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가 14일 일본 아토코스메 온라인과 아토코스메 도쿄 하라주쿠점에 공식입점했다고 소개했다. 아토코스메(@cosme)는 리뷰 기반의 일본 최대 뷰티정보 플랫폼이다. 최근 도쿄 하라주쿠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cosme TOKYO’를 오픈하는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충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2O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한국 화장품 수입이 늘어나는 등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라네즈는 공식 진출 전부터 일본의 리뷰 플랫폼 LIPS에서 '네오쿠션'과 '립 슬리핑 마스크'가 카테고리 1위에 오르는 등 현지 고객들의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일본 시장 진출과 발맞춰 라네즈는 현지에 글로벌 대표 인기 제품인 ‘네오쿠션’과 ‘립 슬리핑 마스크’, ‘시카 슬리핑 마스크’ 제품을 선보인다. 라네즈 노은석 GTM 디비전장은 “일본에서 라네즈 대표 제품이 입소문을 타며 현지 유통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왔으며, 앞으로도 브랜드 대표 제품을 현지에 더 많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K-뷰티 선도 브랜드로서 라네즈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일본 현지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일본이 ‘차이나 플러스원’에 이은 ‘태국 플러스원’을 통해 아세안 내 타 국가로 생산 및 수출을 다양화하듯 우리나라도 ‘베트남 플러스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게 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IIT)의 주장이다. (‘베트남+1, 말레이시아를 주목하라’) 화장품의 대 아세안 진출은 베트남에 편중되어 있다. 대한화장품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누적 화장품 수출액은 △5위 베트남 2억달러 △8위 태국 8700만달러 △9위 싱가포르 6600만달러 △10위 말레이시아 6500만달러 △14위 필리핀 3400만달러 △15위 인도네시아 등이다. 베트남이 타 아세안 국가의 2.5배~7배에 달한다. 그러다보니 경쟁도 치열하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베트남+1의 국가로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4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7호(말레이시아·필리핀)를 발간, 지역다변화 전략 자료를 공개했다. 말레이시아의 트렌드는 주 키워드-진정(calming), 연관 키워드-민감(sensitive)·병풀(centella asiatica)에서 보듯 민감성 피부 진정이다. 현지 설문조사에 의하면 말레이시아 여성들은 피부장벽, 건조, 자극, 거칠기, 당김 등의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궁중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13번째 ’후 비첩 자생 에센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왕후의 용안이나 왕실의 공간을 가릴 때 사용되었던 ‘궁중의 발(簾)’을 디자인 모티프로 삼아 탄생했다. ‘소중하고 귀하다’는 의미를 가진 ‘비첩(秘貼)’ 라인의 베스트셀러와 소중하고 귀한 것을 보호하기 위한 궁중의 발의 가치를 재현하여 왕실의 기품과 헤리티지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장인이 정성스러운 손길로 100일간 10,000회에 걸쳐 얇은 대오리와 무명실을 교차시키며 완성한 디자인의 패키지가 눈 호강을 보여준다. 왕실의 품격을 상징하는 붉은 색, 장인의 정교한 터치,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현대적인 감각이 다채롭게 조화를 이루며 높은 소장가치를 선사한다. ‘비첩 자생 에센스’는 11년 연속 국내 안티에이징 1위 에센스*라는 기록을 자랑하는 더히스토리오브후의 대표 제품이다. 피부 스스로 살아나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는 핵심 독자 성분인 ‘자하 비첩 Complex™'이 함유되어 사용 시 강력한 안티에이징 및 피부 자생력 개선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2011년 1월 3일 ~20
당신이 주식투자가라면 과연 어느 화장품기업을 살까? 성장성과 수익성을 참고하겠지만 적자 기업만큼은 선택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고 신기술·신제품 개발 소식을 전해주는 화제 기업을 찾기도 어렵다. 올해 상반기 상장 화장품기업 42곳을 분석한 결과 주당순이익(EPS)이 마이너스인 기업은 15곳이었다. 액면가 보다 적은 주당순이익을 낸 기업도 5곳이나 된다. 절반 가까운 상장사의 주식 보유 이유를 찾기 어렵다. (9월 8일 종가 기준) 적자는 매출이 줄거나 영업이익이 감소했기 때문. 매출액이 감소한 곳은 23개사였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은 30개사로 상장 기업의 70%가 수익성이 악화됐다. 상위 빅4도 매출이 줄거나 영업이익이 감소해 기업규모와 상관없이 고전했음을 드러냈다. 일부 기업의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은 기저효과일 뿐 특별히 영업이 늘어난 이유는 찾기 어렵다. 화장품기업 중 주당순이익(EPS)과 PER 모두 마이너스인 기업도 15개사로 이들 기업은 상장 유지도 어려울 정도다. 42개사 중 3분의 1이 상장 폐지를 걱정할 처지에 빠진 것이다. 특히 EPS는 기업의 경영실적이 양호하고 배당여력이 많다는 점 외에 기업의 수익성을 분석하는 중요한 지표다. 증권
