당 부분 이미 로봇이나 키오스크로 대체됐고, 기존 노동력의 상당 부분 대체는 기정사실화되고 있죠. 수많은 인력이 언제든 ‘대체 가능 부품’ 같은 존재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똑똑한 브랜딩’을 통해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될 수 있을까요.제가 유대인 회사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할 때 이야기입니다. 당시 오너가 했던 “너희들은 모두 가구다”라는 말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싶었지만 곱씹어보니 언제든 소모되는 가구처럼 ‘대체될 수 있는 존재들’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씁쓸했지만 현실이었습니다. 언제든 나보다 더 뛰어난 실력의 인재가 나타
식약처가 화장품 생산실적을 발표하면서 ‘2년 연속 10조 수출 달성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수출 다변화’로 보도자료를 내면서 현실 외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한국의 화장품 수출은 91.8억달러(‘21년) → 79.5억달러(’22년)로 13.4%나 줄었다. 한국은행 기준 환율을 적용하다 보니 원화로 환산한 수출액은 10.5조원(‘21) → 10.3조원(’22)으로 2% 감소에 그쳤다. [한국은행 기준환율(1달러) 1,144.42원(’21년), 1,291.95원 (’22년) ] 그러다 보니 수출 감소와 생산실적(-18.4%) 감소로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화장품업계 현실과는 괴리가 크다. 물론 연도가 다르니 환율 적용을 달리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현실 인식 부족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한국 화장품산업은 △생산실적 △수출 △무역수지 등 트리플 감소로 글로벌 수출 순위도 3위 → 4위로 추락했다. 생산실적도 역대 최대 하락폭을 기록하며 2017년 수준으로 급감했다. 숫자는 현상을 지배한다. 무려 3가지 부문에서 역성장 했다는 것은 수많은 중소기업이 구조조정과 휴·폐업에 몰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불황에 빠진 중소기업의 고통은 외면하고 환율로 포장한 ‘수출
화장품을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사람이 창업한다면 절반의 성공이다. 여기에 디테일로 승부한다면 평생 직장이 될 수 있다. ‘화장품 사업의 A to Z + 디테일’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다. 서울시는 3기 교육생을 오는 7월 14일~8월 12일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이번 3기는 2기와 마찬가지로 5개 과정에 각 25명씩, 총 125명을 모집한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니치 향수 붐이 뜨거운 가운데 뷰티 아카데미가 주최한 지난 6월 14일의 프랑스 조향학교 이집카(ISIPCA) 현지 교수의 열강은 화장품업계 전체에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번 3기에도 ▲ 조향전문가 ▲뷰티 브랜드 매니저(BM) ▲맞춤형화장품 전문가 ▲뷰티 홍보전문가 ▲뷰티 브랜드 창업 등 5개 과정을 통해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를 이끌 교육생을 맞이할 예정이다.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한지수 교수는 “현장 전문가와 함께 이론과 실전을 겸비할 수 있도록 K-뷰티 글로벌 경쟁력 강화 커리큘럼을 진행하며 실무 능력 배양에 중점을 뒀다”라며 “이는 글로벌 뷰티 전문가를 배출해 ‘글로벌 뷰티 산업 허브, 서울’의 활성화 전략을 뒷받침하게 된다”고 말했다. 교육 과정 수강생
2022년 화장품 수출이 글로벌 3위에서 4위로 추락하며 위기감을 키웠다. 6일 발표된 수출실적을 보면 프랑스 194.4억달러 미국 10.7억달러 독일 87.3억달러에 이어 한국은 79.5억달러로 ‘21년 3위에서 한 단계 미끄러졌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자국제품 선호 추세 등으로 26% 감소(-12.7억달러)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식약처가 수출 감소 요인을 외부 요인으로 돌리는 것은 가당치 않다는 반응. 중국 수출 감소 원인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무시한 화장품법의 ’제조업자 표기‘ 삭제 개정안을 추진하지 않은 규제 외면 때문이라는 시각이다. '제조업자 표기' 문제는 브랜드사 수출 이후 재주문 대신 라벨에 붙여진 ODM사로 연락함으로써 ① 견적가 확인 후 브랜드사에 가격 인하 요구 or 재주문을 ODM사로 발주 하고 자사 브랜드로 판매 ② 유통채널의 경우 PB화로 made in Korea 만 표기 ③ 유사 복제품(me too) 시장에 범람 ④ 라벨 제조사 표기에 따라 품질 상관없이 대기업 ODM으로 몰리며 중소 ODM사도 역차별로 매출 하락 ⑤ 해외 유통채널, 수
