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데믹 이후 피부 셀프케어 트랜드가 확대되며 국가 간 치열한 경쟁이 한창이다. 최근 고성능의 홈 뷰티케어, 효능이 입증된 클린뷰티(천연) 등을 앞세운 중견, 중소기업의 수출이 활발해지면서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짝 열려있다. 이는 건강관리 및 의료의 패러다임이 사후적 치료 중심 → 개개인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예방과 관리 중심으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웰니스(wellness)와 화장품, 미용이 접목한 뷰티케어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1조 890억달러로 추산된다.( GWI, ‘23) 뷰티케어는 ➊ 특히 전문 미용 케어와 유사한 고효능, 소비자 접근성이 용이한 홈뷰티케어, 스킨케어 ➋ 인체 유해 의심 성분을 배제하고 자연친화적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클린뷰티 등으로 구분된다. (IIT, '글로벌 웰니스 산업 성장과 우리나라 수출 유망분야 분석') 글로벌 홈 뷰티케어 디바이스 시장은 140억달러(’22) → 898억달러(‘30)로 성장할 전망. 국내 시장은 800억원(’13) → 1조6천억원(‘22)으로 약 20배 성장했다.(PwC경영연구원(’24), ’K-뷰티 산업의 변화‘) 주목되는 기업이 에이피알이다. ’에이피알 부스터 힐러 및 프로‘는
중국기업의 저가 공세에 국내 제조업의 28%가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업종별로 화장품은 40.6%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타격이 우려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사 2228개사 대상 ‘중국 제품의 저가 수출에 따른 경영실적 조사’에서 △ 실제 매출 수주 등 실적에 영향 있다 27.6% △ 현재는 영향 없으나 향후 피해가능성 있다 42.1% △ 영향 적거나 없을 것으로 전망 30.3% 등으로 나타났다. 상의에 따르면 중국기업들이 저가공세에 나서는 주된 원인으로 중국내 완제품 재고율이 금년 들어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꼽았다. 이로 인해 밀어내기식 저가공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우려가 있으며, 국내 제조업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완제품 재고율은 코로나 기간 소비 및 부동산 경기의 역대급 침체로 인해 6.94%(20년 10월) → 20.11%(22년 4월)로 급상승했다. 이후 중국기업들은 과잉생산된 재고를 해외에 저가로 수출하며 처분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재고율은 1.68%(23년 11월)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중국이 좀처럼 경기 둔화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최근 완제품 재고는 4.67%(24년 6월)로 다시 쌓이고 있다. 중국
글로벌 럭셔리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가 국가유산청궁능유적본부·국립고궁박물관과 오늘 13일 오전, ‘왕실문화유산 보존·활용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궁능유적본부 산하 덕수궁관리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협약식은 ▲ 왕실문화유산 보존·활용 후원금을 통한 국가유산 복원과 전승 도모 ▲ 왕실문화유산의 조사·연구 성과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반화’ 복제품 제작 및 특별전시 개최, 활용 협력 등의 내용을골자로 한다. 설화수는 협약 체결을 통해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고궁박물관에 ‘반화(盤花)’1의 복제품 제작 및 활용을 위한 후원금 2억 5000만원을 기탁한다. 조선왕실 분재 공예품인 ‘반화’는 고종(高宗, 재위 1864-1907년)이 프랑스 대통령 사디 카르노(Marie François Sadi Carnot, 재임1887-1894년)에게 조선과 프랑스의 수교(1886)를 기념해 보낸 기념 예물로, 현재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관(MuseeNational des Arts Asiatiques-Guimet)에 소장되어 있다. 외교 예물이자 희귀 조선왕실 공예품인 ‘반화’의 온전한 보전과 구조적 특수성을 고려해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고궁박물관, 설화수는 ‘반화’의 장거리 이동을 통한 대여를
인공지능(AI) 기반의 헬스&뷰티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대표 손정욱, 천계성)가 서울시와 협력해 'K-뷰티 트렌드 서밋 2024'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K-뷰티 트렌드 서밋 2024는 주차별 다른 세션으로 구성된다. ▲ 1주 차는 데이터로 도출된 K-뷰티의 10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하고, 주제별 히트 상품 및 주요 제조사 정보를 함께 공개한다. ▲ 2주 차에는 국내 브랜드사들이 메이저 유통사를 비롯한 중소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 마지막 3주 차는 제조사 및 원료사들이 해외 브랜드사의 상품개발자 및 R&D 연구원을 대상으로 업체별 히트 상품과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소개한다. 트렌디어는 K-뷰티 트렌드와 국가별 주요 히트 상품을 소개할 뿐 아니라 제품을 개발한 제조사 정보까지 함께 제공한다. 국내외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는 10억 개 이상의 상품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매달 100건 이상의 유료 시장 리포트를 발행하는 기술력을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해외 바이어들의 정
