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향료협회(IFRA, 회장 마르티나 비앙치니 Martina Bianchini)가 ‘향료의 글로벌 안전성 정보’를 한국 화장품사에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과 국제향료협회는 오는 12월 15일 오후 2시~5시, ZOOM 프로그램을 이용한 원격 웨비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웨비나에서는 국제 화장품 향료 원료의 표준 설정 절차와 최신 안전성 평가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웨비나 진행은 ▲IFRA 마르티나 비앙치니 회장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재란 원장의 인사 ▲ 국제향료협회(IFRA) 소개 ▲ 화장품 안전규제 및 향료 성분의 안전성 평가 ▲ IFRA 표준 설정 절차 ▲ RIFM-CREME Model 소개 ▲ 정량적 위해평가(2차 개정) ▲ 51차 IFRA 개정 내용 개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특별히 IFRA 마티아스 베이(Dr.Matthias Vey, 부회장/기술부장)과 RIFM(Research Institute for Fragrance Materials) 안느 마리 아피 (Dr. Anne Marie Api) 부회장이 직접 발표를 담당한다. 연구원은 방한하는 마티아스 베이 부회장과 로하야 마맛 박사(Rohay
아토피, 헴프 유래 칸나비노이드 성분 기반 유도체 합성, 난치성 질환인 알츠하이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개발하는 R&D전문 ㈜케이메디켐(대표 이구연, 강원대 생명공학과 교수)은 ‘2022 강원지역 사업화 우수 10대 특허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화 특허는 인지기능 개선에 효능이 있는 신규 인돌 유도체의 제조방법 및 조성물에 관한 내용이다. ㈜케이메디켐은 이를 기반으로 추가 특허를 확보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민간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TIPS 과제와 강소특구 연구 과제에 나란히 선정되어 확보된 연구자금을 토대로 난치성 질환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구연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고기능성 생리활성 소재 개발 동력을 얻었다”라고 평가하고, “차별화된 신약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국내 유수의 제약사와 파트너링을 통한 치료제 개발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케이메디켐이 보유한 특허는 30여 건에 달한다. 지난 10월에는 ㈜케이메디켐-오지웍스-(주)제핏 간 3자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 9월에는 나이스평
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화장품원료센터와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개소식을 (재)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부지에서 가졌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 공모사업으로 지난 △ 2018년 ‘화장품원료센터 구축사업’과 △ 2019년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된 제주도는 (재)제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해 화장품원료센터 200억 원,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18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센터 신축과 연구 장비 도입 등 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화장품원료센터는 △ 제주 특화자원을 화장품 원료화 하기 위한 연구개발 △ 제주화장품 원료생산 거점화 △ 기업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의 경우에는 △ 유용 미생물 자원 원료 산업화 공동기술 개발 △ 미생물 활용 기업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화장품원료센터에는 3곳, 미생물산업화지원센터 10곳의 기업이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두 센터의 본격 가동를 통해 화장품 원료 생산에서 완제품까지 원-스톱 기업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고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연구와 제품 개발이 가능해 짐으로써 제주지역 바이오 산업의 다각화·고도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
실제 풍부한 사례를 통해 직접적으로 실무 처리가 가능한 ‘중국 화장품 등록/허가 절차 가이드라인’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에서 발간된다. 10일 열린 ‘중국 안전성 평가 보고서 사례 분석 세미나’에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양성민 주임연구원은 “중국 법규를 검토하고 실제 제출 서류 및 세부 절차를 설명하는 원료 등록 가이드라인이 올코스(www.allcos.biz)에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다. 실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양 연구원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운영하는 ‘국가별 화장품 원료 통합 정보시스템’에 △ 화장품규제정보 DB △화장품 안전성평가 DB 등이 구축돼 있으며, ‘중국 화장품 원료 등록 플랫폼 Q&A 모음집’도 누리집에서 참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중국인증컨설팅사인 리이치24시코리아(주)가 실제 프로세스를 진행하며 구축한 ‘원료 안전성 정보 작성 사례’가 공개됐다. △ 원료 안전성 정보 △ 완제품 효능 평가 △완제품 안전성 평가 △ 중국 문헌 자료 중심의 안전성 평가 활용 등 사례별로 구체적인 작성방법과 참고자료 첨부 요령이 소개됐다. 리이치24시코리아 김경현 연구원은 “품질관리
