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면세점·백화점 유커 맞이 이벤트 활발

왕홍 초청 SNS 생중계, 택시비 지원, 유커 대상 구매액의 10%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

중국 외교부가 ‘사드 철수’가 목표라고 언급하는 등 갈등 조짐은 남아있지만 분위기가 바뀌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유커의 한국 관광 해제 조짐이 나타나면서 면세채널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분기에도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행히 사드 갈등 해소 조짐이 보이면서 3분기가 바닥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증권사도 4분기 V자형 회복을 예상하는 희망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NH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단기로는 면세 채널의 성장률 회복이, 장기로는 직수출 증가로 글로벌 점유율 확대가 관건”이라며 “면세 채널의 빠른 회복을 예상할 수 있고, 중국 침체에도 20% 가까이 증가한 수출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면세점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왕홍 2명이 서울점을 방문해 쇼핑하는 내용의 홍보영상 촬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의 택시비 지원 프로모션을 비롯한 각종 이벤트도 소개한다는 것. 또 대중교통 이용 유커를 위해 면세점 중국어 모바일 앱에 ‘택시호출 서비스’와 ‘대중교통이용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왕홍 마케팅과 유커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등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도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기용, 뮤직비디오와 홍보물 등을 통해 한류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중국 최대 여행사인 씨트립과 협의해 웨이보, 웨이신 등 중국 SNS 운영을 재개한다.


또 중국 은련카드 구매고객 대상으로 금액의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12월에는 알리페이 결제 유커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12%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왕홍을 초청해 신세계 본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웨이보로 생중계한다. 중국 은련카드로 50만원 결제 시 구매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면세점과 백화점 모두 왕홍 마케팅과 상품권 지급 등으로 유커의 유턴을 반기고 있다. 이를 통해 바닥이던 유커 대상 매출을 연말에 2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