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뷰티 내수 점유율 확장 이어 해외진출 러시

C-뷰티 내수 점유율 확장 이어 해외진출 러시

GCF 1호(中·日) 발간... 일본,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AI 기반 맞춤형 뷰티 서비스 확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이 발간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25년판 1호(중국, 일본 편)이 발간됐다. 올해 GCF 개편으로 매월 2개국씩 시장 이슈 및 트렌드를 소개하며, 최근 3년간의 뷰티 키워드를 분석해 변화 배경과 흐름을 파악해 제공한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또한 빅데이터를 통해 국가별 화장품 산업을 심층 분석해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도 제시한다. 이번 호에서는 중국의 경우 C-뷰티가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며, 중국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확장을 도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이 철수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반면, 중국 브랜드들은 빠르게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024년 광군제에서는 프로야(Proya), 위노나(Winona), 가복미(Comfy)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자국 브랜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2024년 신원료 등록 건수 90건 중 중국 기업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식물성 원료 등록이 42종으로 증가하며 화학 원료를 앞지르고, 펩타이드, NMN, 재조합 콜라겐 등 항노화 성분이 시장을 주도하는 등 중국 기업들이 독자적인 원료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시장에서도 C-뷰티 브랜드를 주목하고 있다. 틱톡(TikTok) 등 소셜 미디어에서 해외 소비자들이 중국산 뷰티 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이 꾸준히 제작되고, 이를 통해 C-뷰티의 인지도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메이크업 브랜드 화시쯔(Florasis)는 유럽과 북미에 지사를 설립하고, 스킨케어 브랜드 프로야(珀莱雅,Proya)도 구미지역 인플루언서들과 활발히 협업하며 시장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뷰티 테크와 첨단 바이오 기술, 시니어 마켓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의 일본의 뷰티 테크 시장은 AI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로레알(L'Oréal)과 라쿠텐(Rakuten)의 협업을 통한 AI 기반 맞춤형 뷰티 서비스를 확대하거나 향기를 언어로 변환해 향수를 추천하는 AI 플랫폼 등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엑소좀·줄기세포·iPS세포를 활용한 첨단 바이오 기술이 안티에이징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입시아(IPSYA)는 고객 개인의 iPS 세포를 활용한 완전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일본에서는 시니어 타깃 화장품 시장이 중요한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심플함과 고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일본제약(Shinnihonseiyaku)의 퍼펙트 원(Perfect One)은 60세 이상 소비자가 주 타깃이며, 전체 매출의 대부분이 온라인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이는 디지털에 능숙한 액티브 시니어층의 부상을 반영하며, 전통적인 소비자층을 넘어서는 새로운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일 화장품시장 변화에 대해 연구원은 “신원료 및 첨단 바이오 기술부터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한 맞춤형 마케팅까지 중국과 일본 화장품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로컬 기업들도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다”라며, “우리만의 강점을 살린 내실있는 제품 개발은 물론 시장의 다양한 트렌드와 수요에 맞춘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조언했다.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1호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Allcos[(www.allcos.biz) → 해외시장정보 →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원 5375건 분석...‘화장품 자주하는 질문집’
식약처는 최근 ‘화장품 자주하는 질문집’과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개정, 배포한다. 이번에 제정된 질문집은 최근 3년간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 5375건을 분석해, 그중 235건을 선별·정리했다. 주요 질문내용은 ▲업 등록 ▲제조시설 ▲표시기재 ▲광고 ▲제품분류 ▲품질·안전관리 ▲기능성화장품 ▲수출입 ▲천연·유기농화장품 ▲기타 등 10개 주제로 분류 소개 된다. 화장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에는 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표시·광고 민관협의체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모발 관련 광고 표현 허용범위 확대 ▲신체 관련 금지표현 대상 명확화 ▲광고 실증대상 추가 등이 포함됐다. 질병을 진단·치료·경감·처치 또는 예방, 의학적 효능·효과 관련, 금지표현은 ·아토피 ·모낭충 ·심신피로 회복 ·건선 ·노인소양증 ·살균 소독 ·항염 진통 ·해독 ·이뇨 ·항암 ·항진균 항바이러스 ·근육 이완 ·통증 경감 ·면역 강화, 항알레르기 ·찰과상, 화상 치료·회복 ·관절, 림프선 등 피부 이외 신체 특정부위에 사용하여 의학적 효능, 효과 표방 ·기저귀 발진 등 질환명을 사용하면 안된다. 현행 법령상 화장품의 표시·광고 관련해서 사전 심의는 하지 않으나 대한화장품협회에서 광고 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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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창소설] 인식의 싸움 105. 모델 선발 대회(13) 다음 날 오전 간단한 일정과 함께 본선 진행사항에 대해 본격적인 회의가 진행되었다. 신팀장은 이벤트 대행사가 제시한 두터운 큐 시트를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며 동선과 시간을 일일이 체크하였다. 점심시간이 다 될 때까지 폭풍 같은 미팅에 모두들 지쳐가고 있을 즈음에 신팀장의 휴대폰이 계속 울렸다. 누나였다. 신팀장은 중요한 회의가 방해가 되어 휴대폰을 받지 않고 껐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비로소 누나에게 전화를 하였다. 전화기 넘어 다급한 누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왜, 이리 전화를 안받아?” “응, 중요한 회의 중이라서…” “어머니 상태가 좋지 않으셔, 빨리 병원으로 와야겠어.” “뭐라고? 여기 지금 대관령인데 어쩌지? 오래 걸릴텐데…” “아무튼 빨리 와!” 신팀장은 오후 나머지 일정을 조윤희와 허진희에게 맡기고 한 달음에 차를 몰아 병원으로 향했다. 4시간이 되어서야 병원에 도착한 신팀장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수술 동의서였다. 어머니의 병세가 호전되는 듯하여 그 동안 안심하였는데, 어제부터 갑자기 악화되며 의식을 잃으셔서 이제는 최악의 수단으로 수술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일단 의사는 수술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니 걱정 말