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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조기 인사 단행…대표이사에 안세홍 승진 임명

이니스프리의 ‘특이성’ 개발 경험 살려 2018년 새 판 짜기 돌입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브랜드 특이성(singularity)에 방점을 찍은 임원 인사를 10월 1일자로 단행했다.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에 안세홍 전 이니스프리 부사장을 승진 발령했다. 신임 안세홍 사장은 1986년 입사 후 시판사업부 상무, 이니스프리 대표이사 전무와 부사장을 거쳐 31년만에 수장 자리에 올랐다.


함께 단행된 아모레퍼시픽 미국법인장에는 로레알파리 브랜드 총괄, 세포라(샌프란시스코) 등을 거친 제시카 핸슨(Jessica Hanson)을 영입했다.


또 이니스프리 대표이사에는 김영목 상무를 승진 임명했다. 김 대표는 1998년 입사 후 이니스프리 TM팀장, 글로벌전략팀장, 마몽드 디비전 상무 등을 거쳤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인사 배경으로 △특이한 혁신 상품 개발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브랜드 중심의 마케팅 역량 강화 △E-commerce 등 신채널 대응 통한 내수 성장 기반 확대 △미국 시장 확대와 신흥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사업 가속화 등이라고 밝혔다.


이는 평소 싱귤래리티를 강조하는 서경배 회장의 경영철학을 인사에 반영한 것이다. 서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브랜드 특이성 강화 △디지털 역량 제고 △글로벌 확산 △리테일 고도화 등을 임직원에게 주문한 바 있다.


서 회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절대 품질에 기반한 혁신상품 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가치와 고유한 매력에 기반한 브랜드를 만든다면 싱귤래리티(기학급수적 변곡점, 특이점)는 온다”고 강조해왔다. 이니스프리는 2016년 브랜드숍으로 국내 최초의 매출 ‘1조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니스프리는 자연주의, SNS 마케팅 등이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이니스프리 출신을 발탁한 이유다.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극복을 위해 조기 임원 교체로 2018년도 사업전략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려는 포석이 깔려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을 이끄는 ’원대한 기업‘ 비전 달성에 적극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임원인사 명단


㈜아모레퍼시픽

▶ 승진 ▷사장 대표이사 안세홍 ▷상무 디자인센터장 허정원 마몽드 Division장 송진아 MC 생산 Division장 이명길 광주지역 Division장 윤대일 중국 RHQ 경영지원실장 김대호

▶전보 ▷상무 품질연구 Division장 김영소 설화수 Division장 정혜진 바이탈뷰티 Division장 전진수 리리코스 Division장 유치호

▶신임 ▷상무 미국법인장 Jessica Hanson
㈜이니스프리 ▶승진 ▷상무 대표이사 김영목
㈜코스비전 ▶승진 ▷ 상무 Division장 전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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