인도 화장품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상담회가 13일 롯데호텔 서울 샤롯데룸에서 열렸다.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이하 KOBITA)와 인도 텔랑가나 주 투자유치단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K-뷰티 진출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KOBITA와 MOU를 체결한 텔랑가나 주는 지난 2014년 6월, 인도의 29번 째 주로 선포됐으며 인구는 3천500만 명이다. (2011년 기준·인도는 인구조사 자료 미발표) 행사에는 텔랑가나 주 투자유치단의 △ 두딜라 스리다르 바부(Duddilla Sridhar Babu) 주 IT·전자통신부 장관 △ 비쉬누 바르단 레디(Vishnu Vardhan Reddy) 주 수석장관 등 핵심 정부인사들이 참석해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국내에서는 KOBITA 회원사 등 11곳(기베스트(나인테일즈)·위미인터내셔널(반디)·㈜연제·모노글로트홀딩스(엘로엘)·신도P&G·기린화장품·OU인터내셔널·에스에이코스메틱(스킨덤)·녹십초·KNSPO·명인화장품)의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케어·네일케어 전문기업들이 참여했다. 두딜라 스리다르 바부 장관은 “한국과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방한했다. 특히 K-뷰티가 인도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슬림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랩잇(Lab.it)'이 말레이시아 H&B 스토어인 가디언(Guardian) 500개 매장에 '포어 라인' 6종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디언은 아시아 9개국에 1,6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대형 유통 채널이다. 랩잇 제품은 업사이클링 꼬마 풋감에서 추출한 독자 원료 '탄닌그린™'이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유수분 밸런스 케어를 통해 모공 속 과도한 유분은 비워내고 수분은 가득 채워주는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높은 습도와 열대성 기후로 인해 모공 관리에 대한 현지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말레이시아를 첫 글로벌 진출 시장으로 선택했다. 지난 6일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언론 및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론칭쇼를 개최했다. 이달 중순에는 미드밸리 메가몰(Mid Valley Megamall)에서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며, 마스코트 '러빗'과 함께하는 포토존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활동을 통해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형준 해외영업팀 매니저는 "국내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론칭 5개월 만에 말레이시아 시장 대규모 입점을 성사시켰다"라며 "말레이시아 내 제품 라인업
아모레퍼시픽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가 확실한 모공 커버 효과로 하루 종일 매끈한 피부 표현을 구현하는 '에어리 파우더 프라이머'를 리뉴얼 출시한다. 고객들의 니즈를 심도 있게 연구해 기존 제품이 지닌 장점은 강화하고 사용 편의성을 보완해 업그레이드했다고 한다. 파우더가 피부 유분을 컨트롤하고, 다크닝 없이 하루 종일 첫 메이크업의 매끈한 피부 표현을 유지해 준다. 파우더 타입임에도 크림에서 무거운 오일만 제거하는 특수 공정을 적용해 건조함 없이 촉촉하고 가벼운 제형이 특징이다. 메이크업 시험 결과에 따르면 쿠션이나 파운데이션 단계 전에 사용하면 39% 이상의 확실한 모공 커버 효과는 물론, 8% 이상의 결 커버 효과로 훨씬 매끈한 피부 바탕을 구현해 준다. 선크림 단계 후 촉촉한 파우더로 사용해 파데-프리 메이크업을 완성하거나, 아이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 지속력을 높이기 위한 아이 프라이머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패키지는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변경했으며, 내장된 브러쉬는 훨씬 얇고 섬세한 형태로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브러쉬가 양 조절이 어렵다는 일부 고객 의견을 반영해, 얼굴 굴곡을 따라 쉽고 빠르게 도포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설계
국내 인디브랜드의 수출 발주에 힘입어 ODM 빅2의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는 ‘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맥스는 순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55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최대 실적 역시 국내 중소 인디브랜드 화장품의 미국·일본 등 수출 확대와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법인 역시 고성장을 기록했다. 이로써 코스맥스의 상반기 매출은 1조 783억원, 영업이익은 922억원으로 53.9% 증가했다. 2분기 지역별 연결 매출은 △ 한국법인 3482억원 +25.1% △ 중국법인(상하이·광저우·이센JV) 1476억원 –4.1% △ 미국법인 360억원 –5.6% △ 인도네시아 254억원 +23% △ 태국 103억원 +50.8% 등으로 집계됐다. 중국법인은 중국 내 화장품 소매판매액 감소에 따라 소비 위축 영향이다. 매출 감소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11억원 적자 전환했다. 미국법인도 적자 지속 상태다. 다만 인도네시아, 태국법인은 현지 고객사의 고성장이