2022년 화장품 생산실적이 발표됐다. 예상대로 수출은 80억달러(-13.4%) 생산실적은 12조 4천억원(-18%)으로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그럼에도 식약처는 달러 환율을 ‘21년(1144.42원)과 ’22년(1291.95원)으로 달리 적용함으로써 원화 기준으로 –2.2%라는 통계 착시를 일으켰다. 그러면서 무역수지가 8.5조원의 흑자라며 자화자찬했다. ‘21년 (수출 92억달러 – 수입 13억달러 = 흑자 79억달러) 원화 흑자가 9조원인데, ’22년 흑자가 8.5조원이라고 하니 물론 환차익이지만 굳이 원화로 표기함으로써 화장품 수출 위기를 탈색시킬 오해의 소지가 충분하다. 생산실적도 13.5조원으로 ‘21년(16.6조원)에 비해 –18.4%를 기록, 불황이 산업 전체를 강타했는데도 말이다. 생산실적을 신고한 기업은 9359개(’21) → 1만119개로 처음으로 1만개를 넘어섰다. 생산품목 수는 12만개(‘21) → 12만4천개(’22)로 소폭 늘었다. 1개사당 매출액은 17.8억원(‘21) → 13.4억원(‘22)으로 25%나 감소했다. 실적 보고 기업은 8% 늘었으나 매출은 큰 폭 축소됐다. 그만큼 업황이 어려웠다는 얘기다. 실제 수출 중소기업
KOTRA는 유럽·북남미·아프리카 지역 6개국에서의 K-뷰티 동향과 진출 전략을 다룬 ‘해외시장뉴스 플러스 5탄-글로벌 유통망 K-소비재 트렌드’를 발간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가 큰 인기를 모으면서 K-뷰티와 K-푸드를 알리는 주역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 실제 한국의 스킨케어 루틴이 유명해지자 해외 화장품 잡지사 얼루어(allure)가 아이돌별 스킨케어 루틴 기사를 발간하는 등 한국 화장품이 소개되고 있다고 한다. KOTRA는 해외 무역관을 통해 루마니아·남아공·칠레·캐나다·이탈리아·체코 현지 유통채널 동향을 파악하고 공략법을 제안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반등세는 ▲ 소비자의 화장품 인식 변화와 특히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 미용 관련 소비 문화 확산으로 다양한 제품군과 브랜드가 새롭게 등장 ▲ 화장품 시장의 다양성 증가로 소비자 선택 폭 확대 등 요인에 기인한다고 전했다. 또 유통망의 디지털화도 화장품 시장 확대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온라인 쇼핑 확산, 디지털 플랫폼 통한 제품 정보 획득, 실제 사용자의 리뷰 참고 등 새로운 구매 패턴도 등장하고 있다. 특히 루마니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초기 시장 테스
◇ 부서장급 △ 기획이사직속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장 이행신△ 국제의료본부 국제의료전략단장 홍승욱 ◇ 팀장급 △ 국제의료본부 국제의료사업단 의료해외진출사업팀장 오주연
중소기업 확인서 한 장으로 EMS 이용 시 8%를 할인 받을 수 있게 된다. 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하여 중소기업 전용 국제특급우편(EMS) 요금 할인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우체국 국제특송을 통한 물품 수출 시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일본, 중국 등 우정사업본부에서 지정한 국가에 물품을 발송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에는 최대 18%를 추가 할인한다. 조건에 따라 최대 37%까지 할인된 물류비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수출 중소기업이 운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물류비 할인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지역 우체국을 방문하여 우체국-기업 간 국제특급우편(EMS) 사용계약을 체결하여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수출지원센터 누리집 (www.smes.go.kr/exportcente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중소기업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물류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물류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화장품 제조업의 3분기 경기전망이 ‘부정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의 기업경기전망지수(BSI)에 따르면 “상승세를 보이던 자동차(98), 화장품(93), 기계(92) 업종도 3분기에는 부정적 전망이 더 많았다”고 전했다. 화장품 제조업의 BSI는 83(‘22.4Q) → 95('23.1Q) → 137('23.2Q) → 93('23.3Q)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BSI는 [ ’호전 예상-악화 예상‘ 기업수/응답기업 수] × 100+ 100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현장의 인식이 반영돼 있다. 실제 증권가의 OEM·ODM 2분기 전망에 따르면 대체적으로 실적은 ‘긍정적’으로 모아진다. 코스맥스는 한국 인디 브랜드의 매출 증가, 코스메카코리아는 미국 자회사 잉글우드랩의 선전, 한국콜마는 중국에서 선크림 히트 등으로 실적 상승을 예고했다. 앞서 OEM·ODM사의 BSI가 2분기 최고 수치로 나온 만큼 예상대로 최근 업황의 수혜자임이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3분기 전망에서 44포인트나 대폭 줄면서 1분기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실물경기는 생산, 소비, 투자 등 주요 실물경제 지표의 성장세가 전월보다 둔화되는 등
