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중국발 중국 화장품시장 동향 보고서가 출간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글로벌코스메틱 포커스 5호(중국편)을 9일 펴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 변화의 특징 중 하나는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의 성장’. 특히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인 웨이상은 이용 비중이 급증해 2017년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손성민 주임연구원은 “웨이상의 주 고객층이 10-30대로 제품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성향을 보이고 있어. ‘Made in Korea’보다 제품 품질에 중점을 둔 기획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가 색조화장품 카테고리의 성장이다. 중국의 신규 색조 제품 출시가 한국, 일본보다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2030(바링허우+주링허우) 세대의 선호가 반영됐다는 것. 손 연구원은 “립스틱/립글로스 품목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BB/CC크림 인기도 여전하다”고 전했다.
세 번째가 위생허가와 통관 등 비관세장벽(TBT)에 대응하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의 모색이다. 중국 SNS 인프루언서인 야쉬이(Yà xì)는 “지난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요 한국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는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신기술과 혁신 제품 개발이 필수적이며, 특히 프리미엄 화장품 중에서도 고급 마스크팩, 색조 화장품류를 눈여겨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대한화장품연구원이 직접 현지 조사와 설문조사를 통한 ▲인기 스킨케어 제품과 분석 ▲인기 메이크업 제품과 분석은 마케팅 관계자가 꼭 읽어야 할 기사다.
이밖에 ▲중국진출에 성공한 ㈜웰코스와 ㈜CAS코스믹 소개 ▲마케팅 분석(PECHON, CARSLAN) ▲중국 광저우 미용전시회 소개 기사 등 읽을거리가 풍부하다.
대한화장품연구원은 “한류의 인기에 따른 영향과 7월 1일부로 조정된 신화장품 관세 등 영향을 당분간 대중국 수출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글로벌코스메틱 포커스 5호의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홈페이지[(www.kcii.re.kr) → 수출정보지원 →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혹은 올코스[(www.allcos.biz) → 해외시장정보 →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