한방화장품과 고효능 화장품이 웰니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 유망 제품으로 평가됐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IIT) 신무역전략실 임지훈 수석연구원은 “웰니스 산업 성장의 배경은 △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확대 △ 전통적 건강관리 가치 재조명 △ 의료비 부담 가중 △ 팬데믹 발발 △ 서구 선진국의 높은 수요 디지털 기술의 결합 등 다양한 요인이 존재한다”고 분석한다. (IIT, ‘글로벌 웰니스 산업 성장과 우리나라 수출 유망분야 분석’에서 인용) 이어 그는 “웰니스 산업이 융복합/통합적 특성을 가짐에 따라 11개 산업에 속한 다양한 분야(전통의학, 디지털헬스, 건강기능식품, 뷰티, 여가생활 등)를 아우르고 있다”라며 “수출유망성 평가 모형 적용한 국내 웰니스 4대 산업으로 ▲ 운동/헬스케어 ▲ 뷰티케어 ▲ 영양/식습관 ▲ 전통·보완의학 등”을 꼽았다. ➊ 뷰티케어 분야는 셀프케어 트렌드 확산에 따른 고효능 K-뷰티 제품 선호도 증가를, ➋ 전통·보완의학은 한의약의 역사적 기반 및 고도화된 연구/치료 인프라 보유를 각각 이유로 들었다. 뷰티케어 키워드는 △ 셀프케어 △ 클린뷰티 △ 홈뷰티케어 △ 스킨케어 등이다. 고성능, 고효능의 K-뷰티 브랜드로 ▲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이 늘어나고, 대부분 디지털로 진행되면서 무역사기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해외무역관에 접수된 무역사기는 ‘23년 118건이나, 실제 발생하는 건수는 그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2024 무역사기 예방 및 대응 매뉴얼) 유형별로 △ 서류위조 29건 △ 선적불량 25건 △ 결제사기 20건 △ 이메일사기 17건 △ 금품사기 15건 △ 불법체류 2건 △ 기타 10건 순으로 접수됐다. 기본 특징은 의도적인 속임수. 미리 계획된 행동으로 신뢰를 얻은 후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많다. 오해나 실수와 구분해야 한다. R사는 화장품 수출사로 기존 거래하던 베트남 업체와 독점 계약을 맺고 외상 결제 조건으로 변경했으나 이후 제품 납품을 받은 뒤로 채무 금액을 송금하지 않았다. 지속적으로 결제 요청을 했으나 갚을 의사가 없다는 식의 반응을 보인다고 한다. 피해액은 2만 9천달러다. 이는 결제사기에 해당한다. 선적 완료 후 ① 바이어가 대금 지급을 미루고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 ② 최초 거래기업뿐만 아니라 정상 거래관계를 유지하던 바이어가 갑자기 영업상태 악화 등을 이유로 대금 미지급 ③ 구두로 지급기한 연장 승인 시 계약서상 명기되지
2030 직장인의 근무 우선순위는 자기계발과 성과급. 이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업마다 시행 중이다. 스킨1004, 이데넬, 좀비뷰티 등 뷰티 브랜드와 B2B 뷰티 전문 커머스 플랫폼 UMMA를 전개하는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은 8일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블룸 앤 그로우(Bloom & Grow)’를 신라홀텔 영빈관에서 가졌다. 크레이버의 가파른 성장세를 개화하는 꽃에 비유한 이번 행사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고 직원간 교류 및 화합, 성과를 축하했다. 행사는 직원 탐구 설문 퀴즈와 성공 전략 수립 게임, 10초 타이어 맞추기 이벤트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크레이버 이소형 대표이사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크레이버가 창사 이래 최초로 올 상반기에만 총 1,346억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전체 매출인 93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이후 강화된 복리후생 제도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크레이버는 장기근속 포상 휴가 정책을 확대해 장기근속 시 상여금과 유급휴가 외에 연차에 따른 원격근무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원격 근무는 오전 8시에서 오후 7시 사이 2시간만 겹치면 미국이나 유럽 등 시차가 큰 국가에서도 근무 가능
마이크로니들 화장품에 대해 식약처가 △ 피부재생 △ 피부해독 △ 면역력 강화 △손상된 근육세포를 재생 △ 상피세포의 성장 촉진 △항염 등의 광고 문구를 이유로 접속 차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 유통하는 화장품 중 마이크로니들(니들, 미세침 등)을 내세워 광고한 게시물 100건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 13조 위반(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등의 금지)으로 82건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 조치를 요청했다. 이 가운데 24건은 관할지방청에 해당업체를 점검하고 필요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화장품책임판매업체 8개사, 9품목) 구체적으로 ▲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0건, 12%) ▲ 화장품 범위를 벗어나는 광고(41건, 50%) ▲ 소비자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31건, 38%) 등이 문제가 되었다. 마이크로니들은 피부를 관통하여 약물이 진피 등에 작용하도록 의약품, 의료기기에서 활용 중이다. 이를 화장품에선 원료로 사용하는 실리카 등을 침으로 굳혀 피부에 바르거나 문지르는 방법으로 피부를 눌러 화장품 접촉 면적을 넓히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일부 업체에서 침 모양 화장품 원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