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대표 유학수)의 ODM·OEM 관계사 ‘코리아나 바이오’가 중국 현지에 화장품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13일 ‘코리아나 바이오’는 중국 남통시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와 중국 현지법인 ‘코리아나 바이오(중국)화장품유한공사’ 설립을 위한 투자 협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리아나 바이오는 2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중국 ‘남통경제기술개발구’에 약 2만 6400㎡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 2019년 상반기에 착공, 2021년 상반기에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연 8000만 개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 생산 능력을 갖춘다. 이밖에 최첨단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생산효율성 증대’와 ‘제조원가 절감’ 등경쟁력을 확보해 신성장 동력을 구축한다. 충청남도의 면적에 버금가는 중국 남통시는 766만 명의 인구가 거주 중인 공업도시로 동부 양쯔강 하류에 위치하고 있다. 각종 제조업이 발달했고 공항과 항만, 고속전철 등의 인프라가 구축된 물류 중심지로 꼽힌다. 한편, ‘코리아나화장품’은 코리아나 바이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내년 초 지분 50% 이상을 확보해 자회사 편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코리아나화장품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
ODM·OEM 전문 기업 한국콜마가 피부과·성형외과를 대상으로 에스테틱 디바이스 영업에 나선다. 한국콜마의 디바이스 사업 진출은 이번이 첫 시도임에도 T/F팀까지 꾸리며 내년 4월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을 준비 중이다. 가장 큰 이유는 한국 콜마 제약 부문을 향한 병원의 두터운 신뢰에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중심으로 한국콜마의 처방에 대한 제약부문 신뢰가 매우 높다"며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에스테틱 디바이스 분야의 진출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의료·피부미용 기구 전문 제조업체 메딕콘과 업무 제휴를 11월 23일 체결했다. 메딕콘은 기기 개발과 공급을, 한국콜마는 병의원 및 에스테틱숍 영업 및 판매를 담당하기로 협의했다. 메딕콘이 개발한 기기는 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고강도집속초음파) 기술이 적용됐다. 강한 초음파를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탄력을 증가시키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킨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칼이나 바늘을 사용하지 않고도 즉각적인 리프팅·타이트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피부과&성형외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한국콜마 측 설명이다. 메딕콘의
한국화장품제조의 김원종 기술개발연구원 팀장이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엔지니어상은 매달 산업현장의 기술혁신 장려 및 기술자 우대 풍토 조성을 위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12월 수상자는 한국화장품제조의 김원종 팀장과 삼성SDI 임완묵 수석연구원이다. 김원종 팀장은 백탁 현상 없이 발리는 투명 선 스틱 제형을 개발한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기존 주름개선 기능성 성분인 아데노신을 적용할 수 없었던 120도 이상의 무수(無水) 제형공정에 파우더 형태인 아데노신을 응화하는 공정을 채택해 투명 선 스틱 제형 개발에 성공했다.(특허 아데노신 베이스를 함유하는 비수계 투명 스틱형 화장료 조성물, 제10-1732540호) 이 때문에 스틱형 선 스틱 출시 붐을 일으켰고, 충정공정 개선을 통한 인건비 및 불량률 감소를 통해 생산량을 20% 이상 상승시키며 약 300억원 이상의 매출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원종 팀장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연구개발에 매진해 기술선도에 앞장서겠다”며 “기술개발에 여러 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회사와 동료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
비임상시험의 프로세스를 쉽고 빠르게 해결하는 ‘원스톱 솔루션(One Stop Solution)’ 구축으로 국내 제약사의 신약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의약품 CMO 기업 한국콜마는 21일 정밀의학 CRO 기업 ‘우정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바이오 벤처기업 ‘셀비온’과 함께 ‘비임상 및 임상시험용 원료 및 제품 생산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신약개발을 위한 시험용 의약품 제조와 비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창구가 열렸다. 신약개발은 오랜 기간과 큰 비용이 소요된다. 새로운 물질을 연구·개발한 후 동물시험과 같은 비임상(전임상)시험을 거쳐 임상시험에 진입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비임상시험 기술과 인프라와 시험용 의약품 제조 기술이 뒷받침돼야만 가능하다. 또 시험용 의약품도 다품목 소량생산이 가능한 GMP 승인 업체에서 제조해야 한다. 즉,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이러한 까다로운 요건과 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비임상시험 의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콜마를 포함한 3사의 이번 협약 목표는 △불확실성을 최소화 △국내 제약사가 믿고 맡기는 비임상시험 서비스 제공 △프로세스가 최대한 단축된 ‘One Stop Solu