중국 화장품시장이 저성장 진입과 질적 변화로 요동치고 있다. 코로나 2년 동안 고성장에 작별을 고하고 자본이 이끌었던 마케팅 시대에서 연구개발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1년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4026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18.41% 증가해 전체 소매판매액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20년(-7%)의 기저효과와 보복 소비 탓이었다. 하지만 2022년 1~7월 누적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2161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실제 월별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1.8%(2월) -3.6%(3월) -5.2%(4월) -2.5%(5월) 6월(8.1%) 7월(0.7%) 등으로 지지부진하다. 봉쇄 영향과 함께 소비자 변화, 소비재 성장을 이끌던 화장품의 저성장 진입, 자본 유입 한계 등 총체적 변화도 엿보인다. 2020년 상장한 퍼펙트다이어리가 보여주듯 자본 유입으로 성장했지만 ‘22년 실적이 좋지 않으면서 상장폐지 경고를 받을 정도다. 다만 로컬브랜드가 젊은 소비자의 국가 브랜드 자신감을 바탕으로 가격 평준화, 채널 및 저비용 트래픽의 온라인 개발 등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트래픽에 기
코트라(KOTRA)는 중소·중견기업이 원하는 ‘수출직결형’ 서비스 발굴을 위해 ‘2022년 수출바우처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하반기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무역적자 개선이 시급한 가운데,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의 하나로 추진된다는 설명이다. 수출바우처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공모 기간은 9월 13~10월 10일이다. 공모분야는 △수출바우처 사업 △수출바우처 아이디어 등 2개다. 상세 정보는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분야별로 각 5개작을 최종 선정해 10월 말 발표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총 550만원을 수여한다. 특히 무역적자 해소에 도움이 되는 수출직결형 서비스와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ESG, DX 관련 서비스를 우대한다. 김윤태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KOTRA는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수출 비상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이 함께하는 공모전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처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UAE BPC(United Arab Emirates Business Point Consultancy)에 화장품PB(Private Brand) 제품을 개발·공급한다고 밝혔다. 7일 UAE BPC 압둘라 알 마이니 회장(전 ESMA 청장), UAE BPC 아흐메드 알 알리 대표,(사)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윤주택 이사장 등은 한국콜마를 방문해 중동지역 PB제품 출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한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출시 예정인 PB제품의 샘플 테스트를 진행했다. 한국콜마가 중동에 공급하는 제품은 더마화장품이다. 현지의 건조한 기후 환경 등을 고려해 수분 공급과 피부 장벽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다. 동물 유래 성분 제외를 포함한 할랄 인증 등 향후 UAE BPC 요청에 맞춰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콜마는 세종공장과 부천공장에 각각 기초, 색조화장품 생산을 위한 ‘할랄 보증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UAE BPC는 UAE의 수출입 비즈니스 컨설팅 기관. UAE 인증제도 운영기관인 ESMA(표준인증청)에서 화장품을 포함한 여러 산업 분야의 육성을 위해 설립했다. UAE BPC 측은
