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부터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생활방사선법)’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모나자이트 등 방사성 원료물질의 화장품, 비누, 향수 등과 같이 신체에 바르거나 뿌리는 제품에 사용이 금지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성 원료물질의 부적합한 사용을 원천 금지하고 방사성 원료물질 수입부터 해당 물질을 사용한 가공제품의 제조·판매까지 관리를 강화하는 등 생활방사선 안전관리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방사성 원료물질은 천연방사성핵종의 농도가 기준치(우라늄 238, 토륨 232는 그램당 0.1 베크렐(0.1Bq/g), 포타슘 40은 그램당 1 베크렐(1Bq/g))를 초과하는 물질을 말한다. 생활방사선법의 주요 내용은 신체 밀착제품 방사성 원료물질 사용금지를 규정하고 있다. 화장품의 경우 화장품법 제2조 1항의 화장품 전부를 포함한다.("화장품"이란 인체를 청결ㆍ미화하여 매력을 더하고 용모를 밝게 변화시키거나 피부ㆍ모발의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기 위하여 인체에 바르고 문지르거나 뿌리는 등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사용되는 물품으로서 인체에 대한 작용이 경미한 것을 말한다.) 여기에는 쌍꺼플용 테이프 및 인조속눈썹, 티슈, 면봉, 수건, 세척제, 칫솔,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OECD 승인 피부감작성 동물대체시험법의 국내 도입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화장품 동물대체시험법 가이드라인’에 수록된 시험법은 인체피부각질세포에서 항산화반응인자(ARE-Nrf2)의 조절을 받는 특정 효소(루시퍼라아제)의 발현 정도를 측정함으로써 피부감작성 반응 여부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이는 UN GHS 기준에 따른 피부감작물질과 비감작물질을 구별하는데 사용하는 시험법이다. 때문에 피부감작성 독성발현경로의 두 번째 핵심 단계인 ‘각질세포의 활성화’에 대한 생체외 시험이다. 유전자의 항산화 반응요소에 의해 전사(transcription) 조절을 받는 루시퍼라아제(Luciferase) 유전자를 안정적으로 삽입한 인체 각질세포주를 사용한다. 발현 수준은 발광측정기(luminometer)를 통해 측정한다. 시험법은 두 단계로 이뤄진다. 첫째는 세포독성 용량을 설정하는 단계이고, 둘째는 루시퍼라아제 발현을 평가하는 단계다. 결과 판성 시 세포독성(즉 세포생존율이 70% 이상)이 없는 두 개의 연속적인 시험농도에서 용매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루시퍼라아제 유도가 1.5배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적어도 세 개의 시험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9’가 행사 기간 동안 9044명의 퍼스널케어 전문가가 참여했다고 주최측이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세계 화장품업계는 역동적인 트렌드와 신기술 관련 K-뷰티에 대한 관심을 반영 로레알, P&G, 디올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280개 원료업체가 참가했으며, K-뷰티 인스피레이션존(Inspiration Zone)이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K뷰티의 성장 잠재성과 비즈니스 기회 등, 활발한 한국 퍼스널 케어 시장의 핵심적인 측면을 요약한 전시였다. 이와 함께 민텔(Mintel)이 케모포비아(chemophobia, 화학물질 공포증)와 같이 향후 K뷰티에 영향을 미칠 미래의 뷰티 트렌드 20가지를 설명했다. 올해 이노베이션 존은 전시회 중심에 자리해 연구개발(R&D) 전문가에게 가장 영감을 주는 원료와 제품 콘셉트를 알아내는 코너였다. 참관객들은 전시된 여러 포뮬레이션 시제품을 보고, 만지고, 느끼고, 테스트하며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전시된 시제품의 한 예로, 나올리스(NAOLYS)의 활성성분인 옵티멈 라이프 안젤리카(Optimum Life Angelica)는 호흡, 영양
황기가 자외선으로 생긴 피부염증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4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열처리 과장을 거친 ‘가공 황기’가 자외선(UVB) 손상으로 생긴 피부염증 억제 효과가 있음을 인공피부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고 밝혔다. 자외선 UVB는 피부조직과 DNA에 손상을 주어 광노화를 일으킨다. 광노화는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생긴 피부 노화로 피부염증, 미세 주름, 색소 침착 등을 일으킨다. 연구진은 생황기를 200℃에서 30분간 열처리하고 쉬는 과정을 반복해 가공 황기를 만든 뒤, 이를 자외선으로 손상된 동물실험 대체용 인공 피부에 발라 경과를 지켜봤다. 그 결과, 손상된 인공 피부의 염증 인자(COX-2, iNOS, p65, Ikb-a)의 발현이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억제됐다. 또 면역‧염증세포로부터 분비되는 단백질(사이토카인) 생성도 최대 75%가량 억제됨을 확인했다. 시험 결과 가공 황기가 생황기보다 50% 더 효과가 있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 특히 가공 황기가 세포 내 신호 전달을 하는 미토겐활성화단백질키나아제(MAPK)의 단백질 발현을 억제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자외선 피부 손상을 차단하는 점도 밝혀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
