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목적 시장 & 다변화 타깃 설정...수출 확대 10대 체크 포인트

리이치24시코리아 손성민 대표 “클린뷰티·ESG 트렌드 대응 위해 기획부터 ‘내부기준’ 설정해 철저히 대응”

수출 확대를 위해선 최종 목적 시장 및 다변화 타깃 시장 설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리이치24시코리아(주) 손성민 대표는 한 세미나에서 ‘글로벌 화장품시장 트렌드를 통한 K-뷰티 재도약 전략’을 제시하였다. 

글로벌 화장품시장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문화 영향력에 기반한 글로벌 권역별 최종 목적 시장 및 다변화 타깃 시장을 설정하고 이에 맞는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즉 거점 국가별로 ▲미국→캐나다·멕시코·남미 ▲프랑스→독일·영국 ▲스페인→이탈리아 ▲러시아→동유럽·CIS ▲중국→홍콩·베트남(하노이) ▲태국→미얀마·캄보디아·베트남(호치민) ▲일본→태국·대만 등으로 구분된다. 

거점 국가를 통해 동일한 문화권 내에 인접국가들을 다변화 타깃 시장으로 삼을 수 있다. 그 예로 수출 10대국 중 국가별로 수출 감소 요인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의 K-뷰티 열풍은 친일본 시장인 대만과 태국시장으로의 수출이 큰 폭 성장하고 있다고 손 대표는 설명했다. 

사실 싱가포르의 경우 트렌드를 주도하는 시장으로 이웃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으로 영향을 미치며 동일한 시장으로 간주된다.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라자다도 싱가포르 히트상품이 이웃 국가로 전파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덧붙여 손성민 대표는 수출확대를 위한 10가지 체크 포인트를 제안했다. 먼저 중국시장 영향력은 아직 절대적이므로 ‘One of the Markets'로 인식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수출다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둘째 K-뷰티 입장에선 수출 다변화는 필수적이므로 앞서 타깃 시장을 설정해 이웃 국가로 전파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주요 기업들은 주 공략 지역을 설정하고 집중과 선택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셋째 수출국 다변화뿐 아니라 수출품목 다변화도 겨냥해 틈새(niche) 시장을 간과하지 말고 꾸준히 진출해야 한다. 넷째 자국 우선주의에 따라 비관세장벽(규제 등)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예전과 달리 한국산 제품에 통과세를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중국 화장품제도를 본뜬 제도 도입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어, 기업과 정부의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다섯째 단순 기능성 원료나 디자인에 기대는 품목은 현지 시장에서 이젠 통하지 않는다. 대신 기업 또는 브랜드의 탄탄한 스토리 및 아이덴티티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설명해 현지 소비자에게 공감을 이끌어내야 한다. 

여섯째 현지 온라인 플랫폼 진출은 필수로 기업 입장에선 모니터링 및 관리, 마케팅까지 직접 관리하는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소비자 선택에 따라 바이어 컨택도 이루어진다. 일곱째 타깃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트렌드를 리드하면 좋지만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한지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여덟째 현지 마케팅 전략 및 비용 등에 대해 파악하고 예산 설정 후 실행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아홉째 물류가 중요해짐에 따라 현지 정보를 파악하고 재빨리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열째로 글로벌 트렌드인 클린뷰티, 비건/할랄/코셔. ESG(패키징, 워터리스, 사회환원, 환경보호, 재활용 기술/정책 등) 등에 대해 ‘내부 기준’을 가지고 기획단계부터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 

손성민 대표는 “코로나 시기에도 꿋꿋하게 성장해오던 K뷰티 수출이 올해 상반기에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다만 “하반기 이후 중국과 러시아 시장 등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곧 더 강한 경쟁력으로 K뷰티의 성장을 이끌어낼 때를 맞이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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