화장품이 안전하지 않다면 그건 법적으로 불법·위법·탈법이다. 위해평가는 잣대이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궁극적으로 소비자 불안을 넘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야 화장품산업이 존재할 이유를 가진다. 11월 1일 열린 (사)소비자권익포럼 주최 ‘화장품 위해평가 현황 및 국제동향’ 세미나는 소비자를 ‘안심’시킬 수 있는 업계의 노력과 커뮤니케이션, 제도적 보완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세미나는 ‘화장품 위해평가 현황 및 국제동향’(엘스안전성효능연구원 임두현 대표)과 ‘화장품 안전 이슈 및 소비자 보호방안’(미래소비자행동 최지현 이사, 화장품비평가)의 발제에 이어 전문가들의 지정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미래소비자행동 최지현 이사는 최근 이슈로 제기됐던 △중국 임산부 모유 자외선차단제 검출 △과불화화합물 국내 화장품 검출 △염모제 1,2,4-THB 안전 논란 등의 사례를 들고 ‘화장품 위해평가의 개선방향’을 제안했다. 그는 “안전을 다루는 시대는 지났다. 불안을 다루어라”라며 “하지만 과학은 불안을 반영하지 않는다. 화장품에선 위해평가가 불안을 해소시켜야 하고, 아무리 작은 위험도 근거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하물며 소비자의 ‘정서적 불안’도 고려해야 한다
식약처는 10월 31일 ‘화장품 사용 한도 성분 분석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는 화장품의 △불법 제조·판매 방지 △유통 화장품의 품질 향상 등을 위해 립스틱, 아이섀도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색소 10종 분석법을 개발해 반영한 것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화장품 색소 종류와 기준 및 시험방법’에 고시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있는 색소 중 사용 빈도를 고려해 선정된 색소 10종은 ①녹색204호 ②황색4호 ③적색2호 ④청색2호 ⑤적색102호 ⑥적색40호 ⑦황색202호의(1) ⑧적색103호의(1) ⑨등색205호 ⑩자색401호 등이다. 사용한도 성분은 화장품법 8조에 따라 사용기준이 지정·고시된 보존제, 색소, 자외선차단제 등의 성분을 말한다. 주요 개정 내용은 ▲대상 색소의 물리․화학적 정보 ▲상세한 분석 방법 ▲크로마토그램 결과 예시 ▲참고문헌 등이다. 크로마토그램은 혼합물에서 유사한 성분들을 이동속도에 따라 분리하여 그래프로 나타낸 것을 뜻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개정된 안내서가 화장품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과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법을 개발·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국내 자생 담수식물인 좀개갓냉이 추출물에서 만성 염증 및 아토피 피부염 완화 효능이 발견됐다. 12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좀개갓냉이는 십자화과의 한해살이풀로 강가의 습한 곳이나 논밭 근처에서 흔히 자라며 우리나라 각지에서 분포하는 식물”이라며 “연구진이 좀개갓냉이 추출물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염증이 유발된 실험용 쥐의 대식세포(RAW 264.7)에서 산화질소(NO) 등 염증유발물질의 생성변화를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실험용 쥐의 대식세포에서 산화질소가 75.2%, 프로스타글란딘(PGE2)이 43.5%,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TNF-α)와 인터루킨-6(IL-6)이 각각 37.8%, 49.4%가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아토피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사람의 각질형성세포(HaCaT)에서 염증성 케모카인(chemokine)의 생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좀개갓냉이 추출물은 아토피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케모카인(TARC, MDC)의 생성량을 각각 96.7%, 66.6%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케모카인은 아토피 피부염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객관적인 지표로 아토피피부염 병변에서 케모카인 발현이 증가한다. 연구진은 좀개갓냉이 추출물
국가공인 시험분석기관인 한국SGS㈜(대표 이인섭)와 글로벌 규제 대응 컨설팅 기업인 리이치24시코리아㈜(대표: 손성민)는 지난 14일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향후 국내외 인증 컨설팅 업무 협력 강화를 위해 함께 협업키로 했다. 한국SGS㈜는 1955년 농산물과 광물 산업 검사서비스를 시작으로 국내에 진출했다. 현재 화장품을 비롯한 소비재, 식품, 환경, 오일 및 가스, 화학물질, 제조업 및 산업기계, 건설부문까지 전 세계의 인증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외 인증 컨설팅과 시험 업무를 결합하여,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양질의 원스톱(one-stop) 규제 대응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양사는 ▲ EFfCI 국제 화장품 원료 제조시설 인증 ▲ 국내외 화학물질 및 화장품 규제 대응 ▲ ESG 인증 자문 ▲ 국내외 화학물질 및 환경 규제 대응 독성시험 및 안전성 평가 ▲ ISO/GMP 인증 컨설팅 등에서 광범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국SGS㈜ 문성양 인증원장은 “코로나 시기 이후 수출 다변화와 국가별 규제 급변으로 다양한 국가 진출을 준비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의 많은 문의가 있었다”라며,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