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렌 정의 마케팅 스토리

공감의 키워드 ‘가족’, 브랜드 스토리에 녹여라

[알렌 정의 마케팅 스토리] 15) ‘내 집이 최고’, ‘집밥’, ‘가족은 자연의 걸작’...가족(Family)을 느끼게 하는 감성 마케팅 활용

슈퍼볼 경기를 모여서 즐기고 있는 해외 파병 미군 장병들이 비쳐지며, 누군가 이들 중 3명을 따로 불러내 어떤 부스 안으로 안내합니다. 갑자기 조명이 환하게 켜지고 360도 가상현실 공간에 슈퍼볼 경기장 모습과 미국에 있는 그들의 가족 모습이 나타납니다.


가상현실 속에서 장병들은 가족들과 함께 슈퍼볼을 관람할 수 있게 되고 장병들이 기뻐하는 모습들로 영상은 그렇게 마무리 됩니다. 가족들 간의 깜짝 재회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다들 감동하고 가슴 뭉클한 경험을 하게 되죠.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2017년) 현대자동차 광고에 등장한 파병 군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광고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영상에서 현대자동차의 자동차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상품을 직접적으로 제시하여 기업을 광고하기 보다는 미국적 정서인 ‘가족애와 애국심’을 소재로 소비자 공감을 이끌어 내는데 포인트를 줬습니다.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이로 인하여 대중적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가족(Family)’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키워드가 아마 ‘가족’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의 소중함이나 가족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콘텐츠가 분야를 막론하고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가치이자 마케팅에서 감성적으로 소비심리를 자극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많은 기업들이 가족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가족을 모티브로  제품을 광고하는데, 때로는 브랜드의 편견까지 바꾸는 놀라운 경험을 광고주에게 선사하기도 합니다. 비록 가족이 흔한 소재라고 할지라도 소비자의 관심과 사랑을 이끌어내고, 바이럴 마케팅 효과까지 불러일으킨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가족’이라는 소재에 공감하기 때문일 겁니다.


물론 가족 마케팅이 장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가족이라는 감성 소재를 내세워 전략적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려는 기업의 시도가 오히려 불쾌감을 주거나, 브랜드를 강요하다보면 ‘조작’같다는 의심을 살 수도 있습니다. 믿음이나 감동 보다는 거꾸로 소비자들을 우롱한다는 역효과가 날수도 있고요.


그렇다고 너무 감성에만 집착하다가는 소비자에게 기업 브랜드 스토리 전달보다는 가족에 대한 감동으로만 기억에 남아 정작 광고로써의 역할을 할 수 없을 수도 있겠죠. 어쨌든 가족을 마케팅과 연관시켜 ‘가족 마케팅’으로 접목시킬 수 있다면 기대 이상의 감성 마케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사람들에게 가족에 기대려는 개인 심리가 커지는 것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힘들 때 일수록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에게 의지하는 우리들의 모습에서 가족 마케팅은 요즘 시대에 최적화된 마케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잊고 있었던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끼리만 느낄 수 있는 유대감...! 자신의 가족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게 하고 브랜드 효과까지 누리게 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마케팅은 없겠죠. 가족과 함께 조촐한 시간을 보내면서, 너무 가까워서 잊고 있었던 소중함을 깨닫고 잘 기억하도록 ‘가족 소재의 감성 마케팅’을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ALC21 알렌 정 대표는...

ALC21의 창업자이자 대표 컨설턴트. Fuerza 북미대표, 제넥스엔터프라이즈 부사장, (사)식문화세계교류협회 해외홍보대사, 무역신문 칼럼니스트,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2017-2018 부산시 글로벌 마케터 등 한국과 북미의 커넥터이자 다양한 직함으로 활동 중이다. ALC21은 토론토를 거점으로 15명의 스페셜리스트와 마켓리서치, 세일즈 마케팅 등 6개 팀으로 구성, 한국과 북미지역의 70여 개 단체, 기업의 온라인 마케팅과 세일즈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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