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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시청‘이 생활습관 65%...20대 검색채널로 이용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유튜브' 설문조사...유튜브 방송분야 음악-영화-코미디-여행 순, 전문정보에도 주목
유튜버 영향력 커졌지만, 일부러 찾아보는 유튜버는 22%에 불과

‘유튜브 시청은 일상적인 생활 습관’이 됐다. 그 주된 요인은 ‘제도권 방송에서 볼 수 없는 재미있는 콘텐츠’로 이 때문에 갈수록 ‘유튜버’ 영향력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렌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유튜브’ 관련 인식조사 결과다. 

응답자의 97.1%가 유튜브 방송을 알고 있고 본 적이 있었다. 이는 2년 전(89.1%) 보다 더욱 증가한 수치다. 또 자신에게 유튜브 방송은 생활습관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43.6%(‘19)→64.6%로 크게 증가했다. 젊은층일수록 유튜브를 중요한 습관이라고 생각하는 경향(20대 75.2%, 30대 68.4%, 40대 62.4%, 50대 52.4%)이 뚜렷했다. 향후 시청 의향도 10명 중 8명(80.2%)이 응답했다. 

유튜브를 대체한 미디어는 ’TV시청‘이었다. 유튜브 시청자의 66.7%가 지난 한 해 시청시간이 이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신 TV시청은 절반 가량이 이용시간이 줄었다고 답했다. 이는 유튜브 시청시간대가 TV시청과 비슷한 밤 9시~12시(45.2%)와 오후 6시~9시(24.5%)였다는 점에서도 유추 가능하다. 

유튜브를 많이 이용하는 이유는 ▲원하는 시간(47.4%) ▲필요할 때 필요한 정보를 찾아서(47.3%)가 많이 꼽혔다. 엠브레인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데 다가,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유튜브의 특성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청 이유 중 ①빠른 소식(17.5%) ②전문정보(15.2%) 등에서 유튜브 특성도 읽혀진다. 

자주 시청하는 방송분야는 음악(61%)-영화(46.5%)-코미디(41.2%)-여행(39.4%)-경제(36%)-스포츠(33.5%) 순이었다.(중복응답) 


특정 유튜브 방송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뭐니해도 재미(67%)였으며, 저연령층일수록 이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 다음이 전문성(36.8%)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슈와 주제의 민감성(35.1%), 진행자나 출연자(32%), 오직 유튜브에서만 시청(15.9%) 등에서 기존방송과는 달리 ’오리지널티‘를 중요시하는 점도 눈에 띈다. 

유튜브를 통해서 ’정보 검색을 한다‘(68.9%)는 유튜버도 많았다. 미디어인 동시에 검색 채널이라는 인식이다. 연령대로는 20~30대 젊은층이 많았다. 특히 ①자세한 정보가 필요할 때(59.3%)와 ②솔직하고 내밀한 이야기를 알고 싶을 때(54.4%) 유튜브 검색이 많다는 점은 현재 유튜브의 영향력을 잘 보여준다. ③절반 가까이(48%)는 책을 읽는 것보다 유튜브를 통해 훨씬 더 유용한 정보를 얻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유튜버 영향력은 응답자의 85.7%가 커졌다고 체감하지만, 반대로 유튜버를 보기 위해 시청하는 사람은 22.9%에 불과했다. 유튜버 영향력은 △신선하고 개성 있는 콘텐츠(20대 51.2%, 30대 36.4%, 40대 36%, 50대 33.6%) △공감 영상 제공(38.9%)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31.8%) △기존 방송인과는 달리 솔직한 태도(28.5%) 등에서 작용했다. 유튜버 신뢰보다는 콘텐츠만을 보기 위해 시청한다는 응답은 10명 중 6명(58.1%)이어서, 경쟁력 있는 콘텐츠가 유튜버의 영향력을 높인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직접 유튜버가 되고 싶은 사람은 이용자의 38.1%나 됐다. 또 유튜버가 되고 싶은 이유는 ’돈“으로 투잡의 일환으로 생각해 유명 유튜버가 되고 싶다는 응답자도 17.1%였다. 

뒷광고 논란에 대해 ”광고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광고를 하면서 광고가 아니라고 속여서는 안된다“라고 바라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69.2%가 ”대놓고 광고라고 알리고 방송하는 유튜버를 신뢰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62.9%가 ”뒷광고 논란에서 자유로운 유튜버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 이는 전반적으로 유튜버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다는 점을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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