토니모리가 뷰티 커뮤니티 ‘카페토니(Cafe TONY)’를 운영한다. 카페토니에는 뷰티 레시피와 커피톡 등 다양한 게시판으로 꾸며져 있다. 또 나만의 화장법과 스킨케어 루틴을 공유하고 반려견 자랑 등 일상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으며 다채로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메타버스 제페토 월드점에서 선보였던 뷰티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1호 알바생 ‘토니’와 반려견 ‘모리’의 세계관을 연결해 유니크한 경험을 선사한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뷰티산업의 디지털전환은 기업과 고객과의 관계를 디지털 월드에서 재정의하는 것”이라며 “카페토니(café TONY)는 토니모리와 고객 간 친구 같은 관계를 열어주고, 건강한 뷰티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창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카페 토니(café TONY) 캐릭터를 활용해 NFT 디지털 굿즈로 연결하고, 디지털 체험 세계를 한층 특별하게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카페토니(café TONY)’는 오픈 이벤트로 ‘커피톡’ 게시판에 방명록을 남기면 선착순으로 기프티콘과 랜덤 뷰티박스를 증정한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리이치24시코리아(주)는 오는 9월 21일 중국 규제 변화에 따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무료 세미나를 인터참코리아 전시회가 열리는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화장품 규제 변화에 대응하고 K-뷰티의 수출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우리나라 화장품산업 현황부터 해외 화장품시장 트렌드, 이너뷰티를 포함한 최신 동향 등을 함께 소개하는 ’All About That Beauty’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1부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연구원들이 현재 한국 화장품 산업 현황과 수출 동향을 분석하고, 안전성 규제 동향을 소개한다. 이어 2부에서는 대(對)중 수출 최대 이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중국 화장품 규제 해설, 효율적인 대응을 통한 마케팅 방안 그리고 중국 이너뷰티 시장 트렌드 등 다양한 관점의 주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리이치24시코리아의 정효진 팀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과 중국 규정 변화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발표를 들으러 온다는 기분보다는 현장에서 어려움과 고민을 소통하는 기회로 생각하고 많이 와주셨으면 한다. 이는 함께 준비하는 분들도 다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신약개발기업인 ㈜케이메디켐(대표 이구연, 강원대 생명건강공학과 교수)은 NICE평가정보(주)가 실시한 기술경쟁력 및 기술사업역량 평가 NICE TCB에서 기술역량 우수기업 등급인 ‘T-4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T-4’ 등급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게 부여되는 등급으로 비상장 중소기업의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이며, 기술력 수준 상위 35%에 해당한다. ㈜케이메디켐은 고효율 유기합성 기술 기반 천연물 및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확보하고, 컴퓨터 분자 모델링을 통한 약물 설계시스템과 생리활성물질 스크리닝을 통한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하여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신약 후보 물질 개발을 위해 헴프(의료용 대마) 유래 칸나비노이드 성분을 기반으로 한 유도체 합성을 통해 다수의 물질특허를 확보하였다. (주)케이메디켐 이구연 대표는 “이번 기술역량 우수기업 등급 획득을 통해 케이메디켐이 가진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뷰티·화장품 전문전시회인 ‘2022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가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홀에서 개막한다. 주최사인 서울메쎄측은 “B2B 전문전시회로서 구매력을 갖춘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잠재시장 키 플레이어 초청을 통해 참가기업의 전시회 성과를 극대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 바이어 화상상담회 △국내외 벤더/무역상과 1:1 수출상담회 △사전 온라인 매칭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 또한 화장품·OEM/ODM·뷰티기기 및 홈케어·전문가용 뷰티기기·반영구/속눈썹 에스테틱제품·뷰티 서비스 등 카테고리별로 400개사 600 부스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세미나 프로그램 중 가장 주목을 끄는 테마가 중국시장전략연구소의 ‘글로벌 D2C 컨퍼런스’다. ‘글로벌 고객에게 직접 팔 수 있는 기회와 방법을 찾아라’를 슬로건으로 ▲글로벌 플랫폼별 K-뷰티를 위한 해외 직접판매 노하우 공개 ▲D2C 시대의 더우인·라자다·소피·아마존·알리바바닷컴 등 플랫폼 활용 판매전략이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시장전략연구소 박영만 대표는 “CBT는 브랜드와 고객과 직접 만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다.