오는 26일 개막하는 ‘인코스메틱 코리아 2019’가 전환점에 선 K-뷰티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K-뷰티 따라하기’로 중국 로컬브랜드의 추격이 매서운 가운데, K-뷰티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시점이다. ‘성분으로 피부를 감동시킨다’는 콘셉트로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홈페이셜프로(HomeFacialPro)를 제치려면 역설적으로 성분 연구가 더욱 절실해졌다. 그런 바탕에서 ‘인코스메틱 코리아 2019’가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다. 인코스메틱 코리아 관계자는 “전세계 300여 곳의 기업이 최신 혁신과 기술을 선보일 것을 예상된다. 퍼스널 케어 원료와 원재료뿐만 아니라, 서비스, 소프트웨어, 테스트, 연구와 향수의 최신 개발 상황 등에서 기업마다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코스메틱 코리아가 제안하는 5가지 키워드가 ①혁신 ②정보 ③실습 ④네트워크 ⑤매치메이킹(match making)이다. 혁신은 최근 8개월 내 출시된 소재가 선보이는 이노베이션 존(Innovation Zone)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역동적인 K-뷰티의 과거-현재-미래를 엿볼 수 있는 K-뷰티 인스피레이션 존에서 히트제품 10가지와 201
데이터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유기농·자연화장품에 대해 59%가 불신하며 과학적 근거주의에 대해서도 63%가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터넷·TV·SNS 등에서 뷰티 콘텐츠가 증가하고, 전성분 표시제도 시행으로 처방성분 확인이 가능해지는 등 화장품 기술 및 효능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도와 관심이 크게 늘었기 때문. 특히 미량의 비의도적 생성물질, 배합금지 원료 함유 등 안전성 이슈는 소비자에 의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처하는 ’화장품 평가기술‘ 동향은 화장품 효능의 동물대체 시험, 인공피부를 활용한 평가기술, 세포활용 in-vitro 평가법 등이다. 그 가운데 새롭게 주목받는 게 ’인 실리코(in-silico)‘다. in-silico는 컴퓨터 모의실험 또는 가상실험에서의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뜻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임유리 팀장은 “’17년부터 운영 중인 ‘화장품 원료 안전성 예측 시스템’의 3차년도 개발이 진행 중이며, 특히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in-silico 모델은 유럽, 미국 등의 화장품 원료의 유해성 평가에서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EU는 ‘13년부터 화장품 관련 동물실험 규제조치를 시행 중이며, 미국은 ’08년
오는 6월 26일 열리는 ‘2019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참가할 국제적 원료 업체의 윤곽이 드러났다고 주최사가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10대 시장에 속하며 2020년에 규모가 131억달러에 이를 전망. 특히 ”뷰티 기술은 미국보다 12~14년 앞섰으며, 한국 여성의 메이크업 및 뷰티 제품 소비가 미국 여성의 두 배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이 뷰티 산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으며, 페이셜 스킨케어 분야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둠과 동시에 영향력을 키워왔다는 게 민텔의 분석이다. 딜로이트(Deloitte)의 안나 왕(Anna Wang)은 "한국이 주도하는 곳에서 글로벌 뷰티 업체들이 그 뒤를 따른다"며 ”올해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전시회가 기대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국제적 원료 업체가 대거 서울에 올 예정이며 그동안 참가 경험이 없던 업체도 50개 이상이 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프랑스의 제약&더모코스메틱 연구소인 라보라토이레즈 익스펜사이언스(Laboratoire Expanscience)는 골관절염 및 스킨케어 제품을 선인다.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산업용 특수 오일 등 고품질 천연 유기농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장벽 기능장애를 콩에서 추출한 ‘쿠메스트롤’이라는 물질이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렇게 되면 스트레스로 인한 노화, 건조 등의 영향을 줄일 수 있는 화장품 개발이 가능해진다. 이번 연구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올해의 세계피부연구학회 연례 학술대회(2019 Society for Investigative Dermatology 77thAnnualMeeting)의 ‘selected ePoster Discussions’ 세션을 통해 최초로 소개되었다. 1937년 설립된 세계피부연구학회는피부연구분야최고권위의학회로, 해당 학회에서 한국 화장품 업체가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천연물연구소,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등이 함께 진행했다. 피부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화, 건조, 색소침착 등 피부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이 분비되면 외부 유해인자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이 떨어진다. 이른바 피부장벽 손상 및 약화 현상인 ‘피부장벽 기능장애(skin barrier dysfunction)’다. 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