코스맥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날 증권사들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보여줬지만 ▲마스크팩, 색조 완제품 등 마진 낮은 제품 비중 증가 ▲주52시간제 실시로 인건비 부담 증가 ▲상해와 광저우 법인의 차입 증가로 금융비용 부담 증가 등이 원인이다.(유진증권 이선화 연구원) 코스맥스의 단점은 이익률의 하락세다. 실적은 올랐지만 국내와 해외 법인 모두 낮은 이익률로 고전 중이다. 국내의 경우 브랜드사의 수주와 해외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나 중국향 수출 둔화가 우려된다. 영업이익이 399억원에 그쳐 이익률이 2.4%에 불과해 아쉬운 실적이라는 게 IBK증권의 분석. 중국법인(상해+광저우)의 매출액 12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성장. 순이익은 50억원을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이익률은 전년 대비 0.2%p 하락한 4.1%다. 미국법인(USA)의 매출액은 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 순손실은 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축소됐다. 연초 인수한 누월드는 매출액 280억원, 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익률은 6.7%다. 향후 4분기 및 2019년 전망에서도 ▲국내 브랜드업체들의 중국향 수출의 위축 가능성 ▲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유씨엘이 프리미엄 이탈리아 화장품제조사 ‘고타(Gotha Cosmetics)’와 메이크업 제품 개발 및 국내 생산 공급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고타는 글로벌 브랜드로 에스티로더, 맥, 톰포드, 클리니크, 시세이도 등 다수 브랜드에 색조를 공급하는 화장품기업이다. 유씨엘은 이번 계약을 통해 고타의 혁신 노하우와 트렌디 제형을 접목한 프리미엄 색조 화장품을 국내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다. 주요 제품은 컨실러, 프라이머, 파운데이션 등의 베이스 메이크업과 립스틱, 립글로스, 립틴트, 리퀴드 섀도우 등 포인트 메이크업을 위한 색조 화장품까지 다양하다. 이지원 대표는 “고타와의 계약은 38년 역사의 유씨엘이 메이크업 시장에 재진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천과 제주 공장을 중심으로 바이오 및 기능성 화장품, 헤어&바디케어, 자연주의 스킨케어에 이어 프리미엄 색조 시장 진입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씨엘과 고타는 오는 29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국내 화장품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2019 색조 화장품 트렌드 및 신제형 ’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유씨엘과 고타의
한국콜마가 ‘중국 시장 맞춤형’ 생산 체제를 갖추고 중국 화장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16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최근 중국 무석에 북경에 이은 제2공장을 완공하고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을 포함해 연간 5억 개 생산 캐파를 갖추게 됐다. 북경과 무석을 양 날개 삼아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2위 규모인 중국 화장품 시장을 공략한다. 한국콜마의 두 번째 중국 현지법인인 무석콜마 공장은 중국 강소성(江蘇省) 무석시에 부지 63117㎡, 연면적 74600㎡ 규모로 지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 내에서 가장 큰 화장품 제조 공장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준공한 무석콜마는 남동부 지역인 화동·화남을 겨냥한 것. 기존 북경콜마는 중국 북부지역에 집중해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ODM 전문 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한국콜마는 무석공장 준공과 함께 북경연구소 외 무석과 상해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영업조직을 대폭 확대하고 보강하고 있다. 상해, 광주 등 중국 남동부 지역의 고객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 기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중국, 캐나다, 미국 지역의 제조 기술과 제품 개발 역량을 연결함
색조전문 OEM/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C&C International)이 9월 14일부로 전 품질관리기준에서 CGMP 인증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씨앤씨는 색조전문공장으로써 ISO 22716, ISO 9001 등을 받은 상태여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에 걸맞은 위상을 갖추게 됐다. 이미 글로벌 업체의 품질 오딧(Audit)을 만족시킬 정도의 고퀄리티 공정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기기준’을 충족시키게 됐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CGMP 인증업소는 화장품법 제3조 제3항, 화장품법 시행규칙 제6조 및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식약처 고시) 제7조내지 제10조 등을 충족하는 시설을 갖춰야 한다. 씨앤씨는 전 공정에서 인증을 받았으며, CGMP 인증 로고를 씨앤씨가 제조한 화장품에 표시하거나 광고할 수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배은철 대표는 “씨앤씨는 ▲글로벌 오딧 ▲CGMP ▲ERP(전사적 자원관리)의 삼박자를 갖춤으로써 색조공장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 제조공장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GMP 인증을 받은 씨앤씨인터내셔널의 ‘퍼플 카운티’는 연면적 1만 1751㎥에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