화장품의 온라인 매출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의 ‘5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5월 온라인 매출액은 1조 423억원(+6.2%)으로 1조원대를 유지했다. (※통계청은 지난 4월 온라인 매출액 1조 5억원(+9.2%) → 9848(+7.7%)억원으로 수정했다.) 월 1조원대 기록은 ‘22년 3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코로나 이전인 ’19년부터 ‘21년까지 연간 12조원대를 기록했으나 ’22년 이를 밑돌면서 ‘23년까지 하향세다. 월 1조원대 매출은 그만큼 상징성이 크다. 25대 품목 중 화장품은 ’19년까지 5대 품목에 포함됐으나 ‘20년 이후 음식료/음식서비스/의복/생활용품/가전·전자에 이은 6위로 하락해 비중이 낮아졌다. 한 온라인 전문 기업 대표는 “5월 플랫폼의 할인행사로 대형 브랜드들이 상위 랭킹에 오르는 등 변화가 있었다”라며 “클린뷰티 이슈에 소비자 관심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어필하기 위해 성분과 효능, cruelty free, 유해성분 無free, 친환경 패키지, 인증 등을 통해 소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홈쇼핑 A사는 “쇼호스트의 욕설 방송과 외부여건 영향으로 홈쇼핑 채널의 상품 매출은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다. 방송 스케
KOTRA(사장 유정열)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과 협업을 통해 7월 4일 ‘2023 K-Life in Tokyo'를 개최한다. 화장품을 필두로 생활용품, 유아용품, 헬스케어, 펫용품, 식품, 의료기기 분야 130개사의 300여 개 제품이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일본에 없는 새로운 제품을 보고 싶다’는 다수 바이어 요구에 따라 과반수 이상이 수출 경험이 없거나 타 국가 인기 품목으로 일본 미상륙 제품이다. 현장 방문 바이어 100여 개사가 직접 샘플을 체험하고 차후 3주간에 걸쳐 우리 기업과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미 사전 접수된 상담 희망건수가 122건으로 코트라는 300여 건 이상의 온라인 상담을 예상하고 있다. 화장품의 경우 연구원이 선정한 제품 위주로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KOTRA 도쿄무역관은 우리 소비재의 전방위 일본 진출 지원을 위해 일본 편의점 업계 1위인 ‘세븐일레븐’(2만여 개 점포 보유), 종합 디스카운트스토어 ‘돈키호테’(450여 개 점포 보유), 일본 최대 쇼핑몰 ‘이온’(160여 개 점포 보유), 한류 소비재 전문점 ‘칸비니’(24개 점포 보유) 등과 수출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프로에잇청담’이 론칭 9년만에 ‘프로에잇(ProEight)으로 리브랜딩, 신제품을 출시했다. 프로에잇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프로페셔널 아이메이크업 스튜디오‘라는 모토를 살려 노하우와 고민을 접목한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되, 기존의 클래식한 비주얼 무드를 새롭게 바꿨다는 설명이다. 즉 브랜드 로고, 용기 디자인, 패키지 등 이미지 요소를 새롭게 리브랜딩 했으며, 브랜드와 고객을 연결해주는 매개체로 누구나 프로가 될 수 있다는 판타지를 고객에게 선사한다. 프로에잇 관계자는 “하나의 제품을 쓰더라도 프로의 손길이 닿은 듯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나온 제품은 기존 스테이 온 젤 아이라이너를 리뉴얼해 2가지 컬러에 신규 우드 브라운을 추가했다. 롱래스팅의 지속력과 고함량 피그먼트을 통한 선명한 발색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메이크업 브러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피카소 브러쉬와 콜라보하여, 젤 아이라이너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듀얼 브러쉬를 기획세트로 나왔다. 듀얼 브러쉬는 일자 브러쉬와 사선 브러쉬로 제작되어 눈 점막과 눈꼬리를 손쉽게 완성도 높게 연출 가능하다. 신제품 ‘딥 포커스 펜 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