7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7천억 원대로 떨어지며 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팬데믹 이후 화장품 유통망이 멀티숍, 온라인화로 바뀌었지만 화장품 매장은 크게 축소됐다. 게다가 사실상 오프라인의 온라인 구매전환도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다. 그렇다보니 브랜드사가 상품을 깔 곳이 없어졌고 온라인 마케팅비 투자도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통계청의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7762원을 기록 전년보다 20%나 급감했다. 화장품의 월간 온라인 매출은 2017년 11월 7382억원으로 첫 7천억대를 기록했고 2018년 1월 7716억원 이후 줄곧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며 2019년 월 1조 1천억원대 → 2019년 11월 1조 2103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 거리두기 제한 및 마스크 착용 방역조치가 시행되며 월간 매출은 하락을 거듭, ‘18년 1월 이후 54개월만에 7천억대로 추락했다. 팬데믹 상황에서 화장품 유통은 원브랜드숍→멀티숍, 온라인화로 변화됐다. 2019년 브랜드숍 가맹점 수는 5535곳→3311곳(‘2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멀티숍인 H&B스토
지난 10년간(2012-2021) 화장품 수출을 분석한 첫 보고서('한국화장품 수출입 동향분석')가 발간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피부과학응용소재 선도기술개발사업단(NCR)이 펴낸 보고서는 “화장품 수출 10년을 종합하여 시계열 분석과 함께 다양한 관점의 분석을 시도해 한국 화장품 수출의 특성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먼저 화장품 수출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27% 성장, 전체 수출증가율의 1.8%보다 15배 높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둘째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2년 흑자로 돌아선 이후 10년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 중이다. 지난 10년 간 수출규모가 8.6배 성장한 것과 함께 흑자는 88.3배 증가했다. 주목할 점은 2021년 전체 무역흑자 293억달러 중 화장품이 78.8억달러를 차지해 그 비중이 26.9%에 달했다. 대표적인 무역흑자 품목으로 국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셋째 수출국가는 119개국(‘12)→153개국(’21)으로 증가했다. 다만 중국 편중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미·일·홍콩 등 상위 5개국 수출 비중은 ‘21년 80.5%를 기록했다. 연구원은 “수출국 편중현상은 상위 5개 수출증가율과 전
2021년 정점(peak)에 오른 수치로 K-뷰티를 바라보면 오류에 빠질 수밖에 없다. 2년 전 화장품 생산실적이 감소(‘20년)하면서 K-뷰티 불황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마지막 피크가 될지, 아니면 새로운 정점으로 치달을지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국회 K-뷰티포럼 10차 세미나가 9월 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국회 K-뷰티포럼 김상희 대표의원은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규제 강화와 56%를 차지하는 로컬의 급성장으로 K-뷰티의 영향력은 좁아지고 있다. 다행히 K-Pop, K-Drama 등 한류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북미와 일본, 베트남 등 수출 비중이 증가하고 수출국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조명했다. 이어 김 대표의원은 “중소·대기업이 자유롭게 연구하고 독특하고 특별한 아이디어의 혁신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혁신이 필수”라며 “화장품산업의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R&D 지원과 체계적인 품질 및 안전성 관리 등 정부의 종합 지원과 외국 규제 대책 마련 등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K-뷰티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줬다. 발제는 △‘화장품 산업 주도권의 변화’(하나증권 박종대 수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안세홍)은 미국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M&A에 나서 시장에서 한껏 기대감을 모았다. 1일 아모레퍼시픽은 미국의 럭셔리 클린 뷰티 브랜드 ‘타타 하퍼(Tata Harper)’의 운영사인 ‘Tata’s Natural Alchemy’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인수가액은 1681억원(미화 1억2500만달러)이다. 현재 미국 뷰티 시장을 주도하는 트렌드는 단연 ‘클린 뷰티(Clean Beauty)’다. 타타 하퍼는 이런 트렌드를 선도하며 가파르게 성장 중인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다. 2010년 출범 이래 제품 개발부터 포장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철저한 클린 뷰티의 원칙을 고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유전자 조작 원료(GMO), 첨가제, 인공 색소 및 향료, 합성 화학물질 등이 포함되지 않은 100% 자연 유래 성분만을 사용하며 북미 시장에서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네타포르테, 컬트 뷰티 등의 온라인 채널 및 세포라, 니만마커스 등 8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타타 하퍼와 함께 강도 높은 